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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하고 결혼하면 어떻겠느냐는 원글을 읽고...
동거..기간동안 너무 잼나고 좋았습니다...물론 동거를 전재로 했기에 책임은 없습니다..잘 즐겼습니다..그리고 헤어지고 아주 순결하고 깨끗한 여자와 결혼했습니다...(이게 남자의 입장 일지도 모른다는...)
오랜기간 외국생활 해본결과..동거 하ㅡ는 사람들...왠만해서는 끝까지...결혼 하지 않습니다..책임이 싫어서요...제 오랜 외국 친구들...그렇더군요.................아직 우리나라는 이렇게 까지 개방적인 결혼관을 갖기 힘들지 싶네요...동거가 결혼의 성공적인 실습으로 보여지기 어렵다고 생각해요....연애와 결혼이 다른것처럼..동거와 결혼은 다르다라고 생각되어지네요.
외국에서는 이혼하면 쪽박차고..그러니...결혼없이 동거해서 아이낳고 싱글맘으로 살아야 혜택도 많고 하니..다
들 결혼없이 동거로 살더군요..과연 이게 올바른 생활방식 인가싶기도 하고...
결혼전 연애가지고 말많은한국사회 (연애인 권상우,손태영만 봐도..) 동거의 하다 헤어짐은 정말 여자에게 치명적인 사회죠.....내가 아무리 아니라고 우겨도....
자신있게 내 동거남이다 소개할수 있을까요?
그리고 헤어지고 다른남자와 또 동거를 할껀가요?
그래도 실패하면.....?
1. :
'09.8.8 11:10 PM (211.201.xxx.184)어찌 되었든 동거하는 사람들은 늘 것이고, 이혼하는 사람들도 늘 것이며, 결혼하지 않는 사람도 늘 거라는 것이죠. 그리고 그것이 많은 것들을 변화시킬겁니다.
2. 동거하면
'09.8.8 11:21 PM (88.161.xxx.79)마지막엔 결혼을 꼭 해야하는 건지,,
제 친구 부모님께선 결혼 20년이 지났는데도 결혼 안하셨어요,,
20년동안 동거하신거죠,,
그런분에게 동거, 결혼의 의미가 다를까요?
싱글맘에게 혜택이 많지만, 싱글에겐 세금이 더 많이 부과될텐데,,
결혼을 안하는 것은 꼭 돈때문이라 생각할 수 없는 것 같아요,,
다 가치관의 차이이고, 생활방식의 차이죠,,3. d
'09.8.8 11:26 PM (125.186.xxx.150)동거를 한다면..항상 헤어지게 될 경우를 대비하고 있어야 할거같습니다.
4. ...
'09.8.8 11:36 PM (221.140.xxx.169)동거하면님이 예를 든 건 동거가 아니죠.
친구 부모님은 결혼식을 안 올렸을 뿐 혼인신고를 한 어엿한 합법적인 부부예요.
혼인신고가 안 되었다면 친구는 호적에도 못 올랐을테니까요...
우리나라는 법률혼 주의라서 결혼식을 백번 올렸어도
혼인신고 안 하면 법적으로 부부라고 인정 못 받잖아요.
동거라는 건 그야말로 혼인신고도 않고 사실혼관계를 유지하는 거 아닌가요?5. 음
'09.8.8 11:46 PM (121.151.xxx.149)저도 원글님같은 생각땜에 반대했었지요
지금은 바뀌었는데요
우리가 결혼할때 이혼할것을 염두해두지않고 결혼하듯이
동거도 마찬가지라고봅니다
꼭 결혼할 필요는없다고생각해요
결혼하지못하고 깨졌을때 여자가 피해를 본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이혼하고도 마찬가지아닌가요?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이혼한 사람들에대한 선입견을 가지고있으니까요
그런것이랑 전혀 다를것이없는 것이 동거라는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저는 다른삶의 한형태로 보면 될것같아요
사람들의 인식이 그렇다고해서 나도동참해서 이상하게 볼필요는없죠
저는 그래서 동거라는것에대해서 나쁘게 생각하지않기로했네요
동거시작할때 헤어지고 난뒤의 일들을 생각하는것은
어떤일이 생길지도 모르는 세상살이에서 그어떤일도 못하게 된다고 봅니다
사는것이 다 그런것이라는생각이 드네요6. 그런데 동거가
'09.8.9 12:03 AM (220.90.xxx.223)동거한 여자만 결과적으로 손해가 아니라 동거 안 한 여자들까지도 피해볼 수가 있지요.
전 동거한 남자도 싫거든요.
