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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뚱뚱해요.
누구나 그렇듯이 원래부터 뚱뚱했던 것은 아니고
40대 후반인 지금 뚱뚱해요.
그런데 문제는 그게 갑자기 그렇다는거죠.
지난 1월까지만 해도 저는 56kg, 163이었습니다.
요즘 기준으로 날씬 한 것은 아니지만
허리 사이즈가 27-8이었으니
그런대로 날씬한 아줌마 였어요.(40대 후반)
그런데 아파서 입원을 하고
약을 먹으면서 살을 감당할수 없어요.
지금 70이 넘어 가고있습니다.
한달에 최소 2kg이 늘어난 거죠.
운동 하루에 2-3시간하구요.
(열심히 합니다. 걷도 자전거 타고)
저녁마다 채소만 먹고 자구요
아침 점심 당연히
소식하고(밥 반공기에 기름없는 생선이나 나물만 먹습니다.)
간식 안하고
과일도 사양하고
지금 항우울제, 항불안제를 먹고
(얼마전가지는 항경련제 까지 먹었습니다.)
혈압이 낮아 자꾸 쓰러져서
(아 참, 이 몸무게에 쓰러지려니 눈치 보이지만 어쩝니까?
어지럽고 하늘이 노랗다가 깜깜해 지는데)
혈압 높이는 약 먹고
물을 많이 먹어야 된다고 해서
하루에 2.5-3리터쯤 먹습니다.
변비, 불면증은 달고 살구요.
의사선생님들은 먹는것보다 활동량이 적으면
당연히 살이 찐다고
먹는것은 줄이고 운동을 늘리라고 하지만
어느날은 하루에 1kg이 찌기도 합니다.
저같은 분 없으신가요?
1. ..
'09.7.31 6:11 AM (125.191.xxx.146)무슨 약 드시나요? 단순히 운동만 많이 한다고 해서 살이 빠지지 않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리고 너무 적게 드시거나 탄수화물 위주로만 식사하시고 유산소만 하셔도 살은 안 빠질 수 있어요.2. .
'09.7.31 6:19 AM (211.211.xxx.114)친정엄마가 별 이유 없이 여기저기가 아프셔서 병원가도 딱히 병명도 안 나오시지만
계속 약을 드시는데 불면증. 머리 아픈 증상. 목이 아픈 증상 기타 등등...
운동하면서 빠졌던 살들이 약과..
아픔때문에 부종이 생기더니 지금은 정말 살이 쪘다기 보다는 많이 부어 보이시거든요.
친정엄마가 그렇다고 많이 드시거나 그러시지도 않고..
정말 살도 찌고 하시니 저녁도 안 드시고 활동도 많이 하시는데도..
살은 찌더라구요.
원글님도 혹 찌는게 정말 살이 찌느게 아니라 붓는 증상은 아닐런지 싶네요..3. koeun
'09.7.31 8:27 AM (116.34.xxx.28)제가 아는 친구는 갱년기 우울증으로 약먹고 있는데
살찓라구요...약을 끊으면 또 쏘~옥 빠진데요.
그런데요 약을 안먹으면 아침부너 우울하고 살맛이 안나다구 어쩔수 없이
약을 먹는데 살이쪄요.4. 먹는 약은
'09.7.31 8:31 AM (122.34.xxx.7)항우울제-웰부트린(체중이 하도 늘어서 최근에 먹기 시작했습니다. 1알)
팍실, 에트라빌
항불안제-알프람 혹은 리제 혹은 데파스(자꾸 바뀝니다. 내성이 생겨서) 필요할때 만 먹으라고하시만 하루에 2-4번 먹습니다.
혈압약-혈암상승제인데 하루 2알 먹습니다. 기립성 저혈압 때문에
운동- 요가 1시간(시간의반은 강도를 높여서 하체 근육운동을 합니다.
자전거 타기 1-2시간
걷기 1시간(걷기 하는 날은 자전거는1시간[강도를 높여서 하체 근육운동을 합니다.
시키는대로 하고 있어요.
먹는것-탄수화물을 좋아 하지만 최대로 줄였습니다.
다방커피 안마시고 홍차마시고 물도 많이 마십니다.
내분비과에도 가보고 했는데 호르몬 이상은 없고
결국은 먹을 것 조절하고 운동하라는 말 밖에 없더군요.
더 할수 있는 것 아시면 알려주세요.
이제 출근 해야하는데 옷도 다 새로 사야 할 형편이에요.5. 너무
'09.7.31 8:45 AM (113.10.xxx.73)안먹어도 혈압이 떨어지는데요..
하지만 의사처방이라니 그건 패스해도 넘 유산소 운동만 하시는거 같아요.
지금 하시는 유산소 운동 반으로 줄이시고 나머지 운동은 근육운동을 해보세요(웨이트 트레이닝)
근육이 있어야 지방이 탑니다. 요가는 근육생기기 힘들어요.
준비운동 하시고 웨이트 트레이닝 먼저 하시고 유산소 운동으로 지방태우신다음 요가로 몸을 풀어주심 좋아요 ^^6. 근육운동
'09.7.31 8:47 AM (113.10.xxx.73)첨 하시는거면 트레이너에게도움을 구하세요. 여유 있으심 10~20회정도 퍼스널 트레이닝을 하심 좋을거 같아요.
7. 혹시
'09.7.31 9:22 AM (119.196.xxx.239)갑상선기능저하증 아니세요?
그러면 아무리 운동해도 살이 엄청 찌더라구요...8. 저도
'09.7.31 1:18 PM (61.38.xxx.69)갑상선 생각했더니 호르몬 이상이 없으시다니 아니겠군요.
갑상선 기능 검사도 해 보신 것 맞지요?
저하증은 정말 살 찝니다.9. 답변
'09.7.31 4:14 PM (122.34.xxx.7)모두 고맙습니다만 역시 큰대책이 없군요.
운동 계속해왔고 웨이트 트레이닝도 합니다.
갑상선도 괜찮고
먹는약들이 살찌는 것들이기는 해도 좀 심한 것같아서 걱정이었는데
약 끊으면 돌아온다는 말에 기대 걸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