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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친 조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나 골드미스? 조회수 : 2,331
작성일 : 2009-08-07 15:56:36

인생경험 많으신 82분들의 생각이 궁금해요 ^^

저는 37싱글, 저금액 4500, 부자 부모님이 마련해주신 5억짜리 아파트있음. 차 있음, 늦깎이 석사중.
부자부모님, 종종 까칠, 즈질체력을 자랑

남자 집에 빚있음(1억), 본인 빚있음 (200백), 전문대 졸업, 취업한지 2달, 한달 월급 실수령액 140
넉넉치 않지만 아주 살가운 분위기의 가정
결정적으로 나이 33. 수다스럽고 너무 순수해서 가끔 눈치없는 성격. 완전 밝은 성격, 완전 근육질 몸튼튼
각종 전기선, 고장난 전자제품, 못질 만능의 핸디맨


만난지 4년 넘었어요. 부모님께 말씀 못드렸어요.
하도 사랑을 받기만 하고 당연시 햇는데, 나이가 많이 들고 점점 체력이 딸리니
젊은 그를 오히려 내가 고마와해야하는가 생각이 드네요.

IP : 58.142.xxx.152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기..
    '09.8.7 4:00 PM (211.219.xxx.78)

    빨리 소개해서 결혼을 하시던지 헤어지시던지 하셔야겠어요
    객관적으로 남자가 너무 떨어지긴 하네요..
    그래도 뭐 여자가 재력이 된다면야 문제가 안 될 수도 있잖아요

  • 2. 원글님은
    '09.8.7 4:00 PM (203.247.xxx.172)

    하고 있으시거나, 전에 하셨던 일이 있으신가요?...

  • 3. 원글
    '09.8.7 4:01 PM (58.142.xxx.152)

    일을 7년정도 하다가 그만두고 늦깎이 공부중이어요. 방학때마다 일하구요.

  • 4. ^^
    '09.8.7 4:01 PM (121.137.xxx.205)

    원글님이야 어떤 마음이시던,
    저라면 그냥 접겠습니다. 뭐 이유는 다양합니다만 ^^

  • 5. 남자분의
    '09.8.7 4:03 PM (122.34.xxx.16)

    나이 성격 체격 다 굿이네요.
    부모님의 허락 받으신다면 전 좋다고 봅니다.
    부모님이 살아오신 연륜이 있어 사람 판단은 옳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 6. 혹시
    '09.8.7 4:04 PM (122.34.xxx.16)

    저번에 글 올리신 적 있는 서울대 닥터분 아니신지요?

  • 7. 원글
    '09.8.7 4:06 PM (58.142.xxx.152)

    아니어요 ^^ 오늘 노는 날이라 모처럼 82에 콕 박혀 호사를 누리고 있는 82쿡 처녀출전선수입니다~ 악플도 많은 곳이라 두근두근 글 올리는데 댓글 감사하게 읽고 있습니다!

  • 8.
    '09.8.7 4:07 PM (211.210.xxx.62)

    남자분 본인빚이 200백이면 2억이라는 건가요? 집빚도 감당힘든데..본인빚은 더더구나..

  • 9. 결혼하고 싶은건가요
    '09.8.7 4:07 PM (220.123.xxx.189)

    궁금한게 뭐세요

  • 10. 인생에정답이..
    '09.8.7 4:08 PM (210.113.xxx.205)

    인생에 정답이 어디있겠냐만은 대세가 있을때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원글님이 능력있으시고 남자분이 가지지 못한 점을 채워줄 수 있는 상황이라서 정말 사랑하시면 끝까지 가보실 수도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원글님께서 남자분께 불만이 생겨서 상처를 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4년이면 긴 시간인데..정리하기 힘드시겠지만 결혼하실거라면 비슷한 분 찾으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 11. ..
    '09.8.7 4:08 PM (119.71.xxx.23)

    에구 전 딴건 모르겠고 원글님이 부럽부럽 ㅜㅜ

  • 12. .
    '09.8.7 4:11 PM (203.11.xxx.137)

    저라면,
    원글님한테 <저금액 4500, 부자 부모님이 마련해주신 5억짜리 아파트있음. 차 있음> 이런게 없어도 아니면 오히려 빚 4500, 가난한 부모님 이런 조건이었어도 나를 사랑했을 남자라는 확신이 서면 결혼하겠어요.

