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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다니시는 분 중에 그냥 정말 친구로 지내는 남자 동료 있으신가요?

.. 조회수 : 6,420
작성일 : 2009-08-05 10:51:58
친하게 지내는 남자 동료가 있습니다.
해외 출장 같이 가서 어쩌다보니 일행들이 다른 일이 생겨서
둘이서 저녁을 먹게 되면서 친해졌어요
사는 동네도 같구요
회사 메신저로도 가끔 이야기하고 같은 동네이니 가끔 집에도 태워주고
주말에는 전혀 연락을 안합니다.
자기는 그냥 여자인 친구가 없었다 하면서 저랑 정말 친구로 지내기를 원하는 것 같습니다.
유부남이고 돌 지난 아들이 있어서 주말에는 연락하거나 뭐 저한테 다른 표현을 한다거나 그런 건 없습니다.
그런데 제 옆자리 지나가면 꼭 어깨나 등을 툭 치거나 손을 살짝 데고 지나갑니다.
저한테만 그런 건 아니구요 다른 여직원들이랑도 아주 자연스러운 스킨쉽을 하는 편이구요..
그리고 제가 퇴근해서 먼저 나가면 어디 있냐고 배신자라고 같이 가자고 그럽니다(매번 그런 건 아니지만요)
저는 자연스럽게 대할려고 노력하는데 가끔 이 사람이 저를 친구 이상으로 생각하는 건지
당황스럽네요..

IP : 58.87.xxx.94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닌데
    '09.8.5 10:56 AM (118.91.xxx.221)

    유부남. 쓸데없는 스킨쉽.
    친구 아닌데요? 그분 그냥 말만 친구이고 위태한 선을 즐기는듯.

  • 2. 결혼하셨어요/
    '09.8.5 10:56 AM (61.72.xxx.108)

    저 다니는 직장엔
    동갑이 4명이 잇는데

    정말 친구 같아요
    주말에 따로 시간내서 만나는건 아닌데

    업무 중간에 정말 서로 도와주고

    가정사 편안하게 얘기하고

    남편도
    그직원들 가정사 제가 얘기해줘서 알고 잇고

    그정도요,,

  • 3. 벌써
    '09.8.5 10:56 AM (202.156.xxx.108)

    헷갈리는 상황이라면서, 뭔가 똑같이 여자친구들과 대하듯이가 되나요. 유부남한테..
    헷갈리신다면 지금 자리에서 멈추세요.

  • 4. ..........
    '09.8.5 10:56 AM (123.204.xxx.148)

    남자는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시면 답이 나올겁니다.
    정색을 하고 거부반응하기 힘든 경우지만,남자는 또 그걸 노린거니까...
    마음속에 경계심은 늦추지 마세요.

    원글님의 남친 혹은 남편이 직장에서 저 유부남처럼 행동한다면
    친하니까...하고 별일 아니라고 생각하실 수 있으세요?

  • 5. ...
    '09.8.5 10:58 AM (122.35.xxx.14)

    혹시 남편이 다른 여자직원에게 똑같은 행동을 하고 똑같은말을 한다면 내 기분이 어떨까..생각해보세요
    전혀 꺼리낌없으면 괜찮은거구요
    뭔가 남편과 그여자에게서 발전의 여지가 있는것같아 찜찜할것같다면 본인도 그만두세요

    그런데
    회사동료로 그냥 지내시면 안되나요?
    동료이전에 친구관계까지 필요한가요?

  • 6.
    '09.8.5 11:00 AM (203.218.xxx.224)

    그냥 친구처럼 지낼 수도 있는데요...그래도 은근슬쩍 스킨쉽하는 게 별로 친구하고 싶은 거 같지 않네요.
    남자들도 다 그런 건 아니거든요..아무나 친하다고 어깨 건드리고 손 스치고 안그래요.
    제가 보기엔 '정말' 친구로 지내고 싶은 게 아니라 그 남자는 마음이 좀 살랑살랑하는 거 같네요.
    꼭 바람피겠다는 게 아니라 어장관리랄까 그냥 그렇게 연애도 아닌 것이 친구도 아닌 것이 줄타기 하는 놈들 있어요.

