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3살짜리 아들이 올드랭사인을 듣고 통곡을 하던데요...

아들녀석 조회수 : 2,069
작성일 : 2009-08-04 19:18:54
3살..27개월이에요..
오전에 쥬니버에서 동요찾아 듣다가,
올드랭사인-오랫동안 사귀었던 정든내친구여~-이노래를 반복해서 듣더만..
눈이 빨개지고 눈물이 고이더니 통곡해서 울더라구요 ㅎㅎㅎ
정말 6학년애들이 졸업식때 이별이 슬퍼서 우는 듯한 통곡소리요......

곡조가 슬퍼서 그런거겠지만....
참고로 ab형이구요

하루종일 웃기기도하고 괜히 심각해지기도하고...
감수성이 예민할걸까...감성이 뛰어난걸까..원래 다 그런건가..세상에 이런일이에 나가볼까..ㅎㅎㅎ

원래 애들이 슬픈노래 들으면 우나요???
IP : 116.37.xxx.5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섬집아기
    '09.8.4 7:22 PM (221.146.xxx.1)

    아이들이 섬집아기란 노래를 그렇게 슬퍼한대요. "엄마가 섬그늘에 굴따러가면..."

    제가 아는 사람 아이는 3살인가 그 밑인데, 이 노래만 들으면 통곡을 하면서 운다고...

    근데, 올드랭사인도 슬프긴 슬프네요...

    음악이란 참 신기해요.

  • 2. ^^
    '09.8.4 7:23 PM (110.8.xxx.212)

    저희애도 그러더라구요 책보다가도 울고 뮤지컬보다가 통곡하고
    첨엔 신기하다가 넘 우니까 나중엔 민망하더라구요
    기회되실때 동영상 찍어두세요4살때까지 울더니 5살되니
    울었던거 기억도 못하더라구요
    전 동영상 찍어두지 못한게 정말 후회되더라구요

  • 3. ..........
    '09.8.4 7:25 PM (211.211.xxx.67)

    발라드 듣고 우는 아들...있습니다.

  • 4. 운다는 글에
    '09.8.4 7:29 PM (124.49.xxx.249)

    생뚱맞긴 하지만,,

    상상해보니, 아이들이 너무 귀여워요.

    댓글들 속의 아이들도 너무 귀엽고!!!!!

  • 5. 아이들 취향
    '09.8.4 7:31 PM (123.212.xxx.141)

    저희 아이는 요즘 나나 무스꾸리의 어메이징 그레이스에 꽂혔어요.
    친정아부지 핸드폰 컬러링인데 자주 전화 걸더니만 그러네요.
    울진 않지만 어린 생각에도 슬픈 노래인거 같은지 심각한 표정으로
    부르는데 너무 웃겨요.
    어메~~이지이잉 구레이~~스~하우 스윗 더 샤운~
    요거만 무한 반복 하네요.
    참고로 네살입니다.

  • 6. 저도
    '09.8.4 7:32 PM (123.212.xxx.141)

    쥬니버 가서 한번 들려줘 봐야 겠어요.

  • 7. 인천한라봉
    '09.8.4 7:37 PM (211.179.xxx.41)

    ㅋㅋ 울애는 솜사탕 노래만 들으면 우는데.. 신나는 노랜데도..ㅋㅋ
    애기들 진짜 귀엽네요.. ㅎ

  • 8. 어머
    '09.8.4 7:42 PM (61.83.xxx.241)

    세상에 이런일이에 나가면 어떨까요?
    이 참 에 출연료도 챙기구요. 히히 ^^

  • 9. 울애들도
    '09.8.4 7:45 PM (121.181.xxx.189)

    요 맘 때 큰 애는 잔잔한 클래식을 틀면

    "맘이 안좋아 엄마 꺼 맘이 안좋아" ㅋㅋ

    그러더니 둘째는 섬집아기만 나오면

    정말 대성통곡 했어요. ㅠㅠ

  • 10. ..
    '09.8.4 7:54 PM (218.50.xxx.207)

    섬집아기 들려주면 울던 3살박이.. 제 아이 하나 추가요..ㅎㅎ

  • 11. ...
    '09.8.4 8:14 PM (110.9.xxx.100)

    아들놈 3~4살 때 클레멘타인만 들으면 통곡했어요.
    너무 너무 슬프데요
    지금도 놀려 먹어요.

