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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여학생---문학공부에 대한 고견을 듣고 파요

궁금맘 조회수 : 471
작성일 : 2009-07-30 10:40:11
딸아이가 고2 문과입니다.
등급은 영수는 2등급 잘하면 1등급도 나오곤 하는데

언어중 특히 문학에서 어려움을 느낀다고 합니다.

이번 여름방학에 학교에서하는 특강을 신청했던 모냥인데
별로 얻어지는게 없다고
인강을 들어볼까 하던데
이것도 지난번 인강신청했다가 돈만 날린 경험이 있구요

문학공부, 이거 어떻게 대처를 해줘야 할까요?

경험많거나
혹시...국어선생님이 계시거나
선배맘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부탁드립니다.
IP : 61.81.xxx.24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장학생
    '09.7.30 11:00 AM (218.147.xxx.115)

    저는 고3 이과생인데요~~이과생임에도 불구하고 언어영역은 항상 1등급이 나오는 편이랍니다
    그래서 혹시 제 조언이 도움이 될까해서 씁니다~ㅋㅋㅋ
    음....사실 공부 하다 보면 제일 걷잡을 수 없는 과목이 언어영역입니다 ㅠ,ㅠ
    수리영역이나 탐구영역처럼 일정한 패턴이 있는 것도 아니고 외국어처럼 하루하루 감각을 키워서 는 것도 아닌 것 같고.....해서 사실 제일 어렵고 상위권 학생들도 힘들게 생각하는
    과목이거든요! 또 선생님들께서는 입버릇 처럼 '너희가 지금 공부하는 이 지문이
    수능에 나올 확률은 거의 없다. 그러니까 특히 문학 같은 것은 작품을 분석하는 능력을
    기른다기보다 마음으로 감상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이렇게 말씀하셔요.
    언어 영역은 듣기, 문법, 비문학, 문학으로 나뉘는데요
    대부분의 학생들이 어려워 하는 부분이 문학입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는 18종 문학 참고서 같은 것을 구입하셔서 거기 나오는 문학작품들을 스스로 느끼면서 공부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스스로 공부하기엔 맥을 잡기 힘든 단계라면......인강으로 능력을 기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ㅋㅋㅋ! 제 주변 친구들은 이근갑쌤,박담쌤,정지웅쌤 인강을 선호하더라구요!
    예 그럼 이 글이 도움이 됐으면 하네요~ 화이팅!

  • 2. 저도..
    '09.7.30 11:09 AM (125.137.xxx.182)

    들은 얘기-18종 문학.. 그 책 두번씩 읽으면 언어 1등급 나온다는 말.

  • 3. 도움이
    '09.7.30 11:47 AM (222.110.xxx.217)

    저는 언어영역 모의고사 때도 계속 1등급이었고 수능에서 만점 받았었네요 - 대학다니면서 고3애들 과외 많이 했었는데 그 때 언어영역 문학 같은 경우는 윗분이 말씀 하신 것처럼 4권으로 되어있는 자습서 방학 두달 동안 두번 정독 하게 했었어요. 하루에 두시간정도 하면 한달이면 한번 봅니다. 같은 지문이 아니더라도 빨리 주제를 파악하게 하는 법과 어릴 때 책을 많이 안본 애들도 그나마 빨리 감성을 풍부하게 해주는 데 도움이 되더라고요. 자습서를 보면서 100% 알아야지 이런 것 보다는 한번 읽어본다는데 의의를 두고 부담없이 정독하게 하는 게 좋습니다. 고전 같은 경우 어려운 건 너무 머리 아프다 싶으면 그 작품은 그냥 주제만 알고 넘겨도 좋고..
    그래도 할 때 '집중' 해서 했어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시 같은 경우 소리를 내어 읽어보는 것도 분위기 파악에 좋구요. 언어영역은 무조건 양을 많이 한다고 성적이 오르거나 하지는 않거든요. 특히 문학은 요령으로 때려맞추기에는 다소 큰 산입니다.
    따님이 고2라고 하시니 여름방학 겨울방학 때 한번씩 해볼 시간이 있어 다행이네요- 고3 여름방학때는 사실 시간 부담도 크고 해서.