제 배우자가 과거에 동거(=저한텐 사실혼 개념)한 남자인데 그 전적 숨기고 저하고 사귀다가
결혼하자고 하면 전 그런 남자하고 결혼하고 싶지 않아요.
그나마 과거에 동거했다고 말해주면 오히려 고맙겠어요.
알아서 피해가게.
문제는 동거한 사실을 대부분 숨기죠.
그렇게 떳떳하면 꺼릴 것도 없을텐데 결국 약점으로 스스로도 여기니까
숨기는 거잖아요.
그리고 동거 자체를 무책임하다고 봐서 안 하는 사람들은
동거 사실 숨기고 만나는 사람한테 뒤통수 맞는 거고요.
그래서 동거가 싫어요.
그냥 동거한 사람들은 부디 동거한 사람들끼리 계속 살거나 최대한 둘이
결혼하면 좋겠어요.7. 적어도
'09.8.9 12:33 AM (221.138.xxx.88)대한민국에서 동거가, 서구 여러 나라에서 사실혼으로 떳떳하게 받여들여지는 만큼 인식이 바뀐 후에야 동거에 대한 색안경을 벗으렵니다.
그 정도까진 아니어도 자신이 동거한 전력을 떳떳하게 이야기하는 남녀가 있다면(결혼으로 이어진 경우 제외하고요) 제 고루한 생각을 바꾸려고 노력하겠습니다.
결국 아무리 연애를 오래 해도 동거가 아니면 그 사람의 100%를 알기 어렵다는 건가요?
어떤 사람은 그런 관계에 기꺼이 책임을 지고, 어떤 사람은 회피합니다.
그 뒤에 결과가 행복과 불행 중 어느 쪽으로 결판난다 하더라도 저는 책임을 지는 쪽이 인간적으로 성숙해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윗분 말씀처럼 <동거한 사람들은 부디 동거한 사람들끼리 계속 살거나 최대한 둘이 결혼하면 좋겠어요.> 동거 전력이 있는 사람은 배우자로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동거 안 해본 남녀 모두에게 피해를 주니까요.8. 깨끗한여자가
'09.8.9 12:40 AM (211.209.xxx.99)동거 경험있는 남자의 과거 모르고 살다가 동거했던 사실 안다면 그 기분은 어떨거 같습니까??
동거라는것이 시대에 따라 결혼 않고 사는 사정이 점점..
둘이서만..으로 말이좋아서이지 바뀌는듯합니다만..
누군들 아들 가진이나 딸가진이나 사위,며느리가 그런 경험있다면 증말 까무라칠것 같습니다.
책임지지 않는 육체가 포함된 생활을 한것을 책임감+의무감 충만한 결혼생활과는 분명히 다를 다는 겁니다.
동거가 떳떳하고 당당하게 말하는 세상이 오면 동거는 당연히 거쳐야 할 결혼 전 단계가 될것입니다.9. ...
'09.8.9 12:51 AM (125.131.xxx.248)음...우리가 살아보지 않고 그 사람의 마음에 들어갔다 나오지 않는 이상 아무것도 모르겠지만..
제가 얼마전에 외국인들 ( 서양인들 ) 대상으로 survey를 했었어요
주제는 동거
제가 만났던 외국인들 정말로 100프로가 동거에 대해 찬성이었고
그들 중 85프로가 경험이 있다고 했었고
그 경험자중 60프로가 동거하다가 결혼에 골인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답변자 중에는 70에 가까운 노인분 2분이 계셨는데..당신들은 경험이 없지만 적극찬성한다고 하시던데요..
그들은 서로를 더 알아가는 과정으로서 동거를 굉장히 필수조건으로 생각을 하기도 했었어요..
사회적으로 아는것과 개인적으로 매일매일 같이 생활하면서 아는것은 다르다라고도 하고..
결혼과 동거는 거의 차이가 없지만...차이점들중에는 아이문제가 있었어요
동거중에는 아이를 원하지 않지만..결혼은 아이를 원한다..뭐 이런 내용이었는데..
제가 느낀 바로는... 대부분이 동거라는 것에 대해서 가벼이 생각하지는 않아 보였어요
그리고 응답자 100프로가 자신의 배우자가 동거를 했더라도 나는 상관없다였었어요..
본인이 동거를 경험을 했던 하지 않았던간에..
우리나라와 큰 인식의 차이가 있더라구요
우리나라는 많은 젊은 20대초반의 젊은이들이 동거를 찬성하기는 하나...역시나 사회적 편견때문에 결정을 하지는 못할 것 같다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었구요10. ^^
'09.8.9 1:06 AM (59.7.xxx.28)윗님..죄송하지만 어디서 동거에 대해...survey 하셨는지...그 신뢰성을 묻고 싶네요...
