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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억의 집에서 대출이 4억
몇년전 집을 분양받았어요. 입주를 앞두고 있구요.
판교에요. 중도금 대출 받았구요... 집은 6억정도에 분양받았어요.
계속 이자를 냈구요.
은행에 알아보니 8억 3천정도로 잡고 있고 대출은 반 정도 해줄수 있대요.
지금 저희가 이 집 때문에 계산해보니 총 4억 정도 빚이 될것 같아요.
남편이랑 저는 이 집 등기해서 은행에서 모기지론으로 대출받으려고 하는데요.
30년동안 매달 300만원씩 갚으면 된다네요. 남편이 지금 30대 후반인데...
우선 5년은 300만원씩 갚고 그 뒤에는 더 많이 갚아도 된대요.
남편은 이걸 하자고 해요. 더 비싼 월세도 많다고.. 그리고...5년씩 내다가 그 후에 갚을수 있다고...
근데 전 월300만원씩 은행에 갖다 주는게 아까워요.
그냥 팔아버리고 5억 정도 되는 적당한 아파트에서 애들 키우며 살고 싶기도해요.
남편은 700정도 벌고 전 300정도 벌어서 한달에 천만원 정도인데..
생활비로 500정도 나가요. 500정도 갚을수 있는데.....
지금 은행은 8억에 잡고 있지만 9억정도 거래가 되나봐요.
팔면 양도세도 만만치 않겠지요. 지금처럼 쭉 ~~~~ 이자 내면서 살기도 그렇고...
그동안 남편이 쭉~~~ 이자 냈거든요. 남편이 불쌍하기도 하고......
1. 경험자
'09.8.8 1:27 PM (220.79.xxx.37)저흰 3억 5천 대출받아서 250-300정도 이자 냈어요.
월수는 1500정도였고요.
결론은 너무 힘들더군요.
은행에 돈 다 주고 있다는 느낌이 너무 강하고
집값이 들썩일때마다 힘들고 그랬어요.
집사고 나서 내림세였거든요.
한 2년동안 마음고생 너무 많이 하고 생활비도 정말 맘놓고 쓰지 못했어요.
저는 제친구나 동생이면 뜯어말리고 싶습니다.2. 저도
'09.8.8 1:56 PM (125.132.xxx.153)말리고싶어요.
저도 집 사자마자 집 값은 내리고 이자는 오르고
이젠 이자가 많이 떨어졌지만.그래도 그간 낸돈이 아까워요.물론 저는 긍정적으로 생각.
더 좋은 일이 있을라고 그런다 하고살죠.안그러면 우울하기밖에 더하나요.
그리고는 열심히 일해요.
좋은거 하나는 전세값 어쩌고해도 다른 생각 안생기고 무조건 열심히 일해 돈 갚아 내집 완전하게만들잔 생각만 하니 잡생각은 없어 좋아요.ㅎㅎ3. 양도세 너무 많으면
'09.8.8 2:04 PM (219.250.xxx.112)비과세 시점까지 들고 있다 파는 것도 방법일 거에요.
2-3년안에 비과세 되면 조금 버티시구요. 비과세 시점이 너무 먼 후면
팔고 융자 줄이세요. 적은 융자 갚고 조금씩 늘려가는 게 맘 편하죠.
빚 많으면 생활이 말이 아니에요. 사는 집 줄이고, 조금씩 돈 모아 월세 받을 수 있는
1억선 초소형 아파트(서울 역세권) 하나씩 마련하는 현명할 거 같아요...4. ..
'09.8.8 2:05 PM (211.108.xxx.44)아직은 젊으시니 과도한 대출을 어느 정도 감당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생활비를 좀 줄이실 순 없나요?
벌이에 비해 생활비가 좀 많으신 듯.
잘은 모르지만 몇년 실거주할수록 양도세도 줄어드니
몇년 버텨보시고
힘드시면 그때 매매해도 되지 않을까요?
판교는 자리가 잡히면 점점 가격이 올라갈 듯 한데요.5. **
'09.8.8 2:07 PM (59.13.xxx.225)저는 분당 삽니다.
집값이 오른다고는 하지만 판교 입주한 곳 가 보세요.
입주 몇 달이 지났는데도 밤에 가 보면 불 켜진 집이 적으면 반 많아야 2/3 정도 되요.
그러니 그 기격도 호가이지 거래된 가격일 지 의문이예요.
게다가 은행에서는 당연 돈 버는 일이니 그러라고 부추길 거라고 봐요.
죽자고 벌어서 은행 좋은 일 시킬 수는 없잖아요?
냉정해 지실 필요가 있습니다6. ..
'09.8.8 2:19 PM (156.107.xxx.66)수입이 '꾸준히' 월 천정도 있으면 감당할 수 있을 분량 같습니다. (대출 상환 능력면에서...)