  • 13. ..
    '09.8.7 4:15 PM (58.224.xxx.82)

    아주 살가운 분위기의 가정에서 매력이 느껴지네요.
    저 같으면 걍 혼자 살겠구만, 그야 결혼해 본 입장에서 하는 소리고,
    결혼 안 했음 해 보고 싶겠지요?

    가정의 분위기가 그리 좋다면 괜찮은 것 같기도 합니다.
    돈은 없어도 오손도손 서로에게 애정 쏟는 분위기이고
    성격도 밝고 ..

    그래도 학벌이 너무 딸리네요.
    남녀 차가 심하면 살면서 알게 모르게 자격지심으로든 불만으로든 드러나게 마련이거든요.

    결론은 모르쇠~

  • 14. ..........
    '09.8.7 4:16 PM (124.53.xxx.113)

    근데 4년이나 사귀셨다면.. 조건이 딸린다고 헤어지라고 하면 헤어지실 건가요?
    원글님도 나이가 좀 많으신데... 조건만 맞춰보자면 비슷한 조건 만나시기는 참 힘들긴 할것 같아요.

  • 15. 원글
    '09.8.7 4:23 PM (58.142.xxx.152)

    저희 어머님이 '왠간한 넘이면 뭐하러 능력있는데 시집가냐, 너 편하게 먹고 싶을 때 먹고, 자고 싶을 때 자고, 친구들하고 외국여행다니며 살지..너보다 못한넘 뭣하러 애써 다리아파가며 밥해먹이느라고 애써?" 그런 말씀을 하시니 더욱 말씀드릴 용기가 안나용..
    꽉 막힌 분들은 아닌데...
    2~3년 만났을 때까지는 정말 진지하게 생각안하고 '만나준다'는 생각으로 만났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체력이 확 꺾어지면서 마음도 여려지고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이렇게 여쭤보네요~
    그 친구를 많이 좋아하긴 해요.
    그런데 저는 마음이 얼음장이라 저를 정말 좋아 죽는 사람이 좋지, 제가 누굴 대단히 사랑한다던가 죽고 못산다는가 이런 감정 생기기도 힘들 것 같고, 그런 사람 불편해서 싫거든요.
    그래서 그 친구를 사랑한다고는 말을 한번도 안해봤어요.
    왠지 낯간지럽고 솔직히 남들이 말하는 그런 사랑의 개념도 아닌것 같아서요.
    말해놓고 나니 제가 더 차갑게 느껴지네요.
    같이 있으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놀긴 한답니다.
    취미가 비슷해요. 단지 저는좀 폐쇄적, 그는 사교적일 뿐.

  • 16. 그냥.
    '09.8.7 4:23 PM (194.95.xxx.248)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으시면 추천하고 싶지 않은 매칭인것 같습니다만. 걱정되는게 많아서요. 그래도, 원글님이 확신을 갖고 사랑을 쟁취하신려는 의지가 분명하시다면야 진행하셔야겠죠. 너 늦으시기전에. 해도 후회할 일이 있을수 있겠지만, 안해도 후회할수 있을테니까요. 서울대 나온다고 잘사나요? 라고 물어볼때 그런 비율이 높을 뿐이지, 꼭 그런게 아닌거랑 같은 질문 같아요..