11. 펜
'09.8.9 2:21 AM (121.139.xxx.220)한국사회에선 동거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인 인식이 많은 편이죠.
갈수록 커플들이 늘어난다 할지라도, 겉으로는 부정하는 편이구요.
반면 서양에선, 성인 남녀가 서로 좋아서 합의 하에 하나의 주거지에서 머무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고, 이슈화 될 문제조차 아니지요.
(임신이니 낙태니 미혼모니 하는건 다른 차원의 문제고요, 그냥 '동거' 자체만 놓고 보자면)
저는 서양쪽 의식에 좀 더 동감하는 편이구요..
자신의 행동에 책임만 진다면 (임신이나 출산 등의 커다란 사회적 책임을 만들어내지 않는한),
전 다 큰 성인 남녀가 좋아서 같이 살든 말든 남들이 왈가왈부 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동거 라는 것이 결혼에 도움이 되는 경험이냐 아니냐 라고 논쟁하는 것조차도
좀 이해가 안되는게 사실이고요.
독립한 성인들이 경제적 측면이건 정신적 측면에 입각해서건 뭐건 간에,
자신들의 의지와 판단으로서 행동을 하고, 그게 타인들에게 큰 악영향을 끼치는게 아니라면,
도대체 왜 그게 문제가 되고 사회적 이슈로 부각이 되어야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는 거죠.
막말로, 동거 안한다고 요즘 젊은 사람들, 어린 사람들이 섹스 안합니까?
동거 안한다고 그런 커플들이 피임이네 낙태네 이런 문제에 직면하지 않습니까?
동거 안한다고 결혼하면 모조리 잘살고 이혼도 안하고 행복하게 삽니까?
동거 안한다고 성적으로 깨끗한 의식을 가지고 있고 음지의 성생활을 전혀 안즐기는 겁니까?
반대로, 동거 한다고 그 사람들이 지극히 육체적으로 더러운 사람들입니까?
동거 한다고 무조건 임신하고 낙태하고 자신들이 책임지지도 못할 짓만 골라서 한답니까?
동거 한다고 무조건 성적으로 변태들이고 헤어졌다 해서 후에 새로이 만난 상대에게
어떤 크나큰 악영향이라도 끼친답니까?
자취방이건 오피스텔이건 아파트건 단독이건 간에, 성인들이 자기들 의지대로
좋아서 함께 사는게 대체 왜 문제가 돼야 하고 남들에 의해 평가되어야 하는지
전 모르겠습니다.
뭐... 계속 몰라야 할까요....? ㅋㅋㅋㅋ -_-;;
암튼, 성적 문제건 혼전에 남녀가 한 공간에서 생활하는 부분이건, 이건 '동거' 자체보다는,
보다 근본적인 사회적 분위기나 교육적 측면에서 접근함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요, '동거'가 문제가 된다면, 재혼은 어찌들 하는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ㅎㅎ
구청 가서 신고 하고 나서 동거한 사람은 깨끗한 거고,
정부기관에 신고 안하고 동거한 사람은 더럽기라도 한 것인가요..? ㅎㅎㅎ
어차피 같이 살건 안살건 실컷 살 맞대고 즐기고 놀건 다 놀면서 연애 하는것 아닌지요..? ㅎㅎ
(혼전순결을 추구하는 일부를 제외하곤 말이죠;;)
글쎄.. 싫다는 분들은 나름 이유가 있어서겠지만, 저는 위의 이유들로 '동거' 자체에
큰 거부감이 없습니다. 크게 문제 시 될 것도 없다고 보고요.
문제가 된다면, 어떤 인격을 가진 상대와 머무르느냐.. 이게 문제인 것이겠지요..12. 꼭,,
'09.8.9 7:36 AM (119.201.xxx.6)동거까지 해봐야 결혼할 사람인지 알수있는건가요?
그냥 연애만 해보고 결정해도 될듯싶어요,,
글고 동거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여자가 더 불리할듯 싶네요,13. ..
'09.8.9 9:53 AM (218.50.xxx.207)우리 나라.. 스물살 넘은 성인이 이름만 성인이지 정말로 독립적인 성인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런 체계부터가 다른 외국과 비교하면서 좋아보이는 것만 대입시키면 곤란하죠..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가족과 경제력과 쓸데없는 순결의식, 아직 남은 남아선호..
나만 앞서간다고 모든게 깔끔하게 정리되는 사회가 아닌건 인정해야 합니다.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주홍글씨가 되어 박히는 사회.. 그게 바로 이 나라입니다.14. !
