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남편 다 좋은데 술만 먹음 전화가 와도 못받구...
집에 전화도 안하구..집에서 걱정하거나 말거나 암소식도 없이 늦게 들어온답니다..
식구로서 걱정되는건 생각도 안하는가봐요..그래서 얘기도 해보고 편지도 써보고 다했는데..편지가 좀 효과가 있나 했더니 오늘 술먹고 12시 넘어 들어왔는데 양복바지며 셔츠에 다 토하고 손에는 피까지 흘리고 왔네요..
설상가상 생전처음으로 좋은 핸드폰(햅틱) 사준지 3달도 안됐는데 그것도 잊어버리구요..
누구랑 싸웠느냐 ..넘어졌느냐 물어봐도 정신못차리구 소파에 쓰러져 있는거 간신히 재워놨는데..어떻게 해야 술먹으면 자제 못하는 이 버릇 고칠 수 있을까요...낼 소리소문없이 가출할 생각인데 이 방법이 통할까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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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만 먹으면 인사불성..
아휴... 조회수 : 685
작성일 : 2009-08-06 02:12:27
IP : 114.204.xxx.15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휴..
'09.8.6 2:19 AM (220.117.xxx.70)속상하시겠어요.
저 상태니... 집으로 제대로 돌아오신 것만도 천만다행이네요.
도움이 안 되는 댓글. 회식 때보니 아저씨들 집에서 걱정하는 거는 안중에도 없는듯. 자기 집에 불났다는 정도로 쇼킹하지 않으면... 꿈쩍도 안 하더라구요. 왜 그런지..다들..2. ^^
'09.8.6 2:40 AM (58.231.xxx.80)저희 남편도 술이만땅돼 이제 잠이 들었어요.
일주일에 2,3번정도 꼭 보약 삼아 술을 먹는데 에휴~
저도 어찌할바를 모르겠어요.
저는 직원들한테 부탁을해 술을 먹으면 직원들이 돌아가며
전화를 해줍니다. 우리 신랑도 웬만하면 전화를 안해서....
동료 직원들한테 사정을 이야기하고 조금 배려를 부탁드려보세요..3. ,
'09.8.6 7:55 AM (221.163.xxx.100)진짜 방법이 없네요..
가출하신다고 술을 끊으실지는...-,.-
어떤 큰 계기가 없는 한 술 끊기 힘든 것 같아요4. 비디오 캠으로
'09.8.6 9:25 AM (219.254.xxx.203)찍어두었다가 술깨면 보여주세요
스스로 충격을 받아야 술을 끊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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