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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중에 한산도를 가야할지, 빼야할지...

내일통영가요 조회수 : 348
작성일 : 2009-07-31 10:43:27

가보신 분들 의견 듣고 싶어요.

오전은 자유롭게 다니고 오후반만 시티투어 이용할까 싶어요.

아님 종일반이 나을까요?

오전은 한산도, 전혁림 미술관 투어가 전부이라서요.

그리고 혹시 전혁림 미술관 근처에 점심 먹을만한 식당 추천 부탁드려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210.103.xxx.3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와~
    '09.7.31 10:50 AM (123.254.xxx.5)

    저도 내일 가는데^^ ㅎㅎ
    오전에 한산도 가요..아이가 초4라서 도움이 될거 같아서 한산도로 정했어요..
    10시밴데 돌아오는 시간이 11시 반 된다고 하더라구요
    오전엔 자유롭게 다니고 오후에 시티투어 하려고 했었어요..저도
    그런데 인원이 추가가 되서 그냥 저희들끼리 다니기로 했구요

    식당은 저는 점심에 충무김밥 먹으려고 하는데..
    식당에 가보니 코너에 보시면 식당안내가 조금 되어있어요
    그거 한번 보시고 결정하세요..

  • 2. ^^
    '09.7.31 10:51 AM (203.229.xxx.234)

    저는 한산도 들어갔다 온 게 좋았습니다.
    아이가 활터를 직접 본 것도 괜찮았고요.

  • 3. 원글
    '09.7.31 10:56 AM (210.103.xxx.29)

    우와님. 내일 한산도에서 옷깃이 스치겟네요.
    한산도 포함해서 종일반으로 해야겠어요.
    부산인데 하루코스로 다녀올려니 일정이 꼭두새벽부터....

  • 4. ...
    '09.7.31 10:56 AM (221.140.xxx.169)

    한산도를 시티투어를 통해 도신다면 무조건 강추!!!

    시티투어 해설해 주는 분과 함께 한산도를 보면 그야말로 감동 두배예요.

    가는 뱃길도 그다지 멀지 않고 시원한 바닷 바람도 좋구요...

    특히나 초등학생 정도의 아이가 있다면 정말로 좋은 경험이 될 거예요.

  • 5. 우와~
    '09.7.31 11:14 AM (123.254.xxx.5)

    저도 남해출발이라 새벽부터 준비해서 나가야 해요..

    충무김밥이랑 오미사꿀빵은 꼭 먹어보려구요..

    원글님도 즐거운 여행되세요~~~~~~~~~

  • 6. 한산도 매력
    '09.7.31 11:19 AM (125.131.xxx.1)

    전... 한산도에 펜션을 잡아 2박 내내 한산도에서 자고 왔던 사람이에요~~

    조용한 항구, 시원한 파도소리 울창한 망산, 푸르른 녹음과 파란 바다가 이뤄지니

    아 여기서 나도 살고 싶다!!! 라는 생각이 저절로...

    통영 시장에서 싱싱한 생선과 조개를 사다가 생선은 소금뿌려 은박지로 싸고,

    조개는 그대로 석쇠에 올려 구워서 와사비 푼 간장 찍어 화이트 와인과 함께 아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는 우리들 식당에서 먹었던 1만원짜리 전복죽.. 아주 누런 자연산

    전복이 그대로 들어간 진국 엑기스 죽이 큰 대접에 담겨 나오는데 입에 착착 달라붙었던

    그 맛이란.. ㅠㅠ

    그리고 몽돌 해수욕장에서 쌀쌀한 5월 발만 담궜다 파도에 밀려 도망치고,

    신랑과 물수제비뜨기를 하며 행복해 했던 추억...

    친절했던 사람들... 푸짐했던 인심.. 모든게 다 좋은 추억이자 기억으로 소중히 가지고

    있어요.

    제승당도 너무 좋았구요, 위의 분들 말씀처럼, 아이에게 이순신 장군을 직접 모시는 곳을

    함께 둘러보고, 참배도 드리며 향도 하나 피우고... (향도 직접 피울 수 있어요. 천원 한장

    정도는 그 옆 모금함에 넣어주시는 센스! ) 그 뜻을 알려주는것도 아주 교육적으로 유익

    할 것 같아요.

