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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잘 만나는것도 커다란 복인거 같아요.
분리수거할거랑 수박껍질쓰레기 들고 나갔거든요.
분명히 제가 5~10분전쯤 아이랑 올라올 때는 엘리베이터가 아무 이상이 없었는데
그새 엘리베이터 안에 이루 말할수 없는 어패류 썩은듯한 쾌쾌한 냄새와 날파리가
여러 마리 미친듯이 날고 있더군요.
누군가 아주 오래 묵혔던 음식쓰레기를 들고 탔었나 봐요.
정말 헛구역질을 참으며 겨우 참고 있었어요.
층수가 높긴 한데 그렇게 엘리베이터에서의 시간이 길게 느껴진 적은 첨이었어요.
근데 그게 1층에 내려서 현관까지 가는데 물도 뚝뚝 떨어져 있고 1층 전체까지도 냄새가 배어 있었어요.
복도 청소하는 하는 아줌마가 오는 요일이 언젠지 정말 기다려 지더군요.
음식쓰레기는 오래된거 아니라도 물기 배어나오는건 다반사이니 새 비닐봉투 하나 씌워 나오거나
두부팩이나 고기,생선 담앗던 스티로폴에 얹어 나오는게 그렇게 힘든 일인지?
그 뚝뚝 떨어진 음식쓰레기 침출수를 보니 이런걸 자주 겪을지 모를
1층 주민에게 제가 죄송한 생각까지 들더라고요.
어느집인지 이 더운 여름에 집에서 쓰레기 풀풀 썩히고 세균배양하나 싶고
그동안 아이가 어리단 이유로 소독 나오면 거절했는데 저런 집 있는거 생각하니
소독도 철저히 받을까 봐요.
생각만 해도 찜찜하네요.
새아파트라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고민은 주방가전이 완벽하게 빌트인 되어진
럭셔리 아파트에 살앗음 하지 않아도 될 고민이겠죠?
근데 그런 사람은 비치된 처리기 안 쓰고 또 썩혀낼거 같긴 해요.
어느 정도여야지..정말 끔찍했어요.
1. 동감100%
'09.8.6 5:31 AM (119.70.xxx.20)제발 좀 나만 편하자 생각말고 남도 배려해줫으면해요
특히나 아파트는 공동주택인디
엘리베이터안에 음식물쓰레기 냄새 미쳐요 그런사람은 꼭 한두명잇어요
나하나쯤말고 나 하나라도 이래야만 살기 더 편하고 좋은세상 오는디 하는짓은
빌어묵을 손목댕이들2. 에고
'09.8.6 7:21 AM (121.151.xxx.149)울통로에도 그런사람이 있답니다
누군인지는 알수없지만 정말짜증나죠
저는 음식쓰레기전용통을 밀폐프라스틱용기를 쓰기땜에 냄새나국물이 흘리지않죠
엘레베이터에 오줌싸는아이들도 있고 정말 화납니다3. ^^;
'09.8.6 8:31 AM (203.244.xxx.254)전 이웃을 잘 만났네요.. 저흰 계단식인데 비상계단쪽에 두집이 똑같이 재활용을 조금내놓거든요. 애기 나이도 비슷하고..이래저래 박스가 좀 많이 나와서.. 근데 어제보니 애기엄마가 전업주부인데..제꺼까지 버려줬더라구요... 몇주전에도 한번 그래서 고맙다고 하고 뭐 사다준적있는데.. 이번에도 그래서 어찌나 고맙던지.. 뭐 버려서가 아니고 마음이^^ 제가 일찍출근하고 그래서 마주할틈이 없고 약간 깐깐한 스타일같아서 별로 말도 안했는데..ㅋ
다음주에 제가 버리겠다고 했는데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염장글은 아닌거죠~~?4. ..
'09.8.6 10:47 AM (125.177.xxx.49)비닐에 버리는건 좋은데 통에 담아서 들고 나오면 좋지 않을까 해요'
아니면 두겹이라도 담던지.. 저도 가끔 엘리베이터 냄새땜에 괴로워서요
저는 통에 담아두었다 버리는데 솔직히 통도 씻어야 하고 불편하지만 비닐에 담아 흘리거나 그 비닐 아무데나 버리는거보다 낫다 생각하거든요
왜 남 생각은 안하는지..5. 하늘하늘
'09.8.6 2:31 PM (121.134.xxx.231)공감 100%입니다. 또 나도 좋은 이웃이 되어야겠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