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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이혼시키고 싶어요
친구에게 허락도 안 받고 글을 올린지라..글을 지워버림을 이해해 주세요.
곁에서 바라보기에 너무 안타까워서 오지랖인 줄 알면서도 조언을 구했어요.
관심 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리고요.
친구의 상황을 저도 좀 더 객관적으로 보게 되었답니다.
친구가 좋은 상황이 되면 다시 또 보고드릴게요.^^
1. .
'09.8.4 11:33 AM (123.204.xxx.180)본인이 만사가 귀찮고 의욕이 없다면
옆에서 아무리 발 동동굴러봐야 소용없습니다.
원글님도 남일뿐이고요.
친구 이야기나 들어주시고,
친구가 구체적으로 도움을 청할때 도와주세요.2. 제친구
'09.8.4 11:36 AM (210.94.xxx.1)13년동안 생활비 안주고 사고만 치는(바람/음주) 남편과 이혼하려던 친구가 변호사와 상담할때 변호사 말이 가장먼저 집을 나오면 안된다는거였어요. 소송을 하면 시간이 오래걸리고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그리고 이혼 후 아이를 보기 위해서는 양육비를 내야 되는걸로 알고 있구요. 대신 해주시는건 좋은데 그 이후를 한번 더 생각해 보시고 행동하시길 조언드립니다.
3. 달인이되고파
'09.8.4 11:37 AM (119.71.xxx.250)이혼이 먼저가 아니라, 친구분의 상담치료가 먼저인것 같습니다.
4. 흐미..
'09.8.4 11:37 AM (218.52.xxx.20)궁극의 오지랍퍼 이십니다....
친구를 이혼시키고 싶다구요? 그런 사람들일수록 나중엔 너땜에 내가 이혼하게 됐다 이럴걸요?
날도 더운데 그냥 쉬세요...................5. ....
'09.8.4 11:39 AM (58.122.xxx.58)궁극의 오지랍퍼 이십니다.... 222
6. ...
'09.8.4 11:41 AM (211.49.xxx.110)너 땜에 내가 이혼했다 이럴걸요222
아파트지분 전체를 요구하니 억울해서 그렇게 못한다고 하는거 보니
친구분 판단력 있구요 원글님이 나서지 마세요 나중에 원망들어요,,,7. .
'09.8.4 11:43 AM (112.148.xxx.4)너 땜에 내가 이혼했다 이럴걸요33333
8. 조언절실
'09.8.4 11:43 AM (203.232.xxx.3)맞아요. 제가 오지랖이죠?
근데 친구 증세가 자꾸 심해져서요. 정신과 가라고 해도 싫다고 하고..만사가 다 싫다네요.
그런데 자꾸 그 남편이란 작자는 전화 걸어오고 친구는 그냥 목소리도 싫다고 피하기만 해요.
제가 보기에는 양단간에 결단을 좀 내고 치료도 받고 했으면 하는데..
자꾸 매스컴에 우울증 기사, 자살한 사람들 기사 보면 왜 이리 겁이 더럭 나는지..
낮에 전화해 보면 잠만 잡니다. 어떨 때는 며칠을 밥도 안 먹고 자나봐요. 얼굴도 완전 흙빛이고 제가 헬스라도 끊어서 운동이라도 다니라고 했는데..해야지..하면서 안 하네요.(친구가 사실 몇 년 전 암 수술 받고 완치는 됐지만 언제 재발할지 모르는 상태에요)
이러다 친구 무슨 일 나면 어쩌나..너무너무 걱정됩니다. 스트레스도 병의 근원이라면서요..ㅠㅠ9. 헉
'09.8.4 11:46 AM (218.39.xxx.13)친구분 너무 걱정되네요
건강까지 안좋다니...
님이 이혼에 관여하는건 무리인듯 싶지만
자주자주 챙겨주세요
넘 안쓰럽네요10. 친구가 이상
'09.8.4 11:54 AM (220.85.xxx.91)부부가 10년 동안 함께 모은 돈으로 산 아파트를 아내 명의로 해 주는 남편 거의 없고
아들 아침 굶기는 며느리 살림 도와주는 시어머니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은 야단만 칩니다.
지 복을 지 발로 찬 친구입니다.
친구가 원하는 남편과 시어머니 상은 드라마에나 나오는 가공 남편과 시어머니입니다.
사랑 받지 못하고 큰 사람들이 갖는 전형적인 증세 - 환상과 현실을 구별 못함 - 를 친구가 갖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처지를 자각하지 못하면 평생 사랑찾아 헤맵니다.11. 명의를
'09.8.4 12:26 PM (122.36.xxx.11)다른 사람 이름으로 한게 좀 걸리네요.
그 사람이 어떻게 처신할지..
그리고 부부가 일군 재산인데 그리 하신게
잘못하신것 같아요.
충고가 적절했는지 한번 살피시고요, 친구분이
그 부분을 후회하고 있는건 아닌지 ...괜히 감정만 더 상하게 했다,,,, 이런 식으로.
지금 같아선 부부가 재산 반분하고 해결 보시는게
좋을 듯 하네요.12. ...
'09.8.4 1:22 PM (122.35.xxx.14)그냥 소송하시라고 하세요
13. ....
'09.8.4 2:52 PM (112.72.xxx.234)주위에서 보니 소송하던데요 1년정도 되니 해결보더라구요
14. 비슷한 경우의
'09.8.4 3:18 PM (220.88.xxx.254)친구가 있는데요.
친구도 결정적인 일은 모르지만
어느날 맨몸으로 집을 뛰쳐나왔는데
남편이 하는 행동이 똑같아요.
바람났다고 주변에 소문내고 친구에겐 둘어오면 받아준다고...
결혼생활에 시어머니가 다 개입하구요.
똑똑하고 경우에 없는짓 안하는 친구도
준비없이 뛰쳐나오면 소송해도 거의 못받아요.15. 원글쓴 이
'09.8.4 6:00 PM (203.232.xxx.3)그 아파트 말고 다른 큰 집은 남편이 가져갔어요.
그 작은 지방 아파트만 친구 명의였구요.
부부가 일군 재산 중 친구 앞으로 된 재산은 그것뿐인데..전체의 5분의 1도 안 되는 작은 금액이에요. 나머지는 다 남편 앞으로 되어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