    제승당 들어가는 입구 매점에서 삶아 파는 옥수수도 맛있었고.. 한바퀴 산책하듯 둘러

    본건데 꽤 넓고 볼게 많아 나올때 똑같은 매점에서 아이스크림 사먹었던 기억도 나네요.

    바다를 옆에 끼고 울창한 삼림 구불구불한 길로 운전하던 드라이브 코스도 아주 매력

    만점 이었구요...

    저는 정말이지 통영과 한산도를 둘러보며 우리나라도 유럽 못지않은 매력적인 명소를

    가진 나라구나 그때 처음 알았네요. 이땅에서 나고 자란지 30년이나 되었는데.....

    반성 했죠..

    통영으로 넘어와서 한려수도 해상 국립 공원까지 이어지는 ( 그 길의 끝이 달아 공원인가?

    그랬어요 ) 그 길은 정말 감탄이 절로 나왔어요. 너무 먼 거리 (서울 ) 에 사는게 .. 원망

    스러울 정도로 너무너무 멋졌어요.

    저도 전혁림 미술관 갔었는데 곳곳마다 사진 찍을때마다 엽서처럼 참 예쁘게 나옵니다

    그처럼 아기자기하게 잘 해놓았더라구요.

    참고로 전혁림 미술관 올라가는 길 초입에 (왼쪽에 파리바게트가 있음 그걸 지나 윗쪽으로

    쭈욱 올라가야 함 ) 멍게 비빔밥 하는 집이 아주 정원 예쁘고 깔끔하게 잘 해놓았던데

    그걸 먹어보진 못해서 맛은 어떨지 몰겠어요. (그때 배가 너무 불러서.. ㅠㅠ )

    참고로 오미사 꿀빵도 전혁림 미술관에서 가깝습니다.

    그것도 못먹어봤네요 전..ㅠㅠ 낮 2시에 갔더니 이미 다 팔려서... ㅡㅡ;;

    아아~~ 통영 또 가고 싶네요~~~

    아주 그때 너무 좋았던 기억에 서울 촌넘( 녀 ㄴ ? ㅋㅋ) 의 댓글이 넘 길었네요^^;;;

    통영 사시는 분들.. 근처 사시는 분들.. 넘 부러워요.

    암튼 저도 나이 먹으면 그런데서 살고 싶어요. ㅠㅠ...

  • 7. 한산도 매력
    '09.7.31 11:27 AM (125.131.xxx.1)

    제가 너무 예전 좋았던 기억에 긴 댓글 달았는데 정작 도움이 되는 글은 없네요 ^^;;

    일정중에 한산도 꼭 넣으시면 좋겠어요. 사실 시간이 너무 짧아.... 하룻밤 주무시면 좋을
    텐데 ㅠㅠ 여건상 힘드실테니... 반일 정도라면, 제승당 보고 오실텐데, 그것만으로 한산도를
    다 알 수는 없지만 그래도 시장 많고 왁자지껄한 통영과는 다르게 정말 한산한
    ( 그래서 한산도? ^^;;) 분위기고, 그 여유를 느껴보는것 만으로도 좋지 않으실까~ 합니다.

    통영 여객선 터미널 근처의 한일관에서 충무김밥 사셔서.. 배위에서 앉아서 펼쳐놓코 먹는
    재미도 쏠쏠하구용. 헤헤헤

  • 8. 우와~
    '09.7.31 11:48 AM (123.254.xxx.5)

    한산도의 매력님 멋져요!!
    왕복시간이 1시간 반정도 되는거 같던데..
    저도 하루 묵고 싶어지는데요..
    1시간 반만에 한산도의 매력을 왕창 느끼고 와야 하는데 말이지요..
    김밥을 사가지고 배에서 먹어야 겠군요..

    저는 도움 많이 됬어요~감사해요~~

  • 9. 원글
    '09.7.31 1:23 PM (210.103.xxx.29)

    댓글 주신 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내일 즐거운 통영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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