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 대학 선배인데 재수 없어요~~

강남은 무슨 조회수 : 3,718
작성일 : 2009-07-31 12:58:03
남편 대학 선배이고 회사 선배인데요...
너무 재수 없어서 여기다가라도 뭐라 하고 싶어서요..
양해 바래요..^^
생긴 건 무슨 산적처럼 생겨서 술 마시면 매너도 없고 사람 무시하고
자기 맘대로 하는 사람이어서 두번 다시 보면 안되겠다 했거든요.
더군다나 자기 아이 둘 돌잔치때 울 남편 두번 다 참석 했는데
힘들게 만난 울 아이 돌잔치때 이 인간 참석을 하지 않았더라구요.
남편은 자기한테 따로 부조 했다고 하는데 전 그 말이 믿기지도 않아요.
남편이 선배라고 편들어주는 거 같더라구요.
또 우리집 집들이 왔을때도 술에 취해서 어찌나 자기 부인 부려 먹듯이
술안주를 요구 하던지....으~~~~~~~~~
그런데 이번에 그 선배가  중동에 살다가 아이들 교육문제때문에
잠실로 이사를 간거에요.
부인은 초등학교 교사인데...정말 웃기는 사람들이란 생각이 드는게
사는 곳은 중동인데 근무했던 학교는 인천 좀 그런 동네였나봐요.
그런데 잠실로 이사가서 옮긴 학교를 가 보니 왜 그렇게 강남강남 하는지
알겠다면서...그쪽 아이들은 달라 보인다는 둥 그러나봐요.
어제는 남편과 점심을 먹으면서
그랬다네요. 자기는 절대로 강남을 안 떠날 거라구요..
전 정말 웃기는 사람이라고 바로 해 버렸네요.
지금 사는데가 잠실이지 강남이냐고...
(이 부분에서는 저  그 선배가 너무 싫어서 나온 지극히 개인적인 편견이 담긴
이야기이니 위에서 언급된 지역에 사시는 님들
제발~~~오해는 하지 말아주세요)
후배 경조사도 안 챙기고 평소에 자기밖에 모르는 남편의
선배가 이번에 어쩌다 잠실로 이사를 가 놓고는
무슨 강남이 세상에 둘도 없는 지역이나 되는 것처럼 떠드는 걸 보니
한심스럽고 재수없고 너무 싫어져서 주절주절 속풀이 해 봤습니다.

IP : 221.141.xxx.6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재수없을만
    '09.7.31 1:01 PM (125.178.xxx.192)

    하네요..
    그림이 딱 그려져요.
    그런사람과는 상종안하는게 좋으실텐데.. 남편분..

  • 2. ....
    '09.7.31 1:02 PM (124.54.xxx.144)

    송파 잠실 이쪽 사람들 다 강남권이라고 하던디요..

  • 3. 제친구
    '09.7.31 1:04 PM (222.106.xxx.24)

    송파사는데...맨날 송파친구들이 제일 맘이 맞고 어쩌고..

    요새야 송파지..예전에(지금 34살) 송파가 잘사는 동네였나요?

    꼭 찌질한것들이 동네 어쩌구..ㅡㅡ;;

  • 4. 무크
    '09.7.31 1:06 PM (211.37.xxx.187)

    송파 잠실쪽에서 강남이라고 하는 건 한강이남을 말하는거고
    진짜 강남은 서초, 강남구를 말하지요 ㅋㅋ
    가까이 하지 말라고하세요.

    빈그릇은 요란하기만하고 실속이 없어요.
    그저 보이는 거에 휘둘리고 내실이 대한 고민도 성찰도 없는 사람은
    언젠가 줏대없이 실수할지도 모른답니다.

  • 5. 정말
    '09.7.31 1:11 PM (218.39.xxx.13)

    재수없네요
    특히 와이프란 교사가 학생들 상대로 그런 생각 하고있다니...

  • 6. ...
    '09.7.31 1:11 PM (203.248.xxx.13)

    송파구가 강남이면 관악구 동작구도 강남이죠...

  • 7. 점 세개님 말씀처럼
    '09.7.31 1:19 PM (119.192.xxx.50)

    서울에서 한강이남에 있는 지역들은 다~~ 강남이겠네요
    영등포, 강동구, 강서구 등등
    그 친구분은 아주 옛날부터 지속되어오던 정말 부자 동네에 구경만 하는것도 쓰러지겠네요 ㅎㅎ

  • 8. ..
    '09.7.31 1:21 PM (122.35.xxx.34)

    정말 끼리끼리 만난다더니 그 와이프란 여자가 더 웃기네요..
    그런 교사 밑에 있는 애들만 불쌍할 뿐..

  • 9. 대치동
    '09.7.31 1:42 PM (211.192.xxx.85)

    아이들이 다르긴달라요.다른동네 애들하고.
    뭐냐면 학원 뺑뺑이하는것.
    저도 돌리고 싶은데 돈이없어서.