  • 17. 근데
    '09.8.7 4:28 PM (218.38.xxx.130)

    4년 사귀면서 부모님에게 이러저러한 남자랑 데이트한단 말도 안 비치셨나봐요

    가정을 만든다는 건 둘이 데이트 재미나게 하는 거랑은 전혀 다르답니당..
    결혼하고픈 마음이 안 드시면 결혼하지 마세요.
    근데 그게 엄마 때문이면.. 님 마음을 스스로 들여다볼 시간을 가져보세요.
    이 사람과 서로 의지하며 남은 여생.. 절반의 인생 살아가고 싶은지,
    원글님의 질문은.. 스스로에게 향해야 할 것 같네요.

  • 18. 멜론
    '09.8.7 4:28 PM (125.190.xxx.18)

    4년이나 만나셨으면서..
    남자 분 어서 빚 갚고 저축하게 만드시지...
    둘이 너무 차이가 나네요... 음.. 결혼하실 생각이라면 어서 남자분이 빚청산하고
    차곡차곡 돈 모으게 하세요... 둘이 마음만 맞는다면 조건이 뭐 그리 대수겠어요...

  • 19. 새로운세상
    '09.8.7 4:29 PM (119.199.xxx.11)

    저는 원글님 생각이 가장 중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의 조건을 받아들이는 나의 마음이 어떻냐?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 아닐까요?

  • 20. ..
    '09.8.7 4:31 PM (218.145.xxx.96)

    원글님 어머니 말씀에 동감입니다.

  • 21. 원글
    '09.8.7 4:33 PM (58.142.xxx.152)

    아우 정성스런 답변 정말 고맙습니다~.
    제 자신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봐야겠어요.
    너무 바쁘게 일하고 공부하느라 저를 들여다보는 마음의 여유가 없었네요.
    쉬는 오늘, 여러분의 덕택으로 스스로를 돌아보게 됩니다.
    마음 결정나면 또 올릴께요 ^^

  • 22. ...
    '09.8.7 4:38 PM (211.49.xxx.110)

    사회생활 하려면 능력없음 눈치라도 있어야지요
    눈치없고 순수하고 밝은 성격 살아보면 속 터질일 많으실겁니다.
    그렇게 기우는 조건에 마음이 간다는게 신기해요......

  • 23. ..
    '09.8.7 4:39 PM (210.205.xxx.195)

    그냥 계속 친구같이 지내시던지, 확 정리하시던지..
    결혼은 절~대 연애랑 달라요..
    지금 보니까 다른건 다 별론데, 단지 나이어리고 님한테 목매달게 잘해준다.. 이런것 같은데..
    결혼하면 순식간에 관계 역전됩니다.. 그 이유로 결혼하진 않으셨음 좋겠네요..

  • 24. 2
    '09.8.7 4:40 PM (58.123.xxx.114)

    5억짜리 아파트있으면 전 안갑니다. 참고로 전 36 싱글입니다. ㅠㅠ

  • 25. 남자
    '09.8.7 4:45 PM (203.247.xxx.172)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제 남동생이라면...말리겠습니다...

    한쪽이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결혼, 서로 불행이예요

  • 26. 원글
    '09.8.7 4:48 PM (58.142.xxx.152)

    아.. 어쩌면 그렇게 다들 일리가 있으세요. 지금 자꾸 답글 보고 싶어서 컴터 앞을 떠나지를 못하네요. 남자님 말씀도 그렇고, 눈치라도 있어야 한다는 말도 그렇고.. 고맙습니다~

  • 27. ...
    '09.8.7 4:48 PM (222.239.xxx.45)

    결혼은 일대일 관계인 연애와는 아주아주 다릅니다. 저도 어머님 말씀에 고개가 끄덕여지네요. 종종 고생스러워도, 혹시 상대방이 마음이 변할지라도 이 사람과 죽을 때까지 함께 해야겠다는 결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 28. 글쎄요
    '09.8.7 4:55 PM (210.123.xxx.199)

    원글님은 본인이 좋은 조건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제가 보기에는 원글님 쪽에서도 남자 탐탁치 않아하고 남자 쪽에서도 원글님 탐탁치 않아 할 조합이에요.