예상대로 월500씩 갚으면 이율이 년6%라고 생각하면 대충 계산으로
만 5년이 지나면 대출이 2억정도 될 거여요. 그 때 부터는 좀 숨 돌리면서 살 수 있을 거여요. 그런데 처음에는 좀 더 허리띠를 졸라매는 것도 좋네요. 같은 조건이라면 월570정도 갚으면 만 4년이 지나면 대출이 2억정도 남게 되거던요..
같은 조건에서 월 400씩 갚는다면 만 7년이 지나면 대출이 2억정도 남게 되고,
월 300씩 갚는다면 만 12년이 지나면 대출원금이 2억정도 남게 되지요..
대출을 하실려면 가능한 낮은 이율로 받으시고, 처음에는 '미친듯이' 대출을 갚으셔요. 저축은 가능한 최소 금액으로 하고요.7. ^*^
'09.8.8 3:30 PM (118.41.xxx.99)생활비를 줄이거 되도록 빨리 원금을 갚으세여 아니면 양도세 면제될떄 파시구요
8. ..
'09.8.8 4:44 PM (59.13.xxx.245)저라면 월 천 수입이 향후 5년간 꾸준하기만 하다면 지고 갑니다. 바짝 조여 사는거죠. 그렇게 해야 돈을 모으죠.. 5억정도 되는 적당한 아파트는 어딘가요? 거기가 판교보다 더 좋은 곳인가요? (향후 가능성면에서) 그렇다면야 모르지만.. (- - )( - -)
9. ..
'09.8.8 6:40 PM (125.178.xxx.187)5억 정도 적당한 아파트.. 재반여건 괜찮은데는 그 가격으로 30평도 힘들텐데요.
요즘 강남 집값이 다시 출렁인다는데.
집값이 어찌 될지 모르니 뭐라 말은 못하는데
저희 선배는 8억집 4억 대출 끼고 샀는데 그 다음해 16억 되었답니다. --;;
(몇년전 집값 난리칠 때)
지금은 그보다는 떨어졌지만..
그걸 보면서 돈 있는 사람이 돈 번다더니 그렇구나~했어요.
앞으로의 전망이 어떤지 모르니 이렇다 저렇다 말씀 드리기 어려운데
아이들 키우기 좋은 곳에 5억대 아파트 요즘 쉽지 않을 거예요.10. ...
'09.8.8 7:58 PM (121.167.xxx.101)적금든다 생각하세요. 몇 년 저축해도 1억 만들 수 없잖아요. 그런데 그것을 양도세로 내려면 너무너무 아깝지요. 그러니까 양도세 안낼 때까지 내는 이자를 그 세금만큼 적금든다 생각하시고 버티세요.
11. ..
'09.8.8 11:44 PM (121.133.xxx.242)전문직같은 안정적인 수입원이라면 도전해볼만도 할것 같은데요,,
사실 저희도 월수입 1500만원정도 전문직인데,, 워낙 200만원가지고 4식구가 5년도 넘게살았어서 애들 공부시키는것 말고 워낙 안쓰고 안입고 안먹고 안바르는게 몸에 베서 400만원가지고도
생활비 충~~~분히 쓰거든요. 그래서 한달에 천만원씩은 갚거나 저금할수 있어서
3억정도빚내면 5년안에 갚을순 있을것같아 기회가 되면 지를까 살포시 고민해봤었어요.
그런데 저흰 총알이 4억은 안되서 8억짜리는 못지르네요 ㅜㅜ....12. .
'09.8.9 8:10 AM (115.136.xxx.57)능력이 되시니 모기지로 하지 마시고 원금 바짝 갚는 마이너스통장이나 일반대출로 알아보세요.
저희도 집값이 대출반이었는데 수입이 좀 들쭉날쭉해서 매월 정기적으로 갚는거 말고 마이너스통장 이용했었어요..돈들어오면 무조건 집어넣어죠..
한도가 다 안되니 대출하나 더 만들어 갚아나가세요..
월 1000이면 700을 매월 갚아나가세요..
현 500쓰는건 300으로 줄이세요..
막상 집에 들어가면 대출금생각에 허리띠 졸라매요..그리고 몇년고생한다 생각하셔야 되구요.13. 너무 과해
'09.8.9 8:56 AM (122.46.xxx.118)버는 돈은 1000만원인데 이자가 300 만원이고 조금 더 있으면 이자가
더 불어난다고요. 아니게 아니라 모기지 론 하면 이자가 점점 더 늘어난다고 들었어요.
사람의 미래는 알 수 없는 일이고 공무원도 아니고 미래가 보장되지도 않은
일반회사에 근무하시면서 이렇게 하는 것은 너무 무모하다고 봅니다.
지금 당장은 아무 염려가 없는 것 같아도 정말 일반회사는 미래를 누구라도
장담할 수 없거든요.
저축도 없는 상테에서 왜 그렇게 좋은 집에 집착하시는지요.
비록 1000원을 번다지만 생활비가 500씩이나(제 눈으로는 엄청 많아요) 나가고
은행에 억울하게 갖다 바치는 돈도 300 씩이나 되고 이 이자도 점점 불어나고
아이고 불안해서 어떻게 살아요?