  • 7.
    '09.8.5 11:00 AM (203.171.xxx.251)

    "그런데 제 옆자리 지나가면 꼭 어깨나 등을 툭 치거나 손을 살짝 데고 지나갑니다."
    이 한 줄만 없었어도 '그럴 수도 있죠' '남자 동료는 동료 아닌가요'라고 하려 했었는데.... ^^;;;

    이성을 대하는 행동과 동성을 대하는 행동이 같을 수는 없겠지만
    원글님이 말씀 하신 바로 그 행동들을 그 동료가 남자 동료에게 했었다면
    남들 눈에 어떻게 보일까를 상상해 보면 그 답이 나오겠죠.

    그 동료는 '여기까지도 괜찮아? 이 선 넘어가도 괜찮아? 하며 간 보고 있는 듯 합니다.
    원글님이 적당히 선 그어주셔야 할 듯 하네요.

  • 8.
    '09.8.5 11:01 AM (121.151.xxx.149)

    저도 남자들이 많은곳인데요
    그냥 평상시에는 다른동료들과 전혀 다를것이없습니다
    왜 친구같은 동료를 만들어야하는지 잘모르겠네요
    그냥 있어도 서로 도와주고함께하고 하는것 아닌가요?

    그냥 지금처럼 회사에서만 편안히 지낸다
    그게 정답아닌가요
    밖에서 주말에 종종만날필요가 뭐가 있을까요?

  • 9.
    '09.8.5 11:01 AM (125.131.xxx.1)

    오피스 허즈번드 오피스 와이프... 같은 관계로 향해가시고 있군요.

    우리 회사에도 그런 경우 많은데요...
    (회사 남녀 비율이 고른데다가, 비교적 개방적인 분위기에 젊은 사람들이 많음)

    유부남 유부녀끼리, 정말 친하고 가끔 속내 얘기하고, 물론 있습니다. 있는데...
    이 모든 경우가 회사 안에서만 친한 관계인거에요- 즉 잠깐 커피 브레이크를 가질때, 수다
    떤다던지, 회의 시작 전 잡담 등... 이게 답니다.
    퇴근하고 나서는 전혀 일절의 연락이나 함께 퇴근? 그런것 없네요.

    이런 경우면 모르겠는데 이미 퇴근 후에도 같이 나가고,.. 터치하고.. 하는 걸로 봐서는
    별로 좋은 결과로 끝까지 지속될 것 같진 않아요....

    사실 또다른 님과 비슷한 경우도 있거든요.. 유난히 둘이 퇴근 시간 맞춰서 같이 나가고
    지나가다 툭툭치고, 엘레에서 만나도 살짝 치고... 남들 보기에도 별로 안좋아 보이는...
    그런 남녀는.. 꼭.. 끝에가서 실수를....

    둘이 함께 퇴근하고, 마음 맞아서 의기투합해서 술도 마시고, 마음도 나누고 회사생활의
    고충도 나누고, 동질감도 느끼고.... 이러다가... 결국... 술마시고 넘어선 안될 선... 까지
    넘는...
    그래서 소문도 안좋게 나고.. 회사 관두는 경우도 많고, 하는 경우 많이 봤어요.

    님이 미혼이시라면, 그리고 저 남자가 유부남이라면, 남자가 먼저 들이대는 경우 같은데
    - 출장가서 친해진것 까진 좋은데 업무상 의지되는것 이상으로 퇴근때도 같이 가자고
    한다거나, 무엇보다 스킨쉽 !! 이게 문제가 되는것 같아요.

    별로 좋아보이진 않을것 같아요. 결과도... 예상될 만큼.... 좀 우려스럽구요.

    가끔 같이 점심 식사를 한다거나 업무상 동질감을 나누는것 이상이라면... 그냥 님이 딱

    잘라서, 선을 긋는게 나을것 같네요.

  • 10. 글쎄
    '09.8.5 11:04 AM (61.77.xxx.112)

    전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됩니다.
    남녀간의 친구요? 가능은 할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작은 신체 접촉이라도 자꾸 시도한다는 것은
    순수하게 친구로 보기 이전에 뭔가 다른 것 까지 염두해 두는
    행동이라고 봅니다.

    정말 어렸을때 한동네에서 어울리던 친구도 아니고
    다 커서 남녀간의 친구요?

    그게 가능할까요?
    게다가 작은 스킨쉽까지 시도하는 게?

    남편이 우린 그냥 친구사이야 하면서 다른 여자 손잡고 어깨 잡고
    술마시고 히히덕거리고 .
    친구로 보여질까요?

