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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텃밭을 해보니 유기농은 불가능하다는 말은
핸드 페인팅이라는 물건은 전부 뻥이더라... 같은 말 아닐까요?
아니면 내가 공부를 해보니 수능 만점은 불가능하다.
간혹 나오는 애들은 전부 부정일 것이다... 이런 거요.
저도 유기농으로 팔리는 것들이 전부 진짜일 거라고는 생각 안합니다.
돈 되는 일, 특히 먹거리에 장난 치는 일이 어디 드문가요.
그치만 자신의 일천한 경험만 갖고
죽어라 노력하는 사람들을 한 마디로 깔아뭉개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자기가 안 되니 남도 안된다는 자신감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건지;;;
전 재봉틀 사서 한 번 돌려보고 처박아놓은 곰손이지만
다른 사람 블르고에서 드물게 홈메이드임에도 엄청난 퀄리티를 보이는 것들이
전부 남몰래 사온 거라고는 생각 안 합니다-_-;;;
1. 글쎄요.
'09.8.4 12:00 AM (115.143.xxx.107)규모에 따라 다른 일이죠.
텃밭이냐, 영리로 하는 일이냐. 이렇게 말이지요.
예를들어 곰손이라 해도 한두개는 성공작이 있듯이 작은 규모에서는 해충이나 식물병같은 것들을 컨트롤하기가 쉬워요. 하지만, 규모가 넓어진다고 생각해보세요. 특히나 국내의 밭일은 거의가 사람 손을 써요. 처음에 하우스 만들고 밭을 가는 것 같은 일은 기계로 하지만요, 기계화율이 더딘 탓도 있지만 그만큼 빽빽이, 많이 심고 기를 수밖에 없는게 현실이기도 하고요.2. 구양선생
'09.8.4 12:10 AM (211.194.xxx.37)가능한 일이지만 소득 보존이 어려워서 기피하지요.더군다나 유기농이 무언지 모르시는 연로하신 분들이 대부분 농촌을 지키고 있지요.
3. .....
'09.8.4 12:11 AM (122.35.xxx.14)저도 작은텃밭합니다만 조그만 텃밭은 병해별로 입지않습니다
규모가 커지면 보통사람은 상상하기힘든 일을 해내야합니다
그야말로 일천한 경험으로 꼴난 텃밭하나 밭매본솜씨로 유기농을 누구나할수있는 일로 쉽게 말하는사람들이 더 우습더이다4. plumtea
'09.8.4 12:47 AM (125.186.xxx.14)불가능하다고 생각은 안 하지만, 저도 좀 키워보니 유기농 쉬운 거 아니구나...비싼 거 아니구나 그런 거 절로 느꼈더랬어요. 조그마한 아파트 발코니 화분 몇 개에서도 벌레가 어디서들 나타나더군요. 저 그냥 약 치고 고추 키웁니다. 그냥 관상용으로 두고 먹지는 않아요. 애들 유치원 보내놓고 약 칩니다.
5. 친정엄마
'09.8.4 9:37 AM (122.40.xxx.102)200평 작은규모이자만 혼자는 힘든곳이어도 생산성에대한 미련이 없으니 유기농이 가능합니다.
적게 나오면 적게 먹는다. 라고 하니까요.6. 주말농장
'09.8.4 6:20 PM (59.29.xxx.137)7년째..입니다..
5평씩 나눠진 밭에 되도록이면 유기농으로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유난히 벌레가 많이 꼬이는 고추 같은 작물은 정말 대책이 없습니다.. 진딧물 한번꼬이면 전체 다 퍼지기 때문에 농장에서도 약을 연하게 타서 비치 해 놓습니다. 유기농 정말 어려운것이고요.. 유기농이면 벌레랑 같이 나눠 먹는다라고 생각해야 할듯...7. 농사안지으신분이죠.
'09.8.4 8:38 PM (110.12.xxx.254)원글님..
핸드메이드랑은 전혀 틀립니다.
왜냐....자연이 어찌나올줄 모르니까요.
저희이모가 텃밭을 갖고 계시는데 유기농으로 하신다고 열심히 하십니다.
em만 쓰고 겨울내내 한약방에서 한약찌거기 얻어봐 비료로 쓰십니다.
근데 그밭에 들어가는 종자들은 주먹만한게 들어가면 쥐콩만하게 나옵니다.
후훗.
그리고 이모랑 이모부랑 내내 벌레잡으로 돌아다니시구요.
저는 비영리 목적은 믿지만 영리목적은 그냥 적당히 치겠지 하면서 먹습니다.
유기농인데 벌레먹은 자국이 없는거.(상품성이 없는것)는 유기농이 아닌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