'09.8.9 11:11 AM (61.74.xxx.34)우리나라도 동거를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일 날이 곧 올 것 같네요..
깨끗한 여자란 말은 거북하네요.
그 반대는 더러운 여잔가요?
요즘은 극소수 빼고는 연애때 실컷 서로 즐기는 분위기 아닌가요?
단지 동거를 안 했다는 게 중요한건지...15. 동거를
'09.8.9 11:46 AM (121.166.xxx.251)하던 말던 그 사람들 의지니까 뭐라고 말할수는 없ㅈ만 적어도 내 자식은 동거 안했으면 좋겟고,,내 사이 며느리도 동거 안해본 사람이었으면 좋겟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속이고 결혼했다면 제 지금 생각으로는 이혼사유도 될것 같은 분개심이 드네요ㅠㅠ16. 갠적으로
'09.8.9 12:34 PM (58.142.xxx.152)동거라는 것이 너무 남의 나라 일처럼 막연히 다가오긴 합니다만, 동거한 여자는 순결하지 않고 더러운;;;?? 등등의 표현이 너무 꽉막히게 들립니다. 결혼 전 성경험의 유무에 따라 깨끗하고 순결하고 더럽고 막되먹고.. 언제쯤이면 사람의 내면의 아름다움을 보는 시대가 올까요. 답답..
17. 순결유무를
'09.8.9 3:41 PM (110.10.xxx.131)떠나서...성적자기결정권이라는 권리측면만 있고, 그에 따른 책임은 회피하려는 것 같아서...
솔직히 동거하는 사람들 좋게 안보여요.
결혼생활만큼 책임이 안따르니까 그만큼 모든 결정을 쉽게(같이 사는거든, 헤어지는거든) 내리게 되는거잖아요.
사람은 어떤 결정을 하든 결정전 심사숙고하고(동거는 아무래도 결혼보다는 쉽게 결정하죠) 그 결정에 대한 충분한 책임을 져야하는데,,, 소수를 제외한 대부분은 결혼이라는 제도를 통해 묶이게 되면 일단 할수 있는 한에서(본인의 뜻이 아니어도) 최대한 자기 결정을 유지하려 노력하는 반면,
동거하는 사람들은...솔직히 그 노력의 반에반도 노력하지 않고 헤어지기 쉬운것 아닌가요,
자기가 할 수있는 최대의 노력을 하고도 감당할수 없어서 하는 이혼과
조금만(상대적으로 결혼생활에 비해) 틀어져도 쉽게 헤어질 수 있는 동거...
저는
동거한 사람보다는 이혼한 사람이 훨씬 좋게 생각되요18. ....
'09.8.10 3:21 AM (220.61.xxx.75)결혼이 무슨 성공 쯤이라도 되나요?
결혼을 하는것도 본인의 자유이자 경험, 동거를 하는것도 마찬가지이지
결혼을 안하면 동거는 실패인가요? 어째서 그런 결론이 나오시는지...
저도 외국생활하고 있지만, 아니 그래서 이런 대답이 가능한지 모르겠지만
님의 글과 같은 생각... 결국은 남에대한 관심? 오지랖? 이고
이런 생각이 우리나라 사람들을 보수적으로 만들고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어떻게 살아보지도 않고 결혼하냐는 이야기 들었어요. 프로그램 미수다 에서... 인가?
전 그 얘기에 동의해요. 어떻게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과 결혼해서 살고,
그런걸 최고로 여기는지....
동거를 좋다고 할수는 없지만 무조건 결혼을 무슨 성공? 골? 쯤으로 여기는것도 보기 좋지만은 않아요19. **--**
'09.8.10 9:32 AM (210.91.xxx.186)주변에 동거를 2년쯤하고 결혼한 커플이 있습니다...
동거땐 그리 잘해주던 남자가... 애가져 결혼 하고는... 폭력이 시작됐답니다..
결국 동거하는걸로는 그 남자의 성향을 다 알 수 없다는거죠...
난 남들 동거 하는거 뭐라고 안합니다... 나한테 피해만 안주면 되죠...
단지 내 며느리..내 사위가 혼전 동거 경험이 있다면... 그 결혼은 안시킬거구요... 모르고 결혼했다 하면... 내맘으로는 이혼 시키지 싶습니다... 물론 내 의사는 물건너간 때 이긴 하지만요...
내 자식들이 동거 하겠다...한다면 그 말을 한 순간 죽음 입니다..
내 자식들의 미래도 그렇지만 상대방한테도 평생의 굴레가 될테니까요... 여자 라면 특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