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살림으로사서
몇달 안쓴 아메리칸 슈퍼라지 킹사이즈 침대.. 침대 헤드도 너무 예쁘고 사이즈는 미국 할리데이 인이나 호텔에나 들어가는 제일 큰 사이즈 침대예요..
미국에 여행갔을때 그 사이즈 침대가 너무 좋아서 결혼하면 꼭 사야지.. 맘먹었어서
결혼할때 혼수로 해왔는데..
아기 키우다 보니 살림이 많아져서 안방에 차지한 거대한 이 침대와..
12자 장롱..
커다란 삼면 화장대 등등이 안방을 가득 메우고 있어서 집에 공간이 없어요..ㅠ.ㅠ
(오래된 아파트라 32평인데도 구조가안좋게 나왔거든요.. 그래서 실면적은 좁음..)
침대는 정말 마음에 들고 신혼 살림으로 해온 침대라 팔거나 누구 주기도 뭣하고..
시댁에 잠시 맡기려니 아랫층에 아주버님네가 사셔서.. 시댁 조카들이 저희 신혼침대위에 올라와서
뛰고 장난치고 할 생각하니 맡기기도 그렇고..
친정에 맡기려고 하니... 신랑이 싫어하고 ㅠㅠ
전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ㅠㅠ
이거 논현동 가구거리에서 샀는데.. 얼마전에 가니 그곳 없어졌더라구요..
그리고 메이드인 이태리라고 해서 샀는데(디자인은 이태리꺼 같아요) 실제로는 차이나 인것 같다는 ㅠㅠ
돈은 삼백만원 넘게 주고 샀어요..
이 침대때문에 안방엔 공간이 전혀 없는데.. 아이가 놀 공간이 부족해서 맘이 안좋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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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도 안쓴슈퍼라지 킹사이즈 침대.어디다 맡겨둘곳 없을까요?
조언부탁.. 조회수 : 661
작성일 : 2009-08-12 01:23:49
IP : 116.122.xxx.13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8.12 4:35 AM (124.169.xxx.11)옛날 아파트면 지하에 경비아저씨들 공간 있지 않나요. 전 거기에 가구 맡겨놨었는데.. 아저씨들에게 한번 말씀해보세요.
2. 음 별루..
'09.8.12 6:49 AM (211.173.xxx.14)지하에 넣어두면 메트리스 다 녹나고 먼지앉고..친정집에 놓는 것도 싫어한다니.....시댁에 놓자는 말인지...아까워도 금방 큰집으로 이사갈 계획아니시라면 처분하시는게....침대위에서 애들하고 지내시던지....
3. 그냥쓰세요
'09.8.12 10:22 AM (121.165.xxx.16)다른데 두면 망가져요. 결국은 버리게 된답니다.
침대옆에 작은 침대 하나 더 넣고 아예 침대 방으로 만들어서 쓰세요.4. `
'09.8.12 1:21 PM (61.74.xxx.169)그냥 쓰세요. 다른집에 놔도 망가지는데요, 이삿짐 보관업체 보관료가 일년에 삼백만원일걸요?
근데 친정에 맡기는걸 신랑이 왜 싫어해요?5. 그냥 쓴다에
'09.8.12 2:43 PM (218.103.xxx.47)그냥 쓴다에 한표.
그거 언제 찾아오시게요?
그냥 잠자는 동안 편히주무세요.
보통 안방은 잘때만 쓰는 거다 생각하시고 문 닫아두고 사세요.
잘 때 편안하고 좋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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