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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나이 35 넘으면 정말 좋은 남자 만나기 어려운가요?

.. 조회수 : 8,532
작성일 : 2009-08-09 02:34:46
솔직히 공부하고 취직해서 열심히 일하다 보면 나이는 금방 먹잖아요..
남자를 계속 만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소개받아 어떤 사람인가 살펴보는 과정에서
몇달 후딱 지나고, 그러다 헤어지면 공백기..그렇게 몇년 보내다 보면 어느덧 서른 중반을 넘게 되는건데..

아래 치과의사 재혼 소개글 댓글에
나이 때문에 그렇게 무리는 아니다 라는 말씀들을 하셔서...

여자가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전문직이고,
외모도 못하지 않고,
단지 나이만 35 넘었을 뿐인데
눈높이를 많이 낮추던가, 재취 자리라도 고려해야 할정도로 그렇게 큰 약점인가요?
IP : 121.133.xxx.172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9.8.9 2:46 AM (119.69.xxx.99)

    35살에 결혼 했습니다만... 남자들이 가장 많이 보는것이 여자의 나이 라는게 문제죠.
    특히나 조건 두루 훌륭하신 님과 선을 대게되는 남자분들의 대부분이
    능력있고 집안 두루두루 점잖고 특별한 흠이 없을터이므로....
    그들이 배우자에게 원하는건 사회적 능력이나 지위보다는.. 어리고 생기발랄한 아내이기가 쉽거든요..( 물론 안그런 사람들도 있겠지만요...)
    저도 그땜에 많이 속상했었답니다. ^^;

    아직 결혼 전이신 저희 시아주버님도(44세) 지 나이는 생각 안하시고 35세 이하로만 보겠다... 하시더군요. 2세를 봐야한다나... -..-;

  • 2. 아무래도
    '09.8.9 2:46 AM (110.10.xxx.145)

    확률상은 그렇겠죠 30-34세 사이에 결혼하는 남자들이 제일 많더군요. 몇일전에 통계에 보니,,
    그다음은 25-29세이구요. 확률은 확률일 뿐이라고는 하지만 일단 또래분들의 70프로는 결혼한거고 소개는 연상연하는 잘 안해주잖아요. 그러니 상대적으로 만나기 힘든 건 맞는 것 같아요.
    그러다가 또 확 꼿혀서 결혼하시는 분들도 있죠.
    주로 주위에 괜찮은 연하(아직 결혼안했을 확률이 높은) 혹은 친구, 너무 멀리보시지 마시고 주위를 좀 둘러보시면 어떠세요. 선보거나 소개받으려 하면 더 좁아지나봐요. 주위에 31살이 마지노라고 32 되면 소개건 선이건 확 끊긴다는 분들 많이 봤어요.

  • 3. 거꾸로
    '09.8.9 2:47 AM (210.57.xxx.232)

    생각해봐요.
    보통은 최소한 3-4살 이상인 남자가 있어야 한다는 의미일테고
    남자 38에서 39살까지 꽤 괜챦은 총각이 과연 얼마나 남아있을까?? 라는거죠.
    남자가 가장 잘 팔리는 나이는 20대 후반에서 33세 이전일테니까 A급 들은 다 팔려갔단 소리일테니까요.
    그래도 35면 아직은 가능성이 있는 나이라고 생각해요. 38쯤 되면 남자는 40넘어야 하니까..
    그쯤되면 꽤 머리아프죠.

  • 4. 음...
    '09.8.9 2:48 AM (218.37.xxx.173)

    아무래도 선택의 폭이 많이 줄어들죠.....
    능력있고 집안좋고 외모 번듯한 조건좋은 남자들은 나이어린 여자들을 찾으니까요
    나이를 떠나서 여자가 너무 능력있고 전문직인것이 걸림돌이 되기도 하더군요...^^

  • 5. jk
    '09.8.9 2:51 AM (115.138.xxx.245)

    직업이 있다면 상황이 다르죠..

    아까 그분의 경우 공부만한 경우인데 교수가 된다면 모르겠지만 그게 쉽지가 않고
    공부만했는데 교수가 안된다면 남는건 비정규직(시간강사)밖에 없거나 백수이기 때문에
    나이보다 직업이 훨씬 더 문제가 되죠.

    직업이 있다면 그게 중소기업이라도 꾸준하게 다니고 있다면 34살이면 재혼자리 알아볼 정도는 아니지요.
    교수는 안되면 백수가 되기 때문에 위험도가 크죠.