  • 12. 가로수
    '09.8.4 8:19 PM (221.148.xxx.139)

    우리아이는 어릴때 엄지공주만 읽어주면 울더군요^^

  • 13. ..
    '09.8.4 8:20 PM (114.207.xxx.207)

    o형 우리 아들도 고맘때 올드랭사인 들으면 울었어요

  • 14.
    '09.8.4 8:25 PM (59.7.xxx.171)

    울밑에 귀뚜라미 우는 달밤에... 불렀더니 울고 그만부르면 다시 부르라고 울고...
    딱 고맘때네요. 5살인 지금도 감성적이고 자상한 아들이예요.ㅎㅎ...

  • 15. ㅎㅎ
    '09.8.4 8:50 PM (98.166.xxx.186)

    제 아들은 애기때 자장가 불러주면 막 울었다능 ㅎㅎ

  • 16. 낮잠자라구
    '09.8.4 8:50 PM (123.215.xxx.130)

    "잘자라 내아기 내 귀여운 아기~~"불러주니 잠은 안자구
    노래가 슬프다며 울더라는 얘기 했더니, 아마도 낮잠 안자구
    더 놀고 싶은데 엄마가 자꾸 재우려고 부르는 노래가 싫어서
    운거 아니냐는 .... ㅋㅋㅋ

  • 17. 저희
    '09.8.4 9:19 PM (211.176.xxx.169)

    아이는 24개월 즈음부터 밥 말리 노래를 무지 좋아했습니다.
    밥 말리 씨디 들고와서 틀어달라 하구요.
    그 중에서도 I shot the sheriff를 특히 좋아했어요.
    지금은 그 곡 틀어주면서 그 얘기하면 믿지도 않아요.

  • 18. ㅎㅎ
    '09.8.4 9:22 PM (58.142.xxx.58)

    2살때 섬집아이를 자장가로 재우는데, 울더군요.. 처음엔 애한테 너무 비극적(?)인 노래를 불러주나 깜짝 놀랬습니다.. 그래도 계속 듣고 싶어 하는 것같아서 가능한 처량맞지 않고 따뜻하게 불러 줬는데, 그래도 스산한 느낌이..ㅋㅋ
    지금 네살인데, 섬집아이 불러서 재우는데 그냥 편안한 얼굴이네요..ㅎㅎ

  • 19. ...
    '09.8.4 11:21 PM (222.232.xxx.197)

    16살된 우리 아들...올림픽공원에서 옛날에 인형극장했었는데...5살 떄 아이만 넣었는데....혼자 대성통곡하며 울고나와서 제가 놀래서 달려갔더니.....인형극이 슬퍼서 운 거 였어요....
    그런 아들과 지금은 너무 힘드네요.

  • 20. 4학년 울딸은
    '09.8.5 12:12 AM (218.53.xxx.193)

    아직도 섬집아이부르면 슬프고 눈물난다고 못부르게 합니다...ㅎㅎㅎ
    단조의 곡들을 들려주면 많이 울었죠....
    어렸을땐 성당이나 교회에서 결혼식 할때 축가 순서에서 꼭 울더이다.....ㅎㅎㅎ

  • 21. 저희아이도
    '09.8.5 2:13 AM (110.8.xxx.82)

    섬집아이 듣고 2살때 울었어요. 신기해서 다른노래하다 또 그노래들려주니 울더군요. 그것도 아주 서글프게요.

    지금 5살인데, 아빠 힘내세요~ 노래중에.. '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하는 클라이막스 듣고는 '엄마 눈물이 나오려그래' 라고 하면서 눈물을 글썽이길래 너무 웃었어요. ㅎㅎㅎ

  • 22. 덤보
    '09.8.5 2:23 AM (211.207.xxx.62)

    울딸 세살때(30개월쯤?)아기코끼리 덤보라는 만화영화 비디오 대여해서 보여줬는데
    애만 비디오 틀어주고 난 다른방에서 딴짓했는데 애가 갑자기 울어서 깜놀 @@
    덤보가 엄마랑 헤어지는 장면에서 대성통곡을 하는데... 첨엔 설마 했어요.
    비디오 돌려주기 전에 다시 한번 보여주니 또 그 장면에서 슬프게 울던데요.

  • 23.
    '09.8.5 4:44 AM (211.223.xxx.189)

    4살 막둥이 2살때 형이 사온 어버이날 꽃이 가운데 버튼을 누르면 어버이은혜 노래가 나오는거 였는데 그 노래만 들으면 눈물을 주루룩~~

    첨 그 얘기 어머니한테 듣고는 뻥치는 줄 알았는데..진짜데요...