    비문학은 무엇보다 글을 집중해서 빨리 읽는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문제를 먼저 읽고 어느 부분에서 집중을 해야하는지 살짝 감을 잡은 후에 한 문단씩 번호를 매기고 (대략 5-6문단이 나옵니다: 이렇게 하면 글을 읽는데 부담이 조금 줄어들어요) 주제 파악하는 연습을 하고요. 글을 읽으면서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내용이나 내가 몰랐던 내용같은 데 형광펜을 칠하면서 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다른 과목도 그렇지만 언어영역은 특히 좋은 문제로 연습을 해보는 게 좋아요. 좋은 문제라 함은 문제가 깊이도 있으면서 간단하고 여러번 심의를 거쳐서 답이 명료한.
    언어영역은 따로 학년 구별이 없으니 지난 3년정도 고등학교 1,2,3학년 3,6,9,12월 평가원 모의고사와 이전 5년 수능기출 문제로 먼저 시간재가며 정확하게 채점한 후 (사실 이것만 하루에 하나씩 풀어도 40일이 걸리네요 ) 나중에 한학기 후에 또 같은 문제를 풀어보는 것도 진단, 정리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문제집 같은 경우 출판사 얘기를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언어영역은 다*. 새*. 출판사에서 나온 게 좋더라구요 ^^

  • 4. 질문이..
    '09.7.30 1:54 PM (61.81.xxx.247)

    관심가져주시고 말씀 남겨주신 윗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가까운데 계시면 차라도 한잔 대접하고 싶은 심정이네요

    말로나마
    "달콤하고 시원한 쥬스 한잔씩 배달입니다^^"

  • 5. kartright
    '09.7.30 3:01 PM (121.161.xxx.2)

    물론 문학 공부 해본 결과 주제와 그런것들을 알고 있으면 유리한건 맞아요
    하지만 고전문학 정도만 그렇게 공부하시는게 좋아요
    현대문학의 경우 범위가 너무 광범위해서 그렇게 공부하는게 비효율 적일 뿐더러 수학능력시험의 제일 중요한 수능에서는 이 학생이 문학 작품을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느냐를 묻는게 아니라 어떤 작품을 해석하고 감상하는 능력을 알아보는데 의의가 있어요
    그러니깐 문학 지문의 문제에 자주 등장하는 선지어의 개념을 충분히 숙지하고(예제를 통한 공부가 큰 도움이 됩니다) 기출문제 정도의 문제를 무리없이 해석 해 낼 수 있는지 검토하시면서 공부하시면 될거에요

  • 6. 문학...
    '09.7.30 3:23 PM (118.32.xxx.197)

    윗분 말씀이 정답이네요.
    문학에서 사용되는 장르별 개념어들을 쭉 구조화 해서 공부 한후,
    -예를 들면 소설이라면,소설의 삼요소-주제 구성,문체, 또 소설 구성의 3요소 문체의 3요소, 주제 결정의 요인들-
    계략적인 문학사적 배경과-말이 거창하지, 문학 자습서에 정리되어 있는것으로 충분해요-
    그 후에 문학자습서와 교과서를 봐 주면 됩니다.
    -교과서 보는거 중요해요. 내신이라면 문제가 어느 관점에서 어떻게 나오는지 알게 해주고,
    어차피 수능의 출제방향도 교과서에서 중요시 하는 부분들과 일치 합니다.-

    교재는 너무 이것저것 보지 않도록, 성적이 안나온다면 하나에 집중하고-5종 자습서가 좋겠네요
    나중에 평가원 모고와 수능 기출들을 정리해주고,
    -풀이보다 어느 관점에서 문제가 조직되었는지, 그걸 보는게 중요해요. 분류도 해보고요.

    전 임고 국어 준비하며
    고3, 고2과외 2명 하고 있어요 ㅋㅋㅋ 처음 ㅈ구조화 할때 좀 지루해 하다가
    나중에 자습서 보고 문제 분류하는거 시직하면 신기해하며 잼나하더라구요.

    비문학도 같은 방법으로 이론부터 구조화해서 적용-> 자동화 연습하면 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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