    나이도 분명히 중요한 문제이긴 하지만 결정적인 문제는 아니지요.
    직업이 괜찮다면 충분히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 6. 그리고...
    '09.8.9 2:52 AM (218.37.xxx.173)

    무엇보다 여자나이 35세가 넘어서면... 임신확률도 확 줄어드는 나이입니다....ㅡ,ㅡ

  • 7. 많이 배우신 분께서
    '09.8.9 3:01 AM (59.21.xxx.25)

    '재취'자리라고 표현하시니 조금..
    그런 표현은 두 번째 결혼에 대한 비하하는 듯한 단어같아서
    저는 왠지 거부감이 드네요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나요?
    그리고
    손꼽히는 일류 대 여자 교수분 아직도 미혼입니다
    저와 교류있었을 때가 37이고 또 한 분은 39였구요
    지금은 40중반 넘었겠네요
    얼굴,키,집안 빠지지 않습니다
    성격도 활발하고 좋구요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또,제 막내 동생은 박사 코스 중
    38살에 33 남자와 결혼했어요
    물론 34살 부터 연애하다가 결혼은 38에 했죠
    눈 높이를 낮추시는 것이 도움은 될겁니다
    제 동생도 그랬거든요
    안그랬음 아마도 아직도 혼자였을 걸요
    셀러리맨 아주 우습게? 알았는데
    제부가 셀러리맨입니다
    하지만 성실하고,동생하고 인생관도 맞고,집안 좋고
    결혼 4년 째인데
    아이가 없어서 그런지
    둘이서 여행 열심히 다니고 친구처럼 재미있게 살아요
    참 보기 좋더라구요

  • 8. .
    '09.8.9 3:01 AM (58.140.xxx.188)

    아까 그 글에서는 남자분이 전문직, 여자분이 무직에 가까운 상태... 였기 때문에
    그런 반응들이 나왔던 것 같구요.
    만일 여자분이 34살 교수분이었다면 99.999%가 다 말도 안된다는 반응이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일반적으로 남자건 여자건 간에 나이가 많아지면
    아무래도 좋은 사람 만날 확률은 줄어드는 게 당연하겠지요. (쓰고도 슬프네요. ㅠㅠ)

  • 9.
    '09.8.9 3:39 AM (121.139.xxx.220)

    법조인이 "좋은 남자" 일까요? ㅋㅋㅋㅋ

    인격 나름 괜찮고 집안이나 능력도 그런대로 봐줄만한 남자들은
    일찌감치 결혼을 한다는 말들도 심심찮게 있더군요.

    그래서일 수 있겠죠.
    보통 결혼은 나이 많은 남자와 나이 적은 여자의 결합이 일반적인 것이다 보니
    (요즘은 점점 달라지긴 하지만),
    35세의 여자가 그 또래 정도 혹은 그 이상의 남자에서 "좋은" 사람을 찾으려니 힘든 것이겠죠.

    근데 뭐.. 결국 개개인의 능력이자 복일 듯 해요.
    친정 잘 살고 직업 좋고 성격 화통하고 나름 이쁜 편이고 하면,
    기준 좀 바꾸고 하다 보면 그런대로 괜찮은 남자는 만날 수 있는 것 아니겠어요..?
    아니면 인연이 좀 늦게 나타날 운이었다면, 후에라도 괜찮은 사람 만날 수 있는 것일테구요..

    근데 이건 좀 보편적인 듯 해요.
    여자들 나름 안정적인 직업 있고 모아둔 재산 좀 있어도,
    나이가 마흔 정도가 되면 괜찮은 남자와 초혼 하기는 쉽지 않다는 거...;;;
    적어도 제가 주변에서 본 바론 그렇더군요....

  • 10. //
    '09.8.9 3:45 AM (211.58.xxx.189)

    윗분들이 너무나 좋은말씀을 잘써주셔서....
    전 좋은배우자 만나서 잘살고 못사는것도
    지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 11.
    '09.8.9 4:15 AM (121.139.xxx.220)

    "법조인" 자체만으로 "좋은 남자" 라고 단정 지으시는 게 이해가 안돼서 하는 말이었어요. ㅎㅎ;;

    아무리 연봉 높고 직업 좋아도, 결혼해서 같이 살기에 "안좋은 남자" 들도 수두룩 하거든요.
    "좋은 남자" 의 최우선 조건은 연봉이나 직업이 아니라,
    인간됨/인격, 성실성, 가정적인 면, 자상함 등등이라고 전 생각해서입니다.
    제가 솔직하지 않은게 아니라, 전 다른 생각을 가졌다는 것이죠.^^

    연봉이 좀 낮더라도, 여자의 능력이 좋고 괜찮다면,
    전 경제적인 부분은 얼마든지 커버된다고 생각하고요.
    연봉이 좀 낮더라도 사람이 좋고 함께 해로하기에 충분히 성숙한 인간이라면,
    이것이야말로 여자에게 진정한 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연봉 좋고 직업 좋으면 뭐합니까?
    그런 남자들 중에도 참 뭣같은 인간들이 수두룩 한데 말입니다.
    그리고 이런 남자들 만나면 여자들 아무리 능력 출중해도 결혼때문에 인생 전부가 불행해지죠.

    물론 경제적 측면이나 능력적 부분 등등.. 눈에 보이는 가시적 기준 등도 중요하기한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그런게 아니라는 거죠.
    정말 "좋은 남자" 라는 건 그런 측면보다는, 내면적인 부분이 더욱 크게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좋은 남자들은 보통은 결혼도 일찍 하는 것 같더라고요.
    물론 그렇지 않은 케이스도 분명 있긴 하지만....
    여자들 스스로가 그렇게들 말하던데요 뭐..
    일관계든 뭐든 어.. 저 남자 괜찮네..? 했던 남자들은
    모조리 이미 다른 여자들이 다 델고 가서 남아 있질 않다고..;;

    돈.. 정말 좋지요..
    저도 좋아해요.
    하지만 살아보니.. 그게 전부는 아니더군요.
    당연히 최고도 아니고요.
    정말 좋은 것이긴 하지만, 전부도 아닐뿐더러 최고의 가치도 아니더란 거죠.