  • 24. 오~
    '09.8.5 7:26 AM (68.122.xxx.162)

    섬집아기 들으면 우는 아이들이 많구먼요
    저희 애들도 그랬어요

  • 25. 섬집아기..
    '09.8.5 10:57 PM (124.49.xxx.72)

    저는 지금도 그 노래 못 듣겠던데... 너무 슬퍼서요...

    라디오나 TV에서 그 노래 나오면 끄거나 돌려버려요.

    지금 40대 중반이에요.

  • 26. .
    '09.8.6 2:19 AM (61.85.xxx.176)

    저희아이도 30개월쯤 엄마 찾아 삼만리 주제곡 나오면 울먹거리면서 얘~ 엄마 어디갔어? 묻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8471 배추 절이는데 언제 건져야 하나요? 4 김치초보 2009/08/04 527
478470 휴가...쿨럭~ 2 시댁으로 2009/08/04 289
478469 운전할때 오른발로만 사용하나요? 8 운전못함 2009/08/04 1,301
478468 아유 시원해라 진작 쓸 걸~ 1 효자손은저리.. 2009/08/04 923
478467 외모로 상대를 업씬여겨도 되는지요? 11 아직도 상처.. 2009/08/04 1,791
478466 3살짜리 아들이 올드랭사인을 듣고 통곡을 하던데요... 26 아들녀석 2009/08/04 2,069
478465 장터거래중에 교신가능함이 무슨뜻인가요?? 3 ኽ.. 2009/08/04 854
478464 별거하자는데도 아무 반응없는 남편.. 1 오후 2009/08/04 879
478463 안양시 운전 연수 하려는데 강사님 추천 좀 부탁드리여... 2 운전하고픈이.. 2009/08/04 526
478462 인천 인스파월드~~~ 2 수영장 2009/08/04 663
478461 아기 엄마인 친구가 창피해요...ㅡㅜ 53 별이 2009/08/04 7,231
478460 운전하는 82분들... 꼭 얘기해주세요. 골반이 아파요~ 8 운전 2009/08/04 1,087
478459 라디오21에서 배포한 추모집 저도 받았어요.. 5 인천한라봉 2009/08/04 280
478458 이바지음식 궁금해요 7 이바지음식 2009/08/04 667
478457 쌍용차 사태 어떻게 생각하세요? 1 흠.... 2009/08/04 297
478456 저희집 고양이가 줄타는 동영상인데요^^ 구경해보시라구요 ㅋㅋ) 10 행복^^ 2009/08/04 838
478455 시들해질만 하면 사랑을 꽃피게하는 남편.. 11 우리남편 2009/08/04 1,804
478454 시골어른분들 선물좀.,.,, 흑흑 8 새댁 2009/08/04 578
478453 디오스 김희애가 선전하는 최신형인데 진공밀폐야채실에물이 생겨요 궁금이 2009/08/04 1,112
478452 정말 친한친구였지만 . 지금은 대화조차 하기 싫은데.. 3 친구 2009/08/04 1,769
478451 이혼할려고하는데, 제같은경우 친권은 누가 가지는게 유리한가요? 11 이혼.. 2009/08/04 1,255
478450 5살 아이한테 돈 없으니 미술학원 나중에 가자..라는 말 안 통하네요. 5 학원비 2009/08/04 778
478449 어느 당에 입당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스펙 4 세우실 2009/08/04 391
478448 죄송한데요^^ 동영상 올리려면요. 새글 작성하고 답글에 태그를 쳐야하나요?(냉무) 2 행복^^ 2009/08/04 146
478447 들어보시와요...^^ 1 한번.. 2009/08/04 274
478446 이지아가 왜 뜨는 걸까요? 65 한가한 오늘.. 2009/08/04 12,379
478445 시가총액 1위 아파트단지의 불꽃 튀는 권력투쟁 1 . 2009/08/04 552
478444 아~ 동물병원갔다왔어요. 다들 조언 감사드려요. 7 뉴애견인 2009/08/04 507
478443 나이드신 어르신들도 크록스 좋아하시나요? 6 ^^ 2009/08/04 908
478442 이름있는 대기업에서 계약직이냐, 고만고만한데서 정규직이냐.. 4 이직고민 2009/08/04 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