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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명품백.... 소유 갯수 글..
저는.... 올해 딱 계란 한판 서른살 처자 인데요,
올해 갓 결혼한 새댁인데... 아래 명품 백 글 읽구요 ;;
저는 총 8개 가지고 있는데..
이게 .. 음... 많다라는 생각 잘 못해봤는데.. 아래 분이 쓰신 글 읽고 제가 가지고 있는 갯수를 세어보고
허거덩 했거든요 ㅠㅠ// 사실 사치해서 산것은 하나도 없는뎅..
따져보면
첫 회사 입사할때 엄마가 기념으로 하나 사주신거,
회사 다니면서 그 여름 내내 고생해서 보너스 좀 크게 받았을때... 할인 매장에서 하나 산거
일본 출장 갔을때 환율이 700원 이었을 당시.. 아울렛에서 출장비 아껴서 하나 산거 ,
사귄지 3년째 되던 때 남자친구 (지금의 신랑) 가 크리스마스에 하나 사준거..
결혼 직전 미혼으로써 마지막 생일때 엄마아빠나 합쳐서 하나 사주신거..
혼수를 많이 안해갔기 때문에 꾸밈비도 별로 안받았고, 예물도 간소하게 한터라 시댁측에서
마음써주셔서 결혼 전 2개 산거.. ( 이것도 할인 매장에서 샀음 ;; )
그리고.. 얼마전 결혼 후 신랑의 첫 유럽 출장에서 그나라 아울렛이 세일 들어갔다고 하나 사가지고 준거 ....
이렇게 있거든요 ;;
사실 평생 든다 생각하고, (팔 생각도 없고 ) 또 아껴서 잘 들려고 생각하고 있는데
제가 워낙 가방을 험하게 들어 수리비만 한번에 12만원씩 깨지고 ; 암튼 그렇지만....
아래 분들 덧글 보니까.. 제가 많이 가지고 있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왠지 반성이 ;; 그치만
사치해서 산것도 없고 월급이 많은 편도 아니라..( 신랑은 국내 대기업 저는 외국 대기업 이지만 둘 다
월급이 짬 ㅠㅠ) .... 그러다 보니까 제 돈 주고 산것은 많이 없네요~ 흐...
근데 울 회사 미혼 아가씨들 보면 정말 백 많이 산다는..... 외국 나갈때 ( 출장 등등 ) 옆에서 보면 기본으로
백 2개 정도는 사가지고 바꿔들고 다니고 그러다 보면 과연 장터에 팔 만도 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긴 드네요... ;; 이제 기혼이 된 저는 절대 그렇게 못하겠지만숴....ㅠㅠ..
1. 기준이
'09.8.6 11:29 AM (121.139.xxx.69)명품백의 기준이 참 애매모호하지 않나요?
셀린느와 에트로를 명품으로 치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고
코치를 명품인가 아닌가로 또 말이 있었고.
이게 참 애매모호 해서 몇개라고 말하기가 좀 거시기해요.2. ㅎㅎ
'09.8.6 11:30 AM (218.37.xxx.151)결국은 백자랑 하신거죠?...ㅋ
암튼 부럽네요.... 이나이에 명품백 하나 없어서 초라한 느낌 드는거보면....
82를 끊어야하나봐요...ㅜ,ㅜ3. ㅇㅇ
'09.8.6 11:31 AM (123.213.xxx.132)결혼 17년차인데
요즘은 옛날과 또 사고방식이라든지 이런게 많이 다른거 같아요
전 명품백 좋아하지 않기도 하고 그런걸 몇백씩 주고 사서 들고 다닐곳도 없어서
안샀는데 (물론 형편도 그렇기도 하지만)
다들 삶의 질이 확 높아졌나봐요
아무리 할인했다지만 기본가가 있을텐데..
요즘 젊은 사람들은 돈을 잘버나봐요4. ㅋㅋ
'09.8.6 11:32 AM (210.106.xxx.19)저도 명품백 한개도 없는데...
대신 몸이 좀 되는지라 뭘걸쳐도 뭘들어도 잘어울려준다는...휘리릭 =3=3=3=3=35. .
'09.8.6 11:36 AM (125.128.xxx.239)윗님 짱이예요
저는 몸도 안되고 패션도 안돼서
진짜도 가짜처럼 보일꺼에요6. ..
'09.8.6 11:36 AM (121.55.xxx.22)결국은 백자랑 하신거죠?...ㅋ 222
저는 명품백 하나도 없어요.가격의 압박도있겠지만 그보다 명품백 제가 안들어도 넘 질려요.
진품이든 짝퉁이든 모두가 들고다니는바람에..마치 교복입은듯한...