  • 11. 다 필요없구요
    '09.8.5 11:05 AM (210.111.xxx.210)

    역지사지....님 남편이 직장에서 딱~저런 마음으로 대하고 행동하는 여자동료가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 12. ...
    '09.8.5 11:06 AM (124.169.xxx.248)

    그런데 원글님 혹시 지금 서운하시다거나 그러신거라면 벌써 농락당하시는 거에요.
    빨리 나 그런 여자 아니얏.. 하고 선을 그으세요. 그 남자 님 마음을 줘락 펴락 하는 거
    보이네요.

  • 13. 10년차
    '09.8.5 11:07 AM (210.94.xxx.1)

    직장생활이고 90% 이상 남자직원들 입니다. 친한 동료도 모두 남자이고 .. 하지만 근무시간에만 친하게 지낼뿐 절대 퇴근후에는 개인생활합니다.

  • 14. ,
    '09.8.5 11:08 AM (221.163.xxx.100)

    딱 싫은 남자 스타일..
    쿨한척 하면서 결국 들여다보면 다 뻔~한 속내입니다

  • 15.
    '09.8.5 11:12 AM (124.53.xxx.113)

    아무리 사내에서 친한 (남자)동료라도 직장 밖에서는 개별적으로 연락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다른 여직원들한테도 비슷한 행동을 보인다면....바람둥이나 예비 불륜남일 가능성 100%롭니다.

  • 16. 남자
    '09.8.5 11:13 AM (211.204.xxx.240)

    꼬라지가 친구 아닌데요??...

  • 17. 친한
    '09.8.5 11:14 AM (61.254.xxx.129)

    남자 동료 많지만 절대 저런식으로 행동안합니다.

    저건 수작거는겁니다.

    다 떠나서, 친구가 마음이 불편하게 만드는것은 아니라는거죠. 원글님도 찜찜한거잖아요.

    적당히 냉정하게 대해주세요. 끊어줄껀 끊어줘야죠~

  • 18. 스페어~
    '09.8.5 11:15 AM (123.212.xxx.141)

    1.어느날 부인이 주말에 싸우고 아들 데리고 친정가는 주말에 연락온다~
    2.원글님이랑 밥먹고 술먹고 원글님이 조금 느슨하게 군다~
    3.그 유부남 바로~~ 들이댄다~

    10원 겁니다.
    그냥 스페어예요.
    지금은 돌지난 아이 재롱이나 그 뒷바라지나 부인이랑 알콩달콩 하는중이지만
    어느 빈틈이 생긴날 어찌해보고 싶은 상대.
    다른 여직원보다는 맘이 가는 상대고요.
    원글님은 미혼이시죠?
    얼른 남친 사귀셔서 결혼하세요.
    원글님도 조금 마음이 가시는 중이세요.
    얘가 날 뭘로 생각하나?궁금해 하시는건 이미 마음이 조금은 가고 있는거죠.
    그런 경우 아니라면 저 사람이 날 뭘로 생각하든 별로 신경 쓸 이유가 없죠.

  • 19. ㄹㄹ
    '09.8.5 11:17 AM (123.213.xxx.132)

    대학 다닐때 봐도 전혀 평소에 전~~~혀 가벼운 대화만 하던 이성이라도
    이상한 틈만 생기니
    뭔짓이라도 해볼려는게 남자던데요
    나이 들었다고 쿨하게 변할려나요 그 남자라는 본성이

  • 20. 제가
    '09.8.5 11:20 AM (121.139.xxx.69)

    남자들이랑 많이 친한편이고 여자들보다 남자들이 더 편한 스타일인데요.

    저 남자는 다른 뜻이 있는걸요? ㅋㅋㅋㅋㅋ
    아무리 친해도 퇴근후에 먼저 갔다고 저런소리 하면서 따로 연락하지 않아요.
    마음에 없다면요.

    사무실에서 친한 관계는 딱 대화로만 친해야 하는거라고 봐요.
    대화로 야~야~ 너~너~ 그래도 툭툭 친다는 정도의 스킨쉽은 하지 않아요.
    따로 연락하거나 그러는 것도 전혀 없구요.

    딱 회사에서만 대화로만 친합니다.딴 마음 없는 사람들은.