    남자 쪽에서는 내일 모레 40이고 직업도 없이 가방끈만 길고 골골한 여자, 별로일 걸요. 차라리 고졸에 건강하고 20대 후반에서 30대 초, 중소기업 사무직이라도 일하는 여자가 좋을 거예요.

    원글님 댁에서도 당연히 가방끈 짧고 빚 있고 월급 얼마 안 되는 남자 반가울 리 없고요.

    저도 원글님 어머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꼭 결혼할 필요가 있는 것 같지는 않아요. 서로 그런 상대라면 더더욱이요.

  • 29. ??
    '09.8.7 4:57 PM (218.48.xxx.144)

    여자분이 우월하다는 생각은 안드는데요? 오히려 또이또이 인것 같은데...
    여자 나이 37에 4500저금은 좀 적은것 같고요 제 주위에 29에 집있고 저금 1억
    강남에 집있는 (10억 넘죠) 30 세 등등도 많아서요.. 그들도 시집 못가서 지금
    애쓰고 있는데 두분 나이차이 등 생각하면 조건적으로는 뭐 비슷한것 같은데...

  • 30. 원글
    '09.8.7 5:06 PM (58.142.xxx.152)

    아.. 그런가.. 석사과정 끝나면 그 전보다 더 돈 잘 자신이 있다.. 고 생각했거든요. 그것을 믿고 너무 혼자서 우월감이 있었을 수도 있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하긴 사람이 다 비슷한 건데 뭐를 그렇게 재는지 모르겟네요 저도. ㅎㅎ 여러가지 다른 시각들 고맙습니다 ^^

  • 31. 원글
    '09.8.7 5:08 PM (58.142.xxx.152)

    글고 ??님 말씀 정말 옳아요. 20대때 사치하느라고 저금 못한게 젤로 속상해요. 미쳤었나봐요.. ㅠㅠ

  • 32. ..
    '09.8.7 5:20 PM (114.129.xxx.88)

    음..원글님..전 좀 거시기한게요..나이도 남자분보다 4살이나 많으면서..
    (20대때 4살 차이면 몰라도..30대때 4살 차이는 아주 크죠..)
    어떻게 본인이 아주 괜찮은 결혼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좀 의문이구요.
    그리고 집도 부모님 사주신거면..그거 솔직히 원글님 능력도 아니잖아요.
    37까지 싱글로 살면서 저축 4500이면 그것도 그냥 보통이구요......
    그 남자분도 그냥 평균인거 같은데...그 남자분을 본인보다 완전 쳐진다고
    생각하고 들어가는거부터 전 좀..그렇네요.

  • 33. /
    '09.8.7 5:25 PM (61.74.xxx.60)

    솔직히 제 3자의 눈으로 보자면 남자분이 빚만없다면
    치우친 조건까지는 아니고 두분이 그럭저럭 비슷한 조건으로 보여요, 죄송.

    근데 빚이 있다는게 치명적이네요. 어쨌든 배우자감으로는 비추천 이네요.

  • 34. 궁금
    '09.8.7 5:38 PM (222.110.xxx.21)

    남자분 그동안 뭐하셨대요?
    남자나이 33에 전문대 졸업, 취직한지 2달. 군대 다녀오시고도 남는 시간동안 뭐하셨는지?
    빚도 안 갚으시고... 저는 그게 가장 걸리네요. 성실하고, 자기 앞가림 하려는 남자인지 아닌지 모르겠어요.
    원글님이야 4년동안 봐오셨으니, 판단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제 생각은 '사랑'이 있으시면 결혼해서 잘 사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돈이야 한쪽이 더 댈 수도 있는 거죠. 그게 남자든 여자든 말예요.