    신문상에서도 만날 보이잖아요.
    돈/명예 다 가진 사람들이 행복해 하던가요..?
    모두 그렇진 않죠.
    마찬가지로, 가난한 사람들이 늘 불행하던가요..?
    그렇지 않거든요.

    어떤 연구조사에서 나왔더군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자기 삶에 만족하고 행복해 하는 국가가 인도 라고요.
    그렇게 문제 많고 가난한 이들 투성인 나라에서..
    우리 기준에선 기본적인 것들도 못갖춘 사람들이 자기들 삶에 만족하고 행복해 하더라는 거죠.

    돈만 있으면 행복하다는 사람이라면야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결혼을 선택한 여자에게 있어 행복한 인생이라는 건,
    따뜻하고 자상하며 자신을 위해주는 남자와의 만남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좋은 남자" 라는 건,
    제 기준에선 법조인이냐 아니냐, 연봉이 높냐 아니냐가 아니라는 거죠^^

  • 12. .
    '09.8.9 5:17 AM (119.192.xxx.134)

    펜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 :)

  • 13. ,
    '09.8.9 6:40 AM (210.57.xxx.232)

    돈이 안중요하다.. 라는거.. 틀린말은 아니지만.
    그것도 배부른 소리.. 인거죠..

    행복은 '외부'에서 오는게 아니니까 돈이 중요한 요소가 아니다 라고 주장할거면 '좋은 남자'도 중요하지 않다고 주장해야 하죠.
    행복이 '어떤요소'에 의해서 오는 거다 라고 주장할거면..
    '돈'도 '좋은 성격의 남자' 만큼이나 중요한 요소일테구요. 먹고살만하니 '성격'이 눈에 들어오는 것 뿐이라고 보이네요.
    돈 명예 가진사람이 다 행복하지는 않지만 가난한 사람들 보다 불행하지 않을 확률은 훨씬 높죠. 그렇지 않을까요?

    아참.. 국가행복지수 라면 1위에서 10위까지 대부분 서구 선진국이구요.
    8위인가에 '부탄' 이라는 작은 국가가 하나 끼어 있기는 하네요.. 인도는 아니구요.

  • 14.
    '09.8.9 7:34 AM (121.139.xxx.220)

    , ( 210.57.227.xxx >>>

    "돈이 안중요하다" 라고 누가 말했던가요..?

    보통 사람은 자기 기준에서 다른 이의 글을 멋대로 판단할 수 밖에 없긴 하지만,
    님들 같은 분들 보면 좀 황당하더라고요? ㅎㅎ

    가장 중요한 게 아니라고 했지, 안중요하다고 단정 지은 적 없습니다.
    오히려, 분명 좋긴 좋다 라고 했지요.ㅎㅎㅎ

    그리고 인도가 1위라는 건 미국 대학원 교재에 나오는 내용이었습니다. ㅎㅎㅎㅎ
    정확한 출처를 말하라고 따지진 마세요. 기억력이 그렇게 출중하진 못합니다. ㅋㅋㅋㅋ

    그런데 말이죠?
    님은 대체 그 정보 어디서 얻은 것입니까?
    행복감이라는 것이 조금씩 바뀌기도 하고 기준에 따라 좀 다른 결과가 나오기도 해서
    방금 서치해 보니, 님이 주장하는 내용과는 정반대의 기사가 보이는군요?
    지난 달 말 기사인데, 탑 10이 베트남 포함 9개의 남미 국가인 걸요? ㅎㅎㅎ
    아래 링크할테니 참고하시고요.

    그리고 분명히 말했을텐데요?
    자신의 행복 기준이 "돈"에 있다면야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좋은 남자" 라는건 높은 연봉과 좋은 직업만으로 결정되는 게 아니라고 말이죠.

    님의 기준에선 돈이 최고 가치인 모양이죠.
    실컷 좋아하십시요. 실컷 가치 기준 두시고요.

    하지만 살아보니 그게 다는 아닙디다.
    돈 넘쳐나던 인기 최고 최진실씨가 부자 조성민씨 만나서 행복했던가요?
    최고의 팝 황제였던 마이클 잭슨이 그렇듯 엄청난 부와 인기를 누렸었다고 행복했던가요?
    최고 재벌인 삼성 가에 시집 간 고현정씨가 행복해서 이혼했던가요?