  • 21. 저도..
    '09.8.5 11:23 AM (210.101.xxx.100)

    오피스 허즈번드 있어요..
    쭉~지내와보니까..이성친구는 이성친구대로..동성친구는 동성친구대로..
    그 의미나 쓰임(?, 나쁜의도 아닙니당..)이 달라서요,, 털어놓을 수 잇는 고민도..받아들이는 거나 충고를 해주는것도 엄청 다릅니다..
    그래서 각자 역할이 있는것 같구요..
    회사 동료랑 친하게지낸지 2년 정도 됐는데...
    가금 술한잔 기울이며,, 회사 얘기도 하구요...(이럴떈 남친한테 꼭 얘기합니다..)
    뭐 별로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친한 동성 동료도 있긴 하지만..이성이라고 해서...맘에 드는 사람하고 굳이 친하지 않게 굴 필요도 없구요..
    물론 남자들..약간의 흑심(?)없을 순 없지만..
    그건 본인이 눈치상,,적절히 조절하심 될거 같구요...

  • 22. 다른
    '09.8.5 11:26 AM (112.167.xxx.181)

    사람에게도 님에게 대하는 것처럼 그런다고 하시더니
    님이 자연스럽게 대하려고 하고 친구 이상으로 대하는거 아닌지 이상하다고 하시니
    이상한건 그 남자가 아니라 님이군요..

    전, 직장다닐때 그런 사람 좀 있었어요.
    네, 친구로 지낼 수 있죠..
    장난삼아 "내가 장가보내줬잖아~~"라고 말할정도로
    애정사에 깊은 상담까지 해주며 성사시킨 커플도 있습니다..
    저녁도 자주 먹고, 술도 자주 먹고, 힘들다고 은글 들이대기도 했지만,
    어쨋건 깨끗이 장가보냈습니다.....ㅋㅋ
    원글에 나와있는 단둘이 저녁먹기... 몇몇과 꽤 자주.. 먹었습니다.
    술도 먹고, 가벼운 스킨쉽이나 사무실에서 오며가며 눈 마주치면 웃어주기..
    가끔 제 자리에 와서 안부도 묻고 등도 토닥거려주고,
    커피는 제 손으로 사먹은적 없구요..
    점심도 일주일이면 반은 얻어먹었구요....ㅋ
    같은 동네가 아닌데도 술먹고 늦으면 집앞까지 데려다들 주고,
    회사 사람들중에 같은 방향인 사람들이 가끔 카풀도 해주곤 했습니다..
    근데.. 거기까지입니다.
    이상한 생각 한적도 없고, 그 이상의 뭔갈 만들지도 않았고, 그럴 생각도 없었구요.
    그냥 자연스럽게 상황에 따라 움직이고 행동했습니다.
    물론 선은 내심 갖고 있었죠..
    한두번 그런 상황이 있긴 했지만 단칼에 잘라내고 표현을 했더니 그들도 거기까지더군요.

    그건... 님이 마음먹기 나름입니다..
    애정사에 남 탓은 없습니다..
    들이대기, 먼저 대쉬했다... 다 핑계입니다.

  • 23. .
    '09.8.5 11:29 AM (218.232.xxx.35)

    친하시대면서요. 회사에서 친할 수 있죠.
    그런데 그 친구가 하는 스킨쉽이 싫다는 거잔아요.
    그럼 쿨하게 말하세요. "난 그냥 툭툭 치고 남이랑 닿는 거 싫어하는 타입이야,
    안해줬음 좋겠어" 라고

  • 24. .
    '09.8.5 11:49 AM (203.92.xxx.10)

    동갑내기 두명있는데 그들은 이미 저를 여자가 아닌 아줌마로 보기떄문에 그냥 단순히 동성의 친한 직장동료죠..
    스킨쉽같은건 절대 없죠 물론..
    지금은 각각 다른 회사에 있지만 업무가 같아서 계속 보고
    서로 속속들이 여자친구이야기(저는 남편이야기) 다 하고 가끔 문자로 뭐 물어보고 하지만
    주말에 따로 만나지 않구요...친구로 지내자 뭐 이런말 할 이유도 없죠
    남편도 제가 그들이랑 혹시 모여서 저녁먹게 되면 다 알고 시간되면 같이 만나고 그래요.
    님은 지금 정말로 줄타기 하시는 중인거 같네요..
    업무상 만나서 친구라는 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그건 업무상이 개인적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생각되는데요..
    "친구"라는 단어를 아무한테나 쓰는게 아니지 않나요?