  • 35. 원글
    '09.8.7 5:43 PM (58.142.xxx.152)

    제 능력은 아니지만은..부모님이 100억대 자산가세요.
    결혼은 현실이니 기우는 것 같기도 해서요. 부모재산을 가지고 상대남자에게 잣대를 들이대면 역시 안될까.. 싶어서 고민상담 올렸어요.
    제가 조금은 고민이 되기도 하겠지요? 아무튼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집에 말씀드릴 생각만으로도 머리 쥐나는데 그 전에 제 인생관, 가치관을 더 생각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36.
    '09.8.7 6:07 PM (59.11.xxx.188)

    한국사회에서 결혼은 좀 문제가 많을거 같네요.
    그냥 연애만 하는게 좋을듯.
    아마 남자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요?
    왜 결혼에 연연하세요? 평생 연애만 하고 살아도 될텐데.
    어떤 시엄마왈, 결혼이 별건가, 밥해주러 가는거지 라고 하던데.
    물론 그시엄마 세대와 지금 세대는 다르지만,
    결혼이란게 사회적으로 남녀가 가정생활을 꾸리는거라면 아무래도 생활적인 측면이 중시되는거고, 따라서 시댁과 이런저런 일로 엮이는 것도 많고,
    이건 본인이 싫어할듯 한데요.
    조건을 따지는게 이상한듯.

    정말 기존 사회적 편견, 다른 사람의 시선을 다 무시할 의지가 있으면 나쁠거없죠.
    님부모님이 님한테 한 20억만 떼준다면
    평생 그돈으로 둘이 연애하듯 결혼생활할수도 있으니까요.
    젊고 건강한 남자, 사교적이라 만나면 즐겁게 보낼수 있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면
    사실 경제적문제, 돈문제만 해결된다면 좋은 상대죠.

    기득권층에서 사실 남자 별 직업없이,
    집안에 돈이 많아 직업없이도 잘먹고 잘사는 결혼생활하는 경우 많잖아요.
    남자는 돈만 있으면 여자와 결혼할수 있는데 여자라고 못할거 뭐있나요?
    남자 직업이 있더라도 대개는 인맥으로 그닥 특출난 능력없이도
    자리 차지하고 많은 월급받는 경우도 많은데 님도 부모님 빽있으면 님이 벌어
    둘이 하하호호 살수도 있는거죠.

  • 37. 쩝..
    '09.8.7 6:19 PM (217.39.xxx.225)

    빨리 헤어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라면요..

  • 38. 나이가 제일 조건
    '09.8.7 6:20 PM (122.46.xxx.118)

    비록 원글님이 학력은 조건이 좋으니

    모든 조건 중에 제일 중요한 "나이"가 4살이나 많다는 것이 최고 불리한 조건

    조건을 저울에 단다면 원글님 쪽이 가벼워 위로 올라갈 듯..

    그냥 꽉 잡고 놓지 마시길...

  • 39. ㅅㅅ
    '09.8.7 6:27 PM (123.213.xxx.132)

    그냥 혼자 사세요
    저도 나이 들어서 점점 속물스러워짐이 싫어지지만
    어쩔수가 없어요
    가면 갈수록 모든게 돈으로 평가받는 현실
    그 모든걸 이겨낼 사랑이라면 결혼하시던지요
    사랑..결혼엔 정답이 없습니다
    누가 대신 살아줄것도 아니고 그리고
    또 돈으로 다 해결될것 같지만
    돈으로 다 해결되지 않는게 인생입니다

  • 40. 다시보니
    '09.8.7 6:28 PM (59.11.xxx.188)

    각종 전자제품, 전기선, 만능 핸디면이라면 능력이 없지도 않네요.
    경제적 수입과 객관적 능력이 꼭 비례관계가 아닌 사회라서 그렇지,
    머, 외국에서 산다면, 남자 그능력이면 잘살겠네요.

  • 41. 원글님
    '09.8.7 8:17 PM (211.176.xxx.169)

    제 친구가 딱 원글님과 같습니다.
    부모님이 100억대 부자가 아니란 것만 빼면 말입니다.
    지금 결혼해서 빡시게 후회 중입니다.

  • 42. 님이아까와요
    '09.8.7 9:03 PM (202.136.xxx.37)

    남자분 스펙이 미안하지만 좀 영 아닌걸요. 자기 빚 200조차 못 갚을 정도라니.
    그 남자분은 님이랑 결혼하면 봉 잡겠지만, 님은 화병 나지 않을까요? 그냥
    골드미스로 계속 계시기를.