    뭐.. 삶의 기준이 아무리 제각각이라지만,
    <<돈이 최고의 가치기준은 아니다>> 라고 말한 것 자체가
    님에게는 "배부른 소리" 가 되어 버리는군요. ㅎㅎㅎ

    돈 없으면 없는대로 살만 합디다.
    있으면 있는대로 살만 하고요. (근데 있으니까 더 욕심 생기던데. ㅎㅎㅎㅎ)

    맛있는 밥 한끼, 건강한 가족들과의 함께 하는 시간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만족감을 느낀 경험이 없으신가 보군요. 후후.
    너무 불행해 하지 마시고, 가까운 데서, 소소한 데서,
    즐거움을 좀 찾아 보시는게 어떻겠습니까? ㅎㅎ

    엉뚱한 정보로 남의 의견 착각까지 하면서 따지지 마시고요.

    아무튼, 요지는 이렇습니다.
    원글님이 "좋은 남자" 에 대해 말씀하시길래,
    그리고 어떤 분이 법조인이 좋은남자라고 하시길래,
    연봉/직업 보다 더 우선적으로 상대의 내면이 좋아야 한다고 말한 겁니다.

    근데 님은 엉뚱하게도,
    내가 행복하는데는 좋은 남자 라는 외부조건이 있어야 하는 거냐니 어쩌냐니 하면서
    전혀 다른 이슈를 꺼내시는 군요. ㅎㅎ

    다시 말합니다. 잘 들으세요?
    지금 원글님이나 저나 그리고 다른 분이나, 어떤 걸 갖춘 남자가 결혼해 살기에
    "좋은 남자" 겠느냐를 말하고 있습니다.
    "좋은 남자" 가 내 행복에 필요한 외부적 조건이냐 아니냐 를 찾는게 아니라 말입니다.
    연봉 높고 직업 좋은 남자가 좋겠느냐, 인격이 훌륭한 남자가 좋겠느냐..
    어떤 부분이 더 우선시 되어야 할 사항이겠느냐 를 말하고 있다 이겁니다.

    차이를 구분하시겠습니까? 쯧.

    http://news.nate.com/view/20090722n01371

    http://k.daum.net/qna/view.html?qid=3rcBa

  • 15. 펜님
    '09.8.9 9:23 AM (121.135.xxx.48)

    너무 흥분하시네요^^

    원론적인 얘길 모르는 바보들이 어딨겠어요?
    세상 모든 다른 조건보다, 인격이나 사람됨이 좋은 사람이 정말 좋은 사람이라는 건 누구나 다 아는 도덕적인 얘기예요.
    그걸 부정할 바보들도 없구요.

    사람들이 다 인정하는 베이직한 부분들은,(인격적인 면은)
    기본으로 깔고 간다는 의미죠....

    위에 법조인 쓴 분은,스펙을 얘기했잖아요..다른 사람 눈에 확연히 드러나는 스펙이요..
    그사람들이 법조인 이라고 해서 나쁜 성격일지,좋은 성격일지..글만 보고 어찌 알 수 있을까요?
    다만, 보통 사람들이 기대하는 기본적인 정도의 틀안에 있으니,
    굳이 성격(인간됨) 부분을 언급하지 않고,
    외부적으로 확연히 구분되는 나머지 스펙들에 대해 언급한 걸테지요.


    그리고 마지막의 펜님 질문에는,
    연봉 높고, 직업 좋고,인격이 훌륭한 남자가 당연히 좋지요.
    .
    솔직히 연봉만 좋다든가, 인격만 훌륭하다든가..어느 한쪽만 괜찮다면, 남편감으론 별로이지않을까요?
    예수님이나 부처님도 인격이 정말 좋으신 훌륭한 분이셨지만,
    남편감으로 택하기엔, 아내가 고생스러울것 같다는 인간적인 생각이 드는걸요...아들감으론 괜찮아보이지만요...

  • 16. ..
    '09.8.9 10:51 AM (211.212.xxx.2)

    펜님 하신 말씀중에요..

    연봉이 좀 낮더라도, 여자의 능력이 좋고 괜찮다면,
    전 경제적인 부분은 얼마든지 커버된다고 생각하고요.
    연봉이 좀 낮더라도 사람이 좋고 함께 해로하기에 충분히 성숙한 인간이라면,
    이것이야말로 여자에게 진정한 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요부분..전적으로 동감이네요.
    제가 서른 후반에.. 그런 결혼을 했어요.
    서른 후반이 되도 여자 능력되고 인물 안빠지면.. 조건좋은 상대.. 선 들어와요.
    저도 서른 후반까지 교수나 의사 변호사 같은 사람들 선 꽤 많이 봤어요.
    문제는 사람이죠.
    나이가 많거나(이 경우 나이 자체보다도 도저히 내 상대라는 생각이 안들어요. 그냥 어르신으로 생각이 되죠. ㅠㅠ)
    인물이 정말 많이 빠지거나.. 성격이 아주 꽉 막혔거나.. 등등등.
    그러니 여태 결혼을 못했지 하는 생각이 드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 물론 아주 드물게 안그런 사람도 있었지만요.
    그러다가 조건 다 포기하고.. 주변에 있던 사람..
    그냥 평범한 샐러리맨에 학벌 집안 능력 다 나보다 많이 떨어지지만 성격 끝내주게 좋고 인물 훤칠하고 나이도 어린..
    그런 사람이랑 결혼했어요.
    결혼 결심하고 진행하는 과정도 힘들었고..결혼 초까지도 확신이 없는 결정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참 잘했다 싶네요.
    펜님 말씀처럼 경제적인 능력은 제가 커버할 수 있으니 생활고는 없구요.
    저희 남편은 충분히 성숙한 인간이라 자격지심 같은거 없어요.
    저보다 나이는 어려도 오히려 훨씬 어른스럽죠. 저를 항상 감싸줘요.
    조건 따져서 사람 만났으면 절대 이런 사람 못만났을겁니다.

