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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강사 때문에

의욕이 떨어져요 조회수 : 3,347
작성일 : 2009-08-12 11:48:59
제가 다니는 스포츠 센터가 있는데요
(여긴 청주)

강사진들이 젊고 몸 좋고요(ㅋㅋ)
마치 싱싱한 참치같이~
가르치는 것도 아주 잘했거든요
그래서 일까 회원님들 분위기가 강사진들이랑
아주 친한듯 보였어요(전 신인이라 그런건 없고)

요 며칠전 강사들이랑 사장이 뭔 트러블이 있었는데
하루아침에 싹 갈아치웠어요 그 많은 강사들을

문제는 새로 온 강사들이
옆집 푸근한 아저씨들처럼 배도 엄청 나오고
우리 남편이 푸우 같은 스타일인데 푸우를 넘어서
코카콜라 흰 곰이랄까 처음에 깜짝 놀랐어요
곰 탈 옷 입고 있는 줄 알고
나이도 지긋하니 진짜 운동 하신 분들이 아니라
원두막서 막걸리 마시다가 한 숨 푹 자고 오신듯한
분위기세요 얼굴 몸 할것 없이 전체적으로 골고루 부어 있는 상태세요
강사진 다~~아 모두 올~
가르치는 것도 -.-..재미 진짜 없어요
급하게 구한 사람들이라 뭐랄까
이런말 드리면 그분 들께 죄송하지만 뭔가
컬리티가 확 떨어지는 분위기랄까?

예전에는 태환이 처럼 잘 빠진 그 이쁜 몸매 보며
싱싱한 마스크에 젊은 청년들 보면 기분이 좋았는데
말들도 어찌나 유머러스 하게 잘도 이빨을 까 주시는지
말 받아치고 농담도 하며 잘 지냈는데
선생님이 바뀐 이후 감정 이입(?)이 안돼요
뭐랄까 선생님을 향한 애정이 전혀 안 생겨요

아...수영장 가기 싫어요
저도 젊은 아줌마인데 제가 이럴 줄 몰랐네요 히히
IP : 222.116.xxx.2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12 11:50 AM (114.129.xxx.5)

    ㅋㅋㅋㅋ 아 재밌어요..
    전 또 강사들이 못 가르치거나 상처되는 말을 해서 의욕이 없다는
    말씀하신줄 알았네요..ㅋㅋ
    우리 남편도 체대 다녀서 학교 다닐때 수영강사 했거든요..
    자기 말로는 아줌마들한테 인기 짱이었다는데 뭐..확인할 길은 없네요..ㅋㅋㅋ

  • 2. 맞아요
    '09.8.12 11:54 AM (58.141.xxx.59)

    수영강사가 잘 생기고 친절하면 수영장 가기가 즐겁죠ㅋ

  • 3. ㅋㅋㅋ
    '09.8.12 11:54 AM (118.36.xxx.239)

    수영강사들이 배가 나오면 워쩌요...
    ㅋㅋㅋ
    사장이 장사를 하려는걸까요.. 말려는 걸까요...ㅎㅎㅎ

  • 4. ^^!
    '09.8.12 11:59 AM (118.128.xxx.8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카콜라 흰곰 넘웃겨요

  • 5. ㅎㅎㅎ
    '09.8.12 12:08 PM (115.139.xxx.242)

    너무 실망하지마세요~~
    울수영장 강사분도 코카콜라 흰곰처럼생긴분이 오셨는데...
    한달정도 강습하시더니 힘이드셨는지...
    살이 쭉쭉 빠지더니 핸섬보이로 재탄생하더군요 ㅎㅎㅎㅎ

  • 6. ..
    '09.8.12 12:09 PM (221.163.xxx.100)

    저도 수영장 다닐때 배나온 강사한테 배우니
    "저사람은 맨날 이거 하는데도 배가 저렇게 나오는데,,우리가 빠지겠어?"
    이런 생각만 들더라구요^^;

  • 7. ..
    '09.8.12 12:11 PM (211.203.xxx.139)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어요

  • 8. 원글
    '09.8.12 12:13 PM (222.116.xxx.23)

    으악 글 올린지 10분 되었는데 리플 엄청 달리네요
    윗님 감사해요 실은 글 올릴 때 마다 재미있다고 리플 달리는 사람이거든요^^
    히히 전 입담이 좋아서 어디가서 안 굶어 죽을것 같아요
    맞아죽지~^^캬캬 많은 이들의 웃음을 행복해 하며 퇴장~

  • 9. .
    '09.8.12 12:14 PM (119.64.xxx.14)

    원두막서 막걸리 마시다가 한 숨 푹 자고 오신듯한 ㅋㅋㅋㅋㅋㅋ 오늘 82 들어오자마자 웃고 가네요~~

  • 10. ㅋㅋ
    '09.8.12 12:36 PM (115.143.xxx.210)

    저흰 무슨 b사감 처럼 뿔테 안경 쓴 대학생처럼 보이는 여자 수영강사가 있더라고요! 기가 막혀서.
    덕분에 수영장 풀 안에 절대 안 들어오더군요. 저희 말고 옆 라인인데 좀 이해가...

  • 11. 윗분님..
    '09.8.12 12:44 PM (222.106.xxx.23)

    뿔테쓴 대학생 수영강사가 뭐가 이상한가요..? ㅎㅎ

    배나온 수영강사는 이상한거 맞구요..

    여자들은..생리할때나.. 또 찬게 몸에 안좋기 때문에 물에 잘안들어오기도 하시더라구요..
    그렇다고 또 차별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래도..저는 우리 수영장에 잘쌩긴..킹카 강사님보다..말하나라도 잘못된점 꼭 집어주신 여자 어린강사님이 더 잘가르치셨었네요..^^

  • 12. ..
    '09.8.12 12:56 PM (114.129.xxx.5)

    ㅋㅋ 전 안경 쓴 수영강사 이상하네요.
    얼굴에 물 많이 튀는데 안경 쓰고 할 생각을 어찌하는지..ㅋㅋ
    쌩뚱맞은 강사군요..ㅎㅎㅎ

  • 13. 5
    '09.8.12 12:59 PM (125.181.xxx.215)

    이러니까 남자들이 예쁜 여자만 여자취급하죠..ㅎㅎㅎ

  • 14. 아르바이트
    '09.8.12 1:24 PM (218.155.xxx.104)

    수영강사도 아르바이트가 있어요.
    시간제로 뛰거나 갑자기 강사가 그만뒀을때 시간 매꿔주는....
    수영장 계속 운영할거면 사장님도 예전 동급 강사님을 얼른 구하지 않을까요?

  • 15. 너무
    '09.8.12 3:26 PM (121.135.xxx.48)

    재밌어요~~ㅋ

    저도 수영 하는데, 저희 수영장도 강사들 분위기가 비슷해요(아자씨 분위기..),
    게다가 가르쳐 주는 것도 거의 없고, 뭐 몇바퀴 돌아라, 걸어라, 또 뭐 몇바퀴 해라 말하는 정도예요.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어떤때는 우리끼리 알아서 자유형 20바퀴 그냥 돌 때도 있고,
    강사가 너무 논다 싶으면,
    1번이라도 하라고 합니다..(같이 수영이라도 해야지, 이거원, 그냥 1시간내내 서서 말만 할때도 있다니까요...그러니 살이 안빠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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