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애교많은 딸을 원하는 아빠때문에 힘드네요.
ㅠㅠ 조회수 : 1,022
작성일 : 2009-08-09 09:27:19
저는 20대 후반인 미혼 처자 입니다. 아직 학생이라 부모님과 살고 있어요.
아버지께서 애교많은 딸 좀 될 수 없냐고 하시네요.
저도 그렇고 형제들이 다 말이 별로 없어요. 엄마하고는 이 말 저 말 잘하는데
왜 아버지하고는 어머니와의 사이보다 조금 어색한 그런거 있잖아요. 그래서 아버지
와는 평소 그리 많은 대화를 하지 않아요.
무엇보다 아버지가 참 말씀이 많은 타입이에요. 정말 사소한 걸로도 말을 많이하고
한 번 이야기 시작하면 끝이 없고 저희 어릴때 술 드시고 오는 날은 자는 식구들 다 깨워서 대화를 3~4시간
이상 하고.... 지금이야 저와 언니 오빠 나이 들어서 그런 일은 없지만
말이 많은 아버지 때문에 다들 말 많은 남자에는 확 질렸어요.
언니도 형부 말 많이 없는 걸로 너무 좋아해서 결혼했을 정도에요.
아버지께서 지금 같이 살고 있는 자식이 저 밖에 없으니 제가 애교도 많이 부리고
말도 많이하고 원하지만 저 정말 친구들하고나 말 많이 하고 하지만
원래 말을 그리 많이 안해요. 애교 그런 것도 없어요.
그런데 어제 아버지께서 술드시고 와서 자식들이 다 애교가 없다고....
애교좀 부리고 다정하게 말 좀하고 해라고 이리 말씀하시는데
참 힘 드네요. 독립해야 맞지만 아직 학생이고 돈도 없고 이래서 나이들면 자식들이
결혼이나 독립을 해야 되는 것 같아요.
IP : 59.21.xxx.19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8.9 9:33 AM (219.251.xxx.18)에고 애교고 뭐고, 몇시간씩 말씀하시는 것 듣는 그 자체가 고역이라 말하고 싶은 생각도 도망가겠네요. 그런 것을 술 주정이라고 하지요. 참 착하신 분이네요. 다 들어드린 것을 보면...
언능 학교 졸업하고 취직해서 독립하는 수밖에.2. ...
'09.8.9 12:25 PM (221.140.xxx.169)힘들어 하실 거 없어요.
다들 타고난 성격이 있는 건데 아버님은 당신 성격대로 살아오셨으면서
왜 자식들에게는 타고난 성격 이외의 것을 강요하시는데요?
그런 걸 강요하고 싶으시면 아버님 술버릇부터 고치고 하시든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79877 | 침대 사려고 하는데요 2 | ..... | 2009/08/09 | 456 |
479876 | tv팟에 대해 아시는분? 1 | 우제승제가온.. | 2009/08/09 | 129 |
479875 | 실비보험금 받는 절차 3 | 보험 | 2009/08/09 | 634 |
479874 | 애교많은 딸을 원하는 아빠때문에 힘드네요. 2 | ㅠㅠ | 2009/08/09 | 1,022 |
479873 | 봉숭아꽃 파는 곳 있으면 알려주세요. 3 | 아시나요 | 2009/08/09 | 823 |
479872 | 쌍용차 사테- 경찰의 노조원 폭행 VS.노조원의 공장불법점검시위및 과격행위 15 | ,쌍방폭행 | 2009/08/09 | 259 |
479871 | '도슨의 청춘일기' 아세요? 5 | 갑자기 | 2009/08/09 | 686 |
479870 | 30대 여성 능력 | 밑에글 보다.. | 2009/08/09 | 502 |
479869 | 아이 얼굴이 한쪽만 심하게 부었어요 3 | 도와주세요 | 2009/08/09 | 703 |
479868 | 둘이 너무 싸우는데 도와 주세요~~ 14 | 너무 싸우는.. | 2009/08/09 | 1,539 |
479867 | 오픈마켓 농산물도 괜찮네요... | ... | 2009/08/09 | 263 |
479866 | 미간에 패인 자국 보톡스로 해결되나요? 7 | ... | 2009/08/09 | 1,099 |
479865 | 아픈 밤이네요 7 | 땡큐 | 2009/08/09 | 1,006 |
479864 | 나 4년제 나온 여자야~~ 15 | 웃긴.. | 2009/08/09 | 5,751 |
479863 | 잘가는 옷구매 사이트 있으세요? 5 | 옷살래 | 2009/08/09 | 1,243 |
479862 | 케레비안베이 미성년자 할인 1 | 카드할인 | 2009/08/09 | 484 |
479861 | 여자 나이 35 넘으면 정말 좋은 남자 만나기 어려운가요? 39 | .. | 2009/08/09 | 8,532 |
479860 | 열무김치 질문 4 | 내김치 | 2009/08/09 | 466 |
479859 | 서울 도심에 나타난 미디어법 잡는 고양이들 8 | 브이포벤데타.. | 2009/08/09 | 407 |
479858 | 주사로 가슴확대하는게 있다던데 잘 아는분 계세요? 4 | 수술말고 | 2009/08/09 | 712 |
479857 | 컴퓨터로 노래다운 받아서 시디로 구웠는데....(짐 컴 대기중)알려주세요 please~~ 6 | 시디 | 2009/08/09 | 607 |
479856 | 시할머니 생신.. 11 | 며느리 | 2009/08/09 | 1,014 |
479855 | 쌍용차 현장 취재기자 중 5명만 골라서 체포 3 | 언론탄압이 .. | 2009/08/09 | 349 |
479854 | 선을 봤는데요~ 궁금한게 있어서요.(삭제했습니다.) 13 | 궁금 | 2009/08/09 | 1,316 |
479853 | 대구에서 컷과펌 잘하는 미용실 꼭 좀갈켜주세용~(서울에서 가요) 6 | 미용실찾아 .. | 2009/08/09 | 1,986 |
479852 | 이케아가구..어떠셨나요? 20 | 가구 | 2009/08/09 | 1,925 |
479851 | 다이어트 고수(?)님들께 부디 자문을 구해용..T.T 7 | 굴러다니는 .. | 2009/08/09 | 1,249 |
479850 | 이놈의 쳇기를 어찌 하오리까... 16 | 에고... | 2009/08/09 | 1,345 |
479849 | 자.격.지.심... 2 | 티아라 | 2009/08/09 | 639 |
479848 | 드라마 '스타일' 적응 안되네요-_- 19 | ada | 2009/08/09 | 4,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