    제 생각에는요. 위에 다른 분들도 말씀하셨지만.. 나이 들수록 만날 수 있는 상대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줄어들수 밖에 없어요.
    사람들..사람 보는눈 다 비슷하거든요.
    모든 조건 다 괜찮은 사람들은 일찍 누군가가 다 채갔어요. 요즘 조기 품절남이라고들 하죠?
    그러니.. 남은 사람들 중에서 선택해야 하는건데.. 이리저리 고르다보면 점점 더 어려워지는거죠.
    제 주변에도 멀쩡한데 결혼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고 있는 나이 먹은 처자들... 꽤 많은데요.
    보면 이유 딱 하나예요.
    선택할 수 있는 상대들은 점점 줄어드는데 눈높이를 안낮추다 보니 결혼하기 점점 더 어려워지는거죠.
    뭐 그러다보면 둘 중 하나겠죠. 운좋게 원하는 상대를 만나거나, 아니면 평생 혼자 살거나..
    개인적으로 능력 된다면 혼자 사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특히 여자들은 결혼하면 포기할 것이 많으니까요.
    본인이 원하지 않는다면 굳이 눈을 낮춰 결혼할 필요는 없겠죠.
    저는 결혼이 하고 싶었기 때문에 적당히 타협을 한.. 결과적으로 만족을 한 케이스구요.
    문제는... 결혼이 너무너무 하고싶은데 죽어도 눈은 못낮추겠다.. 이런 경우가 옆에서 보기 답답하더라구요.

  • 17.
    '09.8.9 10:57 AM (121.150.xxx.147)

    솔직히 힘듭니다.
    아니면..여자분께서 자기는 능력있으니..남잔 없어도 된다..
    하면..쉽습니다.

    제 동생..4살 연하랑도 결혼해서 동생이 더 많이 벌어 잘먹고 삽니다.속은 제가 잘 모르겠으나..

    그리고 나이 많아도..전문직이고 외모가..이쁠경우..골라갑니다.있는 좋은 직종 남자중에..
    그러나 나이많고 전문직일 경우..그리고 외모가 안좋은 경우는...^^

    이래저래..나이 외모가 우선이겠지만..
    좋은 남자란...자기 기준에 따라 다르니깐..

    근데 절대 아니란 동생도..요즘은 좀..점점 지치더군요.
    돈은 많이 버니..절대 돈때문은 아니지만..
    사랑에 가리웠던..것들 때문에..

  • 18. ...
    '09.8.9 11:19 AM (125.177.xxx.49)

    객관적 일반적으로 그렇죠

    연하 아니면 맞는 남자가 40 근천데 그 남자들 아이 생각하고 이쁜거 따져서 30 초반 이하로 찾아요

    아님 남자가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맞벌이에 경제적으로 여자가 도움될거 찾아서 결혼하거나요

    선택의 폭이 무척 좁은거죠

    여자 능력도 중요하지만 현실이 어리고 이쁜게 대세니.... 나이 많아도 위 글처럼 어려보이고 이쁘면 도움이 되고요

  • 19. 일반적으로
    '09.8.9 11:51 AM (121.135.xxx.48)

    결혼에 대한 기대속에는,
    자식을 낳아 (안정된 가정환경속에서) 기르고 싶다는 기대가 포함되잖아요.
    특별히, 자식은 절대로 낳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경우 외에는요.(심하게 말하자면, 종족보존의 본능..이라고나 할까..남자든 여자든,)

    그런데, 그 본능적인 욕구에 의하면,
    남자입장에서는,
    여자나이 35세이후는 참 망설여지는 나이거든요..의학적으로도 입증이 된...(현대 의학의 발달로 어느정도는 커버가 되긴 하지만요.)

    개체별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인 의학 통계상,여러가지 불안한 가능성이 내포된 나이대의 여자보다는 ,
    그럴 가능성이 희박한 나이대의 여자를 원하는 건 당연한 일 아닐까요?

    물론, 그런 불안한 가능성을 뛰어넘을 무언가를 주는 상대라면,
    당연히 선택하겠지만요..

    (여자만 왜??? 라고 물어보셔도 어쩔 수 없어요..아이의 탄생에 대한 기대가 있을 경우,엄마나이가 절대적이지,
    아빠나이는 별 상관없으니까요.

    또, 여자가 종족보존을 위한 도구인가?라고 물으셔도 어쩔 수 없어요..
    대부분의 인간,아니 동물 세계에서 결혼의 중요한 의미중의 하나인 건 부정할 수 없으니까요..
    그냥 남자와 여자가 행복을 찾기 위해 결혼을 하는 거라면,
    뭣하러 굳이 결혼을 하겠습니까? 자유롭게 연애하고 만나고 행복하게 살지...)