  • 10. ㅎㅎ
    '09.7.31 1:43 PM (124.61.xxx.42)

    전 동작구 사는데요 한번도 당연히 강남이라 생각안하구여 촌(?)이라구 농담하듯 말해요~
    강남도 강서도 아닌 애매한부분이잔아요^^;;==저의생각입니당~~

  • 11. ㅋㅋ
    '09.7.31 1:51 PM (218.234.xxx.163)

    강남 토박이들은 별로 그런말 안하는데 딴곳에서 오래살다가 강남(잠실은 통상 말하는 강남은 아니지만)쪽에 살게되면 원글님 남편분 선배처럼 말하는 사람들 많아요.
    물론 차이가 날수도 있고 환경이 다를수도 있어요. 소득차이가 있으니깐요.
    근데 그걸 저렁게 대놓고 자기네들이 특권층인양 말하는거 그것도 일종의 자격지심 아닐까 싶어요.
    그 지역이 본인들한테는 과분한거죠.ㅋ

  • 12. 저도
    '09.7.31 4:09 PM (220.76.xxx.161)

    송파 살지만 강남이라 잘 안하는데요
    하여간 그 사람은 인간 찌질이 같아요
    같이 어울리지 마시길.....

  • 13. 저도
    '09.7.31 4:30 PM (210.217.xxx.158)

    송파 사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지방 살다 올라와서 뉴스에서 강남권이라 하면 강남,서초,송파라고 하길래
    송파도 강남권이라 생각했죠,
    근데 살아보니 송파는 강남,서초에 비해 많이 떨어져요.

  • 14. dprn
    '09.8.1 9:50 AM (121.160.xxx.46)

    에구 그런 진상이 돌잔치에 왔으면 어쩔 뻔 했습니까. 분위기 다 흐려놨을 텐데. 안 와줘서 감사하다 여기세요...

  • 15. ..
    '09.8.2 3:31 PM (115.140.xxx.248)

    송파는 떨어질지 몰라도 송파속에 잠실만은 강남이미지이긴 하지요.그래도 그분들 너무 심하다인격이 보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7295 은행에서 헌돈(지저분한돈)을 입금하니? 18 가게녀 2009/07/31 1,767
477294 며칠간 우울 모드 1 ... 2009/07/31 385
477293 새로 산 지갑 속에 남의 신분증…TV홈쇼핑 왜 이러나 3 세우실 2009/07/31 1,089
477292 흑..비와요..ㅠ.ㅠ 흰바지 입고 왔는데.. 5 내바지 2009/07/31 567
477291 메테오리트 파우더 3 뾰로롱 2009/07/31 384
477290 아기식탁의자 구입해야하는데..원목이 더 나은가요? 8 의자 2009/07/31 550
477289 아이의 능력을 어찌 발견하고 키워주시는지요....?! 2009/07/31 277
477288 남편 대학 선배인데 재수 없어요~~ 15 강남은 무슨.. 2009/07/31 3,718
477287 어제 올라 온 가련한 맞선녀 2탄을 기다립니다. 1 가련한 맞선.. 2009/07/31 1,281
477286 집안 청결엔 왕깔끔 그러나.... 3 삼성 2009/07/31 1,519
477285 초등 캠프 .... 2009/07/31 160
477284 가보 흙침대 써 보신분 3 계신가요? 2009/07/31 1,880
477283 부산 해운대 교정전문 치과 추천바래요 4 해운대맘 2009/07/31 1,516
477282 다음 아고라에 유진박 도와주자는 서명,,, 3 엄마 2009/07/31 494
477281 아파트 인테리어 공사 소음 때문에 머리가 깨질 것 같아요 4 ㅠㅠ 2009/07/31 1,842
477280 새로 산 인견이불, 좀 빳빳한데 세탁하면 부드러워지나요? 5 풍기인견 2009/07/31 865
477279 오늘이 재산세 마지막날 6 ^^ 2009/07/31 714
477278 엄마 여행가시는 날인데.. 5 비행기 뜰까.. 2009/07/31 356
477277 피서 가신다면 꼭 가지고 가고 싶은 음식 1가지만 11 추천해 주세.. 2009/07/31 1,738
477276 김준규 檢총장후보 미인대회 참석 논란 18 세우실 2009/07/31 911
477275 정치에 관심이 많으신가요? 57 언제부터.... 2009/07/31 1,075
477274 보습학원 다니면 집에서 따로 문제집 안 풀어도 되나요? 5 초5엄마 2009/07/31 702
477273 1가구 2주택...세금 도와주세요..도움절실. 29 1가구2주택.. 2009/07/31 1,032
477272 에그타르트 표면이 까맣게 ... 3 KFC 2009/07/31 541
477271 조만간 사립유치원이 국공립유치원으로 변환되나요? ??? 2009/07/31 216
477270 카레 맛이 이상해요 4 사랑해 2009/07/31 474
477269 MBC 충격 보도 - 이명박 통치백서를 아십니까? 24 소망이 2009/07/31 1,592
477268 시든 델라웨어로 잼을 만들어도 될까요? 2 뽀드득 2009/07/31 172
477267 미혼직장인 8박9일의 긴휴가예요~~~ 9 휴가 2009/07/31 985
477266 어제 한겨레,경향 신문사 사장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7 미래인 2009/07/31 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