  • 25. 친구는 무슨..
    '09.8.5 1:44 PM (218.159.xxx.16)

    원글님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위에 쓴 글처럼 행동하면
    뒷담화에서는 거의 창녀로 취급됩니다.
    사회생활을 하는 여성은 매사에 조심하지 않으면 남자관계 때문에
    불필요한 오해를 사고
    이런 건 아무리 아니라고 설명을 해도 해소되는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저는 사회생활을 할 때 절대로 개인적인 이야기 남에게 하지 않고
    남의 개인사 듣지도 않습니다.
    핸드폰 문자나 이메일도 나 이외의 그 누가 열어본다해도 완전히 100% 사무적인 것으로.
    불가피하게 어떤 남성 동료와 어느 자리를 함께 하였다면
    다음에는 절대로 그 사람과 자리를 함께 하지 않아서
    반복되는 패턴이 나오지 않도록 관리합니다.

    살짝 살짝 스킨쉽이라...
    이런 건 성추행이죠.

  • 26. 이상행동 두가지
    '09.8.5 2:24 PM (218.38.xxx.130)

    그런데 제 옆자리 지나가면 꼭 어깨나 등을 툭 치거나 손을 살짝 데고 지나갑니다.
    저한테만 그런 건 아니구요 다른 여직원들이랑도 아주 자연스러운 스킨쉽을 하는 편이구요..
    -----
    스킨십 아닙니다~ 성추행 맞고요

    그리고 제가 퇴근해서 먼저 나가면 어디 있냐고 배신자라고 같이 가자고 그럽니다(매번 그런 건 아니지만요
    -----
    이건..좀 싸이코같은 발언이군요. 정신상태가 의심스럽네요.

    회사 메신저로 이야기할 수 있죠..커피 같이 마실 수 있죠..
    그러나 위 두 가지만 봐도 그 남자는 쓰레기입니다.. 가까이 하지 마세요.
    남자들 사이에서 님도 이상한 여자 됩니다.

    등 어깨 툭툭 치고 손을 대고 지나간다고요?
    저 직장생활 오래 했지만 그런 남자 단한명도 없고요.
    혹시 누가 건드리면 "아니 선배..이건 성추행인데요?" 쳐다보며 말해요. 정색하고요
    님도 좋아서 서로 툭툭 건드리는 거야 얘기가 다르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미혼 청춘남녀일 때 이야기구요.

    즉 한마디로 님은 아내 외에 만져도 되는 여자라 이겁니다..
    여직원과 남직원의 자연스런 스킨십은 위로할 때 어깨를 두드린다거나 /
    처음 만났을 때 악수한다거나 / 심한 경우로는 회식때 서로서로 러브샷을 한다..
    이 정도 아닐까요? 어디까지나 업무의 연장선엥서요.

    여직원들 툭툭 치고 지나간다는 그 남자..
    다른 여직원에겐 엄청 씹히고 있을 텐데 님은 설레이시나 보네요.
    마음 단도리 하시고 쌩하게 대하세요. 싸구려 불륜녀로 전락하지 마시고요..

  • 27. 이상행동 두가지
    '09.8.5 2:28 PM (218.38.xxx.130)

    참 그리고
    먼저 퇴근했다고 이 배신자 나랑 같이 가야지.. 같이 가요.. 이러는 건 님한테만 그러는 모양인데..
    님이 제일 만만하기 때문에 쿡쿡 찔러보고 건드려 보려고 하는 수작이에요 백프로.
    집이 가깝다는 핑계를 댈 텐데 집가까운 사람끼리 사단나는 건 순식간이랍니다.
    어디 그런 음식쓰레기같은 말을 입에 담는지
    제가 그 직장 동료라면 남자 얼굴 못 들고 다니게 했을 텐데..

    애초에 님이 그런 발언에 제대로 대응했더라면 그러지 않았을 텐데
    님은 지금 어리버리한 상태로 남자의 수법에 물들고 있는 중이세요~

  • 28. 장난?
    '09.8.5 5:32 PM (61.255.xxx.228)

    솔직히 장난하는군요.. 이미 다 알고있으면서
    내가 제일 싫어하는 부류의 인간입니다. 언제든지 바람필 준비를 하고있는 부류.
    그런남자에게 넘어가는 여자도 똑같구요. 사회생활하는 성인남녀가 친구가 어디있나요?
    진정한 친구란게 그렇게 쉽게 만들어지는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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