  • 20. 그렇죠
    '09.8.9 1:03 PM (221.143.xxx.192)

    기본적으로 상대가될 남자가 별로 남지 않고
    출산과 관련해 남자보다 여자의 나이가 더 중요하죠
    하지만 확률적으로 어렵다는것일뿐
    어리다고 다 잘가는것도 아니고
    나이먹었다고 잘못가지도 않더군요
    어려서 사랑만 보고 성급히 결혼했다 실패하는경우도 봤구요
    37세 한의사 39세 약사,, 괜찮은 전문직 초혼남이랑 결혼하는걸 최근에 봤어요
    주변에 여약사 여한의사 여의사 많은 편인데
    나이먹어가니 남자 만나는 기회 자체가 줄긴해도
    낮춰가진 않던데요
    어디서 찾았나싶게 나이 비슷한 관챊은 남자 찾아내면 찾아내지
    세속적인 기준으로 자기보다 스펙 떨어지는 남자라도결혼하겟다는 사람은 한명도 못봣어요
    오히려 어릴적에는 뭣도 모르고열정으로 결혼해도
    나이먹어갈수록 더 까다로와지는듯,,
    한 12-3년전엔 삼십 넘어가면 약간 많은 편이다 그랬는데
    요즘엔 31-32살정도는 아무렇지도 않은것 같아요
    그래도 35세전에는 결정내는 편이 좋은듯해요

  • 21. 저도
    '09.8.9 1:42 PM (115.143.xxx.107)

    올해 36인데요. 참으로 쉽지가 않더군요.
    남자를 만난다는 것, 갈수록 어렵고 험한 길인 것 같습니다.
    스펙이 떨어지는 것도 얼추 비슷해야 하는데, 이건 그것도 아니고..

    너무 남자만나기가 고생스러워요.
    정말 보여주기용 남자가 필요한가, 마음착한 남자가 필요한가 고민이지만
    아무래도 겉보기...를 원하다 연애할때 지독하게 상처받고 제가 차버리는,
    그렇다고 그 겉보기가 제 마음만큼 마음에 드냐면 그것도 아닌..이런 상태가 지속돼 난감합니다.

  • 22. 다른 걸 다 떠나서
    '09.8.9 3:19 PM (86.96.xxx.88)

    돈, 직업 다 떠나서
    육체적 나이를 속일 수가 없는 것이 문제아닐까요?
    여자는 그 나이를 지나면 정말 꺽이는 나이 같습니다. 외모나 체력이나..
    남자도 그렇지 않냐 하시겠지만 제가 남자가 아니라서 언제가 그런지는 정확히는 모르겠고.
    제가 그 나이를 지나보니 33-34살의 체력과 36-37의 체력이 어찌나 현격하게 차이가 나는지, 비단 제 의견 뿐 아니라 제 또래들의 한결 같은 의견이네요.
    그리고 자녀를 가질생각이면 35세 이후는 임신률도 떨어진다니 남자들도 고려를 안할 수 없겠지요.

  • 23. .
    '09.8.9 5:42 PM (222.239.xxx.18)

    이것 저것 떠나서 독신주의가 아니라면 적당한 나이에 주변에서 잘 선택해 결혼하는게 속편함..
    20대 후반만 되어도 새로울게 별로 없어서 결혼이 그나마 또 다른 시작의 관문으로 젊음의 열정과 호기심을 채워나갈 수 있었음..

  • 24. 나도 들은 얘기
    '09.8.9 6:25 PM (221.165.xxx.99)

    선 보는 자리에서 상대남한테 들은 이야깁니다.
    나이 마흔에 전문직 여자 고르려니 정말 어렵다고.
    친구들은 다들 의사 약사 기타 전문직 여자 골라서 장가 갔는데 (본인은 의사)
    이제와서 여자 인물이나 돈만 보고 장가갈 수도 없고
    나이차이 많이 나는 조건 좋은 30대 초반 여자들은 30대 후반,40된 남자 선을 안볼려고 해서
    여자 만나는 기회가 생각보다 많지 않다고
    (여자들도 나이차이 많이 나는 사람 싫어하잖아요.개개인 취향이겠지만.또 연예인은 별개이긴 하더라만..)
    직업에 대한 눈높이를 도저히 낮출수 없어서 42살 여의사랑 선보기까지 했다고 ㅋㅋㅋ
    본인 스펙도 괜찮은 편인 의사분이었습니다. 속으론 어떤지 모르겠으나 겉으로 보기엔 별로 하자 없어 보이고.다만 너무 대책없이 솔직한게 탈이었지만.이모티콘 들어간 문자보내기 좋아하고 ㅋㅋㅋ
    확률적으로 나이 많은 여자가 좋은 남자(기준이 애매 합니당 ^^) 만나기 어렵지만
    본인의 운에 달린거 같네요.
    잘되는 쪽으로 풀리면 나에겐 그게 100프로 니깐

  • 25. ...
    '09.8.9 7:07 PM (122.46.xxx.118)

    댓글 맨 처음분이 " 남자들이 가장 많이 보는 것이 나이라는 것 문제죠" 라면서

    그렇게 보는 남자들의 사고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얘기하시는데

    이런 생각은 자신의 문제라서 현실을 도외시 하는데서 생기는 이해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자나 여자나 나이 들면 우선 겉 모습부터가 달라지잖아요.