제 스스로도 무던한거다 생각해요 .ㅎㅎ7. ㅋㅋ
'09.8.6 12:01 PM (221.143.xxx.192)전 많지는 않은것 같은데
세본적은 없어요
명품이냐 아니냐 보단 이런 옷차림에 어울리는 백이 있느냐 없느냐가 매번 고민이네요
결혼식장에 가는데 원피스에 들만한 백
1박2일 여행용 백..여행용 세컨백
마트갈대 맨얼굴로도 들 백 ..맨얼굴에 슬리퍼 카바하려면 가방이 쫌 중요 ㅡ.ㅡ
우아하지는 않지만 포스가 있는가방??
외삭하러 나갈때 적당히 케주얼한 옷차림에 들 백 ,
,차려입고 나갈때 백 등등
굳이 가방의 갯수보단 전체적인 어울림을 생각하다보면 가방이 늘어나네요
근데 살아남는건 그래도 돈좀 주고 산것들 ...
명품가방이 몇개다가 중요한것은 아닌것 같아요 ㅎㅎ8. 원글이
'09.8.6 12:11 PM (125.131.xxx.1)위에 ㅋㅋ 님글 공감가요.
회사에서 주로 정장을 입다보니 정장용 백 2개 이상 정도에
캐주얼 백
편히 드는 백
여행용 백 등등.. 저 역시 옷차림 때문에 늘어가는 경우... ;
그리고 정말 다른 백들 숱하게 샀었는데 결정적으로 정말 들게 되고 필요한 자리에
적재적소 느낌 주는건 돈 좀 주고 산것들.... ;;;;9. 전
'09.8.6 12:22 PM (211.219.xxx.78)백을 좋아했어요 한동안요 ^^;;
그래서 좀 사 모았는데요 그렇다고 모든 데다 돈을 쓰는 건 아니에요
구두나 이런 건 정말 5~6년은 기본이고 10년씩 신는 것도 있어요
대신 백화점 브랜드꺼 사서 굽갈이 이런 거만 해서 신고요
그럼 오래 신어도 깨끗하게 잘 신을 수 있어요
대신 백은 관심이 좀 많아서 이런저런 모양으로 다양하게 사모으다 보니
갯수가 늘어나네요 ^^; 요즘 좀 자제중이에요10. 저위에
'09.8.6 12:26 PM (125.177.xxx.83)몸이 좀 되신다는 분 인증 없으면 무효입니다^^
근데 진짜 이쁘고 날씬해서 보세 들어도 부티 나는 처자들이 최고로 부럽긴 하데요11. ㅋㅋㅋ
'09.8.6 1:16 PM (222.239.xxx.45)적재적소에 필요한 가방을 사다보면 늘어난다-저도 동감동감-
그런데 아직 능력도 안되고 관심도 없어서 차려입는 자리에는 가방을 안가지고 나가네요. 남편한테 핸드폰,손수건,립글로스 맡겨요. 자기가 당나귀냐고 투덜대긴 하네요. 물론 모임 별로 없는 전업이라 가능하겠죠? (평상시에는 365일 빌링햄 작은 카메라가방 들고 다닙니다-.- 완전 꼬질꼬질.. )12. ㅎㅎ
'09.8.6 2:17 PM (211.51.xxx.147)저 역시 40 넘었고, 집있고 차 있는 직장 다니는 아줌마지만 명품백이 제겐 사치같고 좀 안 어울리는 거 같아서 사기가 쉽지않더군요. 코치백 아울렛서 30만원주고 산것도 부담스러워서 사놓고 안들고 다니네요 ^^
13. ...
'09.8.6 2:20 PM (122.40.xxx.76)내년 결혼 20주년되면 하나 가져볼까 하고 있어요.
그렇게 형편이 나쁜건 아니라서 제주위는 그냥 당연히 들고 다니지만,
저보고 궁상스럽다고 하지만,
어째 전 그게 안되는것이 태생이 촌스러운게 아닌가 싶어요.14. ...
'09.8.7 2:51 AM (61.120.xxx.84)저도 이글 보고 세어보니...
회사다닐적 일년 연봉과 맞먹는 금액이어서 깜짝 놀랐어요.
그런데 점점 사는 횟수도 줄고 흥미도 떨어지는 것 같아요.
근데, 이젠 갖고 싶지 않아도 친구들이나 남들 시선 때문에
좋은 거 아니면 안 살려고 하는 나쁜 병이 생겨서 문제예요.
나이드니까 , C,H,L,F 아니면 괜시리 신경쓰여요 -_-;;;;;;;;;;;;
소득이고 뭐고 관계없이
순수하게 가방이 좋거나 아님 집착병이 생겼거나 아닐까요
저 얘기지만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