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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습학원 다니면 집에서 따로 문제집 안 풀어도 되나요?

초5엄마 조회수 : 703
작성일 : 2009-07-31 12:29:27
아이가 초5입니다.
지금껏 집에서 공부했는데 공부한 시간에 비해 시험결과가 너무 안 좋고
저와도 사이가 나빠지는 것 같아 학원에 보내기로 했어요.
단짝 친구가 다니는 곳에 다니고 싶다고 하는데
마침 그 친구가 이번 기말고사를 제일 잘봤다는 소문을 얼핏 들어서
잘됐다 싶어서 허락했습니다.
우리 애는 공부의욕부터 부족한 것 같은데
열심히 공부하는 다른 아이들 보면 뭔가 느끼는 게 있을 것 같기도 해서...

근데 좀 불안하네요.
집에서도 인강 듣고 문제집 풀고 학원 다니는 시간 이상으로 공부했는데 결과가 안 좋았거든요.

공부 잘하는 다른 애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학원 다니면서 집에서 다른 문제집 준비해서 풀게 하는 게 맞을까요?

정말 사랑스럽고 이쁘고 착한 제 딸인데... ㅠ,ㅠ
그까짓 공부가 뭐라고 매일 혼내야하는 상황을 벗어나고 싶습니다.
눈물 나네요. ㅠ,ㅠ
IP : 222.237.xxx.10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초3
    '09.7.31 12:47 PM (114.202.xxx.129)

    아들래미..집에서 가르치다가 서로 너무 힘든 것 같아서.....학원으로보낼까하는데...
    너무이를까 걱정도되고.....원글님글에 묻어가봅니다~~

  • 2. ...
    '09.7.31 12:50 PM (211.49.xxx.110)

    학원만 다녀서 공부 잘하는 큰애도 키워봤고 똑같이 시켜도 평범한 아이도
    키워봤는데요

    일단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는 본인도 노력도 노력이겠지만
    집중력의 차이가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
    투자한 시간에 비해서 집중력이 좋으면 단기간에 좋은결과를 주기도 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에 시간투자는 많이 하는것 같은데 결과는(시험)
    기대치에 훨씬 못미치더군요

    집중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의 특징은 책상에 앉아는 있는데 딴 생각이 많구요
    잔정도 많고 교우관계도 좋고 공부 빼고는 나무랄데가 없는 경우가 많아요

    반면 단시간에 능률을 올리는 아이들일 경우 옆에서 싸움이 일어나도 별 관심없습니다.
    교실안에서 싸움이 일어나도 그 시간에 아이는 할 일이 있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습니다.

    아이마다 성향이 다릅니다. 일등하는 친구하고 비교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나중에 사회나가면 착하고 사랑스러운 따님이 사회생활은 더 잘할거예요

    공부는 학원을 보내시더라도 수십명 있는 그런곳 말구요
    한반 10명 미만으로 선생님께서 아이의 상태를 바로바로 체크할 수 있는
    그런곳으로 알아보시구요

    학원이든 과외든 믿을만한 곳 구하시면 엄마숙제는 따로 시키지 마세요
    아이들이 너무 힘듭니다.......

  • 3. .........
    '09.7.31 12:54 PM (59.11.xxx.184)

    학원은 학원이고, 공부는 내가 스스로 해야하는겁니다.
    학원에서 수업듣는다고 다 내것이 되지는 않아요.
    아직 초등학생이라 큰 차이가 없을지 모르겠지만
    중학교만가도 학원에서 수업을하더라도
    그 수업내용을 결국은 내가 공부 해야하는거거든요.
    중학교에서 최상위권 아이들은 영어, 수학만 학원다니지
    나머지는 학원 안가고 혼자공부해요.

    혼자 이렇게도해보고 저렇게도해보고
    그렇게하는 시간들이 내 실력이 되는거예요...

    그 또래 아이들이 친구따라서 같이학원에 가고싶어하기도하는데요,
    학원가서 열심히 잘하는 아이들을보면 스스로 자극이될수도 있는데
    학원을 보내더라도 따로 문제집을 풀리든지
    스스로 하는 습관을 가지도록하는게 나아요...

  • 4. 같은5학년
    '09.7.31 1:14 PM (211.173.xxx.156)

    인데 학원도 공부방도 해봤는데 다 소용없더군요
    인강으로 바꾸고 제가 따로 가르쳐요 중학생인 누나 덤으로 한건데
    학원다닐땐 중위권이었는데 지금은 반에서 1.2등해요
    위에님 말씀처럼 집중력이 중요한거 같아요
    책상에 잘 앉아만 있는 누나 보다 훨 났습디다
    아이가 하기나름인거 같아요 여자면 더더욱 친구따라 학원보내면 안되더라구요
    엄마가 먼저 아이의 성향을 잘파악해보셔요 전그렇게해서 성공했어요

  • 5. 먼길
    '09.7.31 1:16 PM (211.208.xxx.124)

    저도 원글님과 같은 이유로 수학전문 공부방 몇달째 보내고 있어요. 제 아이도 초등 5학년이구요.
    학원은 그 학원 다닌 아이들의 성과만으로 평가하기는 어렵구요
    (학원 덕이라기 보다는 개인이 뛰어나서 좋은 성적 내는 아이들도 있으니까요.)
    학원의 시스템과 선생님의 자질을 꼼꼼히 살펴야 할 것 같아요.
    시스템이라면..기초적인 개념 학습이 잘 이루어지는지, 오답 확인이나 복습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그런 것들 확인하시구요,
    선생님의 자질이라면, 아이들 대하는 태도나 열정도 함께 보시는 게 좋을것 같아요.
    아이들은 선생님들께 꼭 공부만 배우는 게 아니니까요.
    저는 문제집 따로 풀리지는 않구요, (집에서 또 하라면 아이 죽죠~)
    공부방서 공부한 거 슬쪽 물어보고나, 가지고 온 자료있음 확인하고 (아이 부담갈까봐 그것도 몰래..ㅎㅎ)
    의문나는 거 있을 때나, 아님 뭐 적당한 때 봐서 공부방 선생님과 가끔 전화로 상담해요.
    (선생님께 죄송스럽지만 약간의 심정적 압력?이라고 해야 할까요..ㅎ)
    선생님이 우리 아이를 어떻게 대해 주시느냐가 아이 학습에 영향 크구요,
    그건 엄마가 선생님과 어떤 관계를 맺느냐 하는 것과 관계가 깊은 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어느정도 얻은 것 같아요.
    아무래도 엄마와 박박대며 공부할 때보다는 점수도 점수지만 수학 공부하는 맛을 좀 알게 된것 같아요.
    학원을 오래 보내본 것도 아니고, 큰 학원 아닌 작은 공부방 보낸거라
    일반적인 경우가 아닐지도 모르지만 조심스럽게 답글 올려보네요.
    혼자 척척 잘하는 아이들도 더러 있더만, 그렇게 운 좋은? 경우가 아닌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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