    같은 여성을 놓고 좀 더 젊을 때의 모습과 좀 더 나이 들었을 때의 모습을

    비교했을 때,, 예를 들어 23~25의 결혼 적령기의 꽃다운 모습과

    10년도 넘게 지난 35 세 이상일 때의 모습을 비교한다면 좀 거짓말 좀 보태면

    하늘괴 땅 차이이죠. 여자의 미모는 1년이 다릅니다.

    그리고 출산 문제(여기서 독한 여성운동가는 여자가 무슨 애기 낳는 기계냐하면

    정말 할말 없어요. 그대로 입 다물 수 밖에) 만 해도 35 세가 넘으면 20대 초반 때에

    비해서 몸에 아무 이상이 없는 경우에도 출산율이 50 % 떨어진다고 하잖아요.

    다시 말하면 외모는 시들고 여성의 특권이자 축복인 출산율은 떨어지고..

    이런 약점을 남자들도 본능적으로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알게 된다는 겁니다.

    이것도 모르고 홍야홍야 한다면 버파겠지요.

    이건 현실이고 자연섭리입니다.

    이런 문제를 도외시하면 본인이나 주위에서 보는 사람이나 피곤하고

    갑갑한 일이 되겠지요.

    이걸 알고 어떻게 하던지 이 난관을 극복해 나가는 지혜가 필요하겠지요.

  • 26. 헉..
    '09.8.9 7:28 PM (221.165.xxx.99)

    23-25 결혼 적령기...
    꽃다운 나이는 맞는데 결혼 적령기라...
    @@

  • 27. ..
    '09.8.9 8:14 PM (121.139.xxx.216)

    제주위에도 직업좋은 노총각노처녀들 많은데요...

    뭐라말하기 참 어려워요....

    콩깍지가 씌어야 결혼이라는걸 하는건데...
    그나이엔 상대의 조건이 먼저 눈에 보이고 치밀하게분석하게 되거든요,

    공통적으로
    연애경험은 적고 들은얘기는 많다보니
    머리속이 더 복잡해지는것 같더라구요....

    소개보다는 취미활동이나 직장생활에서 만나는 사람중에 고르는게
    좋을듯합니다...

  • 28. ㅎㅎ
    '09.8.9 8:32 PM (115.140.xxx.142)

    저 그 힘들다는 36에 동갑이랑 결혼했습니다
    남자.. s전자 다니고, 저 h사에서 계약직으로 일하던 중 이었습니다
    남들은(제 절친 언니들) 제 조건중 가장 최상의 남자를 만났다고 했고, 아직까진 저도
    행복하므로 동의 합니다.
    남자가 키가 저랑 같다고해서 시어머니는 아들이 키만 컸으면 니가 차지하기 전에 누가
    채갔을꺼라고 하시길래~ 저도 사람들 줄 섰다고 했습니다만..(ㅎㅎ 2년 동안 선보는
    기간중 정말 남자들 울고 간적 많습니다)
    애기 바로 낳고, 서로 맞벌이 하지만, 행복합니다. 연봉.. 그것도 무지 못하지만,
    둘다 나이도 있어, 서로 전문직도 아니지만, 그래서 몇년이나 더 버틸까.. 걱정스럽지만
    사람 보고 한 결혼이라서 다행이고, 아직은 그 행운에 감사합니다

  • 29. 코스모스길
    '09.8.9 8:36 PM (122.38.xxx.157)

    이종사촌언니가 36인데,,흐미...아직 미혼..
    심히 걱정되는데요?

  • 30. .
    '09.8.9 10:30 PM (98.214.xxx.43)

    위에 헉.. 님,

    "23-25 결혼 적령기...
    꽃다운 나이는 맞는데 결혼 적령기라...
    @@"

    23-25 결혼 적령기 맞아요. 꽃다운 나이는 16-18이죠. ^^

  • 31. 삼천포..
    '09.8.9 11:08 PM (125.135.xxx.225)

    원글님 말씀의 요지를 벗어난 말이겠지만..
    23~25가 결혼 적령기라는 말씀에 헉 해서 ..로긴했어요..

    결혼적령기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에 따라 변하는 것 같아요...
    30년전 대부분 중학교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직업을 가지든 시대는 결혼 적령기가 23~25가 맞지만..
    요즘처럼 대학이나 대학원을 졸업하고
    직업을 가지는 시대에 결혼 적령기는 30대 초중반이라고 생각해요..
    36도 그렇게 늦은 나이는 아니란거죠..
    산부인과에 가보면 산모 나이가 30대 중후반이 많아요..
    제 주변에 40넘어서 아이 낳은 분도 많고요..
    30대에 결혼해도 50년 동안 지겹도록 아줌마로 살수 있는데
    뭐하러 일찍 하나요..
    전 최대한 늦게 결혼하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일인이예요..

