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교회 원로목사 추대...너무 하네요

새로운 맘 조회수 : 860
작성일 : 2009-08-12 11:10:55
저희 부모님은 부산의 한 교회에 다니세요.

교인이 2,300명 정도 됩니다.
이 교회에 다니신 지는 벌써 30년 가까이 되시고
다들 동네 분들이시라 싫으나 좋으나 다니고 계셨죠.


그런데, 문제는 지난 주 원로목사 추대에서 발생되었습니다.

교회 재정이 튼튼하지 못해서 4억이 빚이랍니다.

그런데 원로목사 아파트(게다가 이곳이 최근에 지어진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와 노후 생활비를 보조하는 것에 대해 찬반투표를 하는데,

주변 교회 목사라는 사람이 사회를 보면서

원로목사 가시는 데 교회 재정 어쩌고 하는 건

은혜스럽지 못한 거라고 마구 밀어붙여서 토론 분위기 조차 조성이 안된 채,

억지투표로 찬성을 이끌어냈다네요.

우리 부모님들은 목사 사모님의 찬성투표하라는 강요에 한번은 찬성에 동그라미(근데, 이게 재석신도수 계산 잘못으로 다시 투표...어느 나라 국회보는 것 같지요^^;;)

다시 투표할 때는 반대하셨답니다.

이 사태를 보면서 어찌 이렇게 우리나라의 축소판인가 한탄을 금할 수 없네요.

제발 이 나라 개신교의 성직자들이여!
정신들 똑바로 차리고 하나님 뜻대로 사시길 바랍니다.

교회를 친목 모임 내지는 스펙용 네트워크로 활용할 목적이 아니라면
정말 헌금에만 목매지 마시고 예수님의 피와 살을 기억하며 사람들에게 말씀전하십시오.

사회의 기득권자가 되어 자신의 욕심만 채우려고 하는 건 벌써 종교의 의미가 상실된 게 아닐까요?
정말 종교 개혁이라도 일어나야 하는 겁니까?


IP : 61.98.xxx.23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목
    '09.8.12 11:12 AM (203.247.xxx.172)

    대를 태로 보고 들어왔습니다...
    (신통합니다;;;)

  • 2. 그게 참..
    '09.8.12 11:24 AM (211.179.xxx.103)

    저희 시부모님 다니시는 교회가 목사님도 여러분이시고 제법
    큰 교회인데 그 자녀분들 유학비까지 다 댄다네요.
    그렇다고 강남 대형교회만큼 재정이 튼튼한것도 아닌데도요.
    정말 대한민국서 목사님만큼 철밥통도 없는거 같아요.
    물론 산간벽지서 개척교회 일구시는 건강한 목자도 계시지만요.

  • 3. 정말
    '09.8.12 11:45 AM (114.204.xxx.144)

    한심합니다
    뼈빠지게 일한 돈을 누구 입에 한입에 꼴깍 넣어준다니...

  • 4. spice
    '09.8.12 11:53 AM (121.137.xxx.49)

    예수님 팔아 처자식 먹여 살리는 개먹사들 ...거기다 유학온 아이들 네네 부모님 직업뭐니?물어보니 85%가 목사님요. 웃긴다 정말.. 개먹사들 먹여 살리는 무뇌들 엄청세뇌당해서 집팔아서 건축헌금낸 내친구, 결국 남편죽고 , 교회는 계속다니나 가보니 거지꼴로 살더군. 더이상 돈 없으니 교회에선 찬밥이고,,,

  • 5. 다 그런 게 아닌데
    '09.8.12 4:42 PM (125.252.xxx.122)

    그런 몇몇이라고..하기에 요즘은 너무 많은;;;목사들이 그러는 바람에
    정말 힘들게 목회하시는 분들까지 싸잡아서 욕 먹어야 되는 게 너무 싫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060 악세사리부품문의 1 어법 2009/08/12 141
481059 볶음 우동 간단히 하려면요.. 4 ^^ 2009/08/12 588
481058 의외로 30대중반이상의 노총각 노처녀들이 아주 많네요. 11 그게 2009/08/12 2,569
481057 김치 비빔 국수 만들고 싶어요~ 비법 좀 알려주세요~ 9 비오는날 2009/08/12 994
481056 매실액 사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10 조아 2009/08/12 553
481055 중학 인강사이트 하이퍼센트 어때요? 3 추천해 주세.. 2009/08/12 1,075
481054 친정엄마와 놀러가고싶은데요.... 5 계곡추천좀 2009/08/12 406
481053 안방그릴 as전화번호 아시는분 계신가요? as 2009/08/12 126
481052 어린이집.. 원비 환불될까요? 3 ... 2009/08/12 580
481051 서초 진알시 후기퍼왔어요. 여기 반가운 분이 출연하셨길래요.. 4 삶의열정 2009/08/12 608
481050 수영 강사 때문에 15 의욕이 떨어.. 2009/08/12 3,348
481049 저는 전라도쪽 자연경관이 정말 좋더라구요. 43 좋다 2009/08/12 1,880
481048 법원, 촛불집회 피고인들 '줄줄이 무죄판결' 7 ... 2009/08/12 414
481047 중3딸이 귀뚫었는데요..엄마로서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22 궁금 2009/08/12 2,255
481046 ‘블로그 사진 도용’ 오세훈 시장의 변명 2 현장에서.... 2009/08/12 423
481045 청와대 “이제 대학등록금 걱정 사라질 것” 6 세우실 2009/08/12 450
481044 꼭 좀 보시고 현명한 의견 좀 내주세요. 1 제가 까칠한.. 2009/08/12 236
481043 휴가 여행지 추천 좀 해주세요./민박,펜션도 추천 좀... ... 2009/08/12 181
481042 호두 과자 먹고 싶은데 얼려도 되나요? 15 광고에 낚인.. 2009/08/12 1,626
481041 '선덕여왕' 비담의 뇌구조, 백숙♡ 화제만발! 6 비담멋져 2009/08/12 1,460
481040 스포츠 센터가 망했는데요. 2 5개월남았는.. 2009/08/12 499
481039 컴퓨터 좀 봐주세요 1 컴퓨터에 .. 2009/08/12 168
481038 참여정부 천호선 대변인께서 용인에 오신답니다. 9 완소미중년 2009/08/12 685
481037 오리의자라고 있던데...아이들에게 괜챦을까요? ... 2009/08/12 215
481036 방법이 있나요. 1 기차타려는데.. 2009/08/12 133
481035 요즘같은 날씨에 보일러 트세요? 5 습도 2009/08/12 775
481034 제주도여행 먹거리 도움 바랍니다. 1 고삼맘 2009/08/12 387
481033 문재인 "조용하게 살고 싶어 양산 이사했는데…" 13 세우실 2009/08/12 1,936
481032 대학원도 학자금 대출이 되겠죠? 4 장학금타야할.. 2009/08/12 467
481031 교회 원로목사 추대...너무 하네요 5 새로운 맘 2009/08/12 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