저 같으면 좀 작은 집에서 살면서 은행에 공돈 갖다 바치지는 않겠어요.
그리고 가족이 몇명이나 되는데 생활비가 500씩이나 되나요.
300도 많을 것 같은데요.
둘이 벌어 한달에 1000이면 결코 고소득은 아닌데 허리띠 졸라매고
근검하셔야 할 때인데 ..
모기지론이라는 것이 본래 미국에서 은퇴자들이 생활비는 없고 달랑
집한채 밖에 없을 때 집을 은행에 맞기고(결국 집은 은행 차지가 되지요)
생활비 타쓰는 시스템이거든요.
그런데 조금 좋은집에 살려고 은행에 집을 내놓고 모기지론을 쓴다니
제 생각에는 터무니 없는 짓 같아요.14. .
'09.8.9 10:57 AM (124.49.xxx.143)판교가 얼마나 좋아질진 모르겠지만
8억에 가격이 계속 오를지
그게 관건이겠네요.15. ..
'09.8.9 11:15 AM (121.131.xxx.23)지금..강남 여의도..목동 이런데만 오르지.. 다른데는 거래가 없다던데요..?
다른건 모르겠고..30대 후반이구요 애들 교육비 지출이 이제 막 많아질텐데.. 생활비 제하고 이자 말고 원금까지 갚을 능력이 되시면 사셔도 되구요.. 무작정 집값이 오를 거라는 기대를 하고 사기에는 좀 위험할 것 같아요..16. 주변에
'09.8.9 11:23 AM (61.72.xxx.131)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년가게소득이 1억엄는집 많습니다.
금융회사 부부, 대기업 다니는부부....
아이 낳고 노후 준비 하고 그러시기엔
300만원 넘 큰 돈이네요 ....17. 절밥
'09.8.9 11:39 AM (118.223.xxx.203)전재산 2억일 때 6억 짜리 분양 받았다는 야근데...주변에 총맞아 쓰러진 인간들 지천인데 참으로 운 좋으십니다...이자가 많고 적고의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그 집이 오를 것이냐 내릴 것이냐가 결정의 기준이 될 것인데... 잘 알아서 판단하시길...
18. 가벼운
'09.8.9 11:40 AM (112.149.xxx.12)3년만 눈 감고 원금 갚아나가보세요. 위의 어느님이 한달에 어느정도 갚으면 몇년안에 대출원금이 2억정도로 낮아진다는거 암기하면서,,아이 어릴때 하루라도 빨리 허리띠 졸라매고 살아보세요.
아이 어릴때 아니면 돈 못모아요. 대출금 있다고 소문나면, 이리저리 들어가던 경조사비용도 다연히 줄어듭니다.
시댁에 들어가던 내 생돈들 대출금 있고부터는 싹 없어졌어요.
은행이자라도 내가 좋은 곳에서 편안히 살고 있으니 참 좋더군요. 부지런히 3년간 갚아나가서 이제는 5천정도 남았습니다.
초기에 빨리 원금을 갚아나가는게 이자 줄이는 방법이고요. 요즘 이자율이 낮아졌으니, 고정으로 해 놓는것도 방법 이겠지요.19. 무작정
'09.8.9 11:44 AM (121.130.xxx.179)집값이 오를거라고 버티시나본데 그건 아니것 같네요 원래 부동산이란게 그냥 잊어버리고
살다보면 본인 복이 있으면 올라서 팔게 되더라구요(투기꾼 아닌이상)
기대하고 있으면 절대로 안올라요...20. 판교시면
'09.8.9 12:13 PM (118.223.xxx.227)그냥 갖고 계세요. 강남 분당에서 살아보신 분들은 팔라고 안 하시실꺼예요.
대출이 많으면 전세 좋은 가격에 놓으시고 3년 싼 전세 아파트에 사시면서 버티시는게 젤 좋은거 같아요. 수입이 크시니까 애들 커나가도 그 시기에 절약해서 사는 방법도 익히고 자산은 늘어나니까요.
아파트 값 폭등 안한다해도 되는데만 되는 양극화 현상이 앞으로 벌어질껍니다.
그 중 판교는 핵심지역이구요.21. ,,
'09.8.9 1:00 PM (59.138.xxx.230)제가 보기에는 좀 무리인거 같아요,
스트레스 받으며 생활비를 넘 줄이면서 사는거 전 비추천입니다.
편하게 하고 싶은거 하시면서 즐기시며 사실 수 있는데 뭐하러 힘든 길을 택하시는지,,,
나중에 병납니다,,,22. 남편이
'09.8.9 3:10 PM (110.10.xxx.131)하자면 그냥 힘들더라도 끌고 나가세요.
혹시라도
원글님 뜻대로 했다가,
판교집값은 많이 오르고
원글님 산곳은 그렇지 못하면,
그 원망 어떻게 할려고요.
그런데...4억이 빚이면,
아무리 월수입이 천이어도 많이 힘들기는 할거에요.
혹시라도
두분중 한분이라도 아프거나 하면 안되니까,
건강관리 철저히 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