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5개월의 여행, 동남아 어디가 좋을까요?

[^^]

아기가 태어나면 한동안 여행을 못갈거같아 있는 마일리지로 동남아를 다녀오려고 해요.
원래는 일본에 가고 싶었는데 남편이 많이 걷고 몸에 무리갈 것 같다며 휴양지로 가자네요.
휴양여행을 한 번도 안해봐서 고민이 됩니다.
일단 후보지로 코타키나발루와 세부를 정했는데
여러분이라면 어디로 가시겠어요?
바다가 깨끗하고 예쁜 곳이면 좋겠는데..

혹시 다른 곳이 더 좋았다면 추천 부탁드려요.~

[저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추천합니다.

[아..]

제가 딱 그 시기에 '피지' 갔었는데...
호텔 밖에서는 딱 죽을 맛이었어요. 매연에 더위, 냄새... 비포장 도로.

일단 해외라면 익숙치 않은 냄새들 때문에 고생 좀 하실 거에요.
호텔 안에서면 푹 쉬다 오시는 거 권합니다.

[u.s 맘.]

일본 온천도 괸찮을 듯..

[..]

지난달에 필피핀 세부 다녀온 회사동료네 식구중 한명이 신종플루 걸려서 격리되서 몇일 있다 나왔거던요. 물론 한국도 어디나 위험하긴 하지만, 괜찮으실까요? 임산부시라 걱정이 되서요..

[달팽이]

걘적으로는 코타보다 세부를 좋아한답니다.

일단 세부는 먹거리나 마사지 찾아 돌아다녀야 제맛이니
임신부에게는 세부보다는 코타가 나을 듯 싶어요.

시내(아주 작아요)와 가까운 수트라하버 호텔로 정하시고
주변에 올망졸망 모여있는
다섯개섬을 투어하심이 어떨까 해요.

요 섬들도 괜찮거든요.
만따나니 같은곳 안가도 될거에요.
섬이 예쁜건 차치하고 넘 멀어서 힘들었던 기억이....

시내에서 해산물이나 꼬치구이 사먹고
마사지 받고 하면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