  • 43.
    '09.8.7 9:21 PM (118.35.xxx.206)

    난 이결혼 반댈세..

    다른건 몰라도 빚은 안되요..
    결혼하면 돈문제 땜에 젤 많이 싸운다는거 아시자나요..
    빚 있는 집은 그거 다 갚아지면 끝나는 줄 아시나 본데 아닙니다. 빚을 지게끔 살아온 생활방식이 문제입니다. 경험자입니다. 말 들으세요.ㅋ

  • 44.
    '09.8.7 9:21 PM (118.35.xxx.206)

    벌이가 작은건 참을 수 있어요. 빚 있는건 못 참는다는 얘깁니다

  • 45. 허거
    '09.8.7 10:53 PM (222.232.xxx.9)

    결사반대.
    빚도있고..좋은분위기의 가족도 솔직히...자기들끼리는 살가와도
    며느리입장에선 살가움을 무기로 번번히 어색한 시댁식구들과 어울려야하고.
    만능핸디맨이란건 뭐하나에 프로가 못되었단 뜻일수있고
    140가지고 살아보세요..
    아마 당장 차부터 팔아야할걸요

    본인의 생활과 참 안맞는건데...왜 현실을 모를까...답답.

  • 46. 421
    '09.8.8 2:27 AM (125.181.xxx.215)

    부모가 백억대 자산가고 그중 일부를 유산으로 물려받을거면, 남자 먹여살리고도 남겠네요. 부모가 빌딩도 가지고 계실테죠? 핸디맨이라니 빌딩관리는 잘하겠구만요.

  • 47. 그냥..
    '09.8.8 4:29 AM (211.215.xxx.195)

    사실,,부모님재산빼면..

    님이 37곧38이고,,,지금은 직장이없는학생이고...결혼시장에서치는 그 기준으로는 좋은조건이아닌것같아요...

    한번 문의해보심이 어떠세요?
    지금나이에 남자 만나기도 사실상 쉽지는않쟎아요...
    님의 조건에 만날수있는 남자를 알아보시면....현제의 상대남자가 님에게 쳐지는지아닌지 알수있을것같아요.

    어차피,,,지금하시는고민이,,,남자친구가 미덥지못하고...더나은남자를 만날수있는 자신이없거나 있거나 하기때문에 생기는거 아니신가요?

    한번 알아보시고요...

    저같으면,,원글님이 돈이 많으시기때문에 돈없는 남자는 괜챦을것같아요...
    그러나,,,여자에게 의존하거나,,,성실하지않거나,,,어떤직업이든 최선을다하는사람이 아니라면,,,전,,평생볼 자신이 없을것같아요,,속터져서요..

  • 48. 그냥..
    '09.8.8 4:35 AM (211.215.xxx.195)

    그래도..제목에..님이 우월한 입장처럼 쓰셨는데,,,

    그건아닌듯해요...

    여자나이 37이면,,,힘들더라고요...

    왜냐,,괜챦은나자들은 어린애들을 찾으니,,,
    그냥그런 남자들과 매칭이도죠..

    결혼전문회사에서 알아보셔요~~

  • 49. 저라면
    '09.8.8 12:30 PM (115.139.xxx.132)

    전 기혼이구요 31. 그정도 집도있고 그이상의 자산도 있습니다.
    물론 남편과 시댁의 도움이 크지만요.
    제가 원글님이라면... 그정도 남자 스펙에 절대 안갑니다.
    나이 37,, 대수입니까
    그나이에도 결혼안하고 솔로로 멋진 남녀 많던데요
    더 좋은 조건의 남자 만나서. 사랑하신다면 결혼하시구요.
    아님. 뭐... 인생 즐기면서 사시다보면. 좋은사람도 또 나타나겠죠

    난... 이결혼 반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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