  • 32. ..
    '09.8.9 11:19 PM (121.131.xxx.23)

    휴..공부..취업..열심히 산다고.. 다 서른 다섯이 훌쩍 넘지는 않는데요...
    무엇보다 다른 건 다 몰라도..서른 다섯 넘어서 애 낳는건.. 안좋아요. 아이에게도 산모에게두요
    그건 현실이랍니다. 늦지 않았어요 라는 대답을 듣고 싶으시겠지만.. 서른 다섯 넘은 처자가.. 힘든 건 사실인 것 같아요.

  • 33. ...
    '09.8.9 11:52 PM (122.46.xxx.118)

    삼천포님이 23~25세가 결혼적령기라는 말에 헉하셨다면

    저는 30대 초중반이 여성의 결혼 적령기라는 말씀에 정말 허~걱했습니다.


    정부에서 발표하는 여성의 평균 결혼 연령을 한번 찾아 보시지요.

    원글님 주장대로라면 우리나라 여성의 대부분이 조혼하고 있다는

    결론인데 납득이 안가는 주장같습니다.


    말 그대로 적령기- 가장 이상적이고 적당한 연령이라는 말씀입니다.

    현실적인 평균 결혼 연령과 결혼 적령기를 용어 혼동 하시는 댓글분들이

    계십니다만...

    어쨋든 30대 초중반이 " 가장 이상적이고 적당한 결혼 연령" 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사회가 복잡다단해지고 거기에 맞추어 생활하느라 결혼적령기를 놓치고 실제 결혼

    연령이 자꾸 많아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여성으로서 누구 못지않게 많이 배우고 직업도

    최고의 전문직을 가졌다고 해서 결혼 연령이 30대 초중반으로 하염없이 늦어지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진짜 거시기한 여성분들은 할 건 다하면서도 결혼은 "적령기"에

    하는 여성분들이 대다수입니다. 즉 결혼 생활과 자기 성취의 길을 함께 이루어

    가는 현명한 방법을 택하고 있다는 겁니다.

  • 34. ..
    '09.8.9 11:53 PM (221.165.xxx.99)

    스물 넷에 결혼한 우리 직원이 서른 다섯 노처녀인 제 앞에서
    서른 다섯 넘으면 애 낳기 힘들다는 둥 (아 씨~나도 그거 알고 있거든??) 결혼도 안한 사람앞에서 불임이라는 뉘앙스를 풍기면서 이야기하거나
    남들 다 하는 결혼한 거면서 결혼 안한 (못한) 제 앞에서 무슨 우월한 사람인양 행세할때 정말 어이없었어요.
    나이 많아서 결혼이 쉽지 않은 건 알지만 그래도 전문직 선보는데 자기는 그저그런 조건인 사람하고 결혼해서 경제적으로도 어렵게 살면서 나를 등신 취급하나 싶어서 한대 패주고 싶었음.

  • 35. .
    '09.8.10 1:57 AM (210.97.xxx.116)

    직업, 집안 사정에 따라 확실히 다른 것 같아요.

    저의 지인 중 38세 의사는 청첩장까지 뿌려놓고 파혼하는 게 벌써 3번째에요.(모두 10살 가까이 어린 여자라 다들 의아해 함)


    조건은 홀시어머니를 살아야하는 외아들..-,.-

  • 36. 능력있음미혼!!
    '09.8.10 3:16 AM (118.33.xxx.24)

    남들은 결혼은 해도후회, 안해도 후회라는데..
    제 생각은 달라요~ "결혼은..해도 좋고, 안해도 좋은것!!" 이라구요.
    다 장단점이 있어요. 스트레스도 각양각색 다르구요.
    제 친구는 그냥 남들처럼 평범해보이고 싶어서 결혼하고 싶다고 하는데,
    결혼한 제가 볼때..그건 정말 아니라고 보거든요.
    결혼생활은 굴곡 많아요..결코 평범(평탄)치 않구요... 오히려 싱글이 평범하겠죠.
    제 주변엔 40살 안팎의 결혼 안하신 언니들이 많은데요,
    그 언니들 보면 솔직히 부러울때도 많아요.
    자신들 능력키워서 하고 싶은거 다하면서 당당히 젊게 사는거 보면..
    애키우며..시댁스트레스에..쭈그렁망탱이가 되어가는 제가 초라해질 때도 있거든요.
    딸아이 키우지만..그리고 내맘대로 되는 것도 아니지만..저는 나중에 딸아이 커서
    능력있고 멋진 여성되어.. 미혼으로.. 살아도 괜찮겠단 생각해요.
    외롭지않게 남자도 만나면서 말이죠..ㅎㅎ;
    미혼 여성들을 이상한 시각으로 바라보지 않는 그런 나라가 되었음 좋겠어요.

  • 37. 능력있음미혼!!
    '09.8.10 3:19 AM (118.33.xxx.24)

    나이때무에 부랴부랴 결혼하는게 젤 싫어요.
    좋아서 결혼해도 쉽게 이혼하는 세상인데..그렇게 막차타듯 결혼하면 뒷감당은 더 힘들거에요.
    그러느니..더 느긋하게 내짝을 기다리거나.. 미혼생활도 좋다고 전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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