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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비 종합병원이 더 싸다고 가는 엄마들..
아가들 예방접종비 정말 비싸잖아요. 10만원, 13만원씩 하는것도 있고.
보건소 이용하라고는 하지만 정말 비싼건 보건소에서 놔 주질 않고..
저도 한달에 두번 예방접종 있는 달은 카드결제하고 그 다음달에 휘청하는데요..
어떤 엄마가 알고보니 종합병원 소아과 예방접종비가 싸다고 하니까
동네 엄마들이 우르르르르르 대학병원가서 주사 맞히겠다고 그래요.
저는 애기가 정말 아파서 대학병원 몇번 갔다가 접수하고도 한참 기다려야지..
큰 병원이라 이런 저런 아픈 사람들도 많아서 애기가 어디 손만 대도 괜히 찝찝하고..
진료실에서 의사 얼굴 잠깐보고 주사약 처방받아서 다른 건물에 있는 주사실 가서 또 기다렸다 맞아야 하고..
그거 너무 싫던데. 저렴하긴 하지만 아무리 저렴해도 1만원 안팎이던데..
주로 예방 접종 집중으로 맞는 아기들 월령이 7-8개월 이내의 아가들인데..
그걸 굳이 대학병원까지 가서 맞고 싶을까.. 말리고 싶어도
괜히 오지랖피운다고 남의 일 상관말라고 할까봐 그냥 듣고만 있었지만..
역시 말리고 싶은 마음은 가득해서 여기와서 혼잣말 하고 가요..
1. 저는요
'09.8.6 4:25 PM (221.139.xxx.162)대학병원에서 예방접종하는데요... 이유는 동네에 친절한 개인 소아과가 없어서에요... 그래서 그냥 소아과보다 싼지 어쩐지 모르겠구....
아이 둘도 그병원 산부인과에서 낳아서 신생아실 담당하시는 교수님이 쭈욱 소아과외래 봐주시거든요... 그건 좋은 거 같더라구요.... 태어나서부터의 아이 상태를 아시니까 언제 이유식해라 뭐 어디 이상해도 그간 병력같은거 다 아시니까 궂이 설명안해도 아시고 잘챙겨주시고 육아상담도 해주시공...
대학병원 의사가 얼굴잠깐 보고... 이거는 좀 오해하시는거 같아서 드리는 말씀이에요... 제 경우에는 그 어떤 의사보다 상세히 봐주시고 설명도 잘해주시는 의사를 대학병원에서 만난 경우니까요.... 의사도 의사 나름인거 같아요....
전에 한번 대학병원 접수가 끝나서 어쩔 수 없이 옆에 개인 소아과 갔었는데 물어봐도 대답도 안해주고 그냥 약 처방전 받아가라하고 끝~~
기다리진 않았지만 참... 씁쓸하더라구요....
아무리 기다리더라도 기다린 보람이 있게 하는 대학병원 의사도 많아요....2. 종합병원
'09.8.6 7:09 PM (61.105.xxx.78)에서 예방접종은 소아과가 아니라 전문(?)적으로 하는 육아상담실 뭐. 그런곳이 있습니다.
윗님 말씀대로 정확하게 몸상태 체크하고 주사 놔줍니다.
동네병원들은 열이 살짝 나는 아기들도 돈 생각만 하는지 그냥 맞춰도 된다고 하고...
2.3개 한꺼번에 맞추라고 하고...엉망인 곳 많습니다.
소아과다니면서 정말 의사가 인술을 베푸는 사람인지...곱씹어 볼때가 있답니다.3. 저도
'09.8.6 11:34 PM (211.41.xxx.67)개인병원에서 미열 있어서 접종 안한다고 했는데
돈 밝히는 의사가 괜찮다고 하더니 우리 아이 죽을 뻔 했습니다
개인병원 ....믿기지 않아요4. 저도
'09.8.7 12:05 AM (210.123.xxx.199)종합병원 급 병원으로 다닙니다. 백신 회전율도 높고, 동네 병원에서 맞히는 것과 백신 종류가 다른 경우도 있고요. (더 좋은 백신을 쓰죠)
체온 체크해서 미열 있는 경우, 5번까지 다시 체크하고 체온 안 내려가면 안 놔줍니다. 왕복 택시비 3만원 넘게 들여서 못 맞고 온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나마 위생관리 철저한 편이에요. 동네 병원에 한번 갔는데 침대에 아기 눕히라는데...도대체 언제 소독한 건지 새까만 침대 보고 있으려니 눕힐 엄두가 안 났어요. 종합병원은 시트라도 매일 (매번은 아니지만) 갈거든요.5. ㅎㅎㅎ
'09.8.7 2:35 AM (222.98.xxx.175)전 보건소와 동네 소아과 두 군데를 이용했는데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