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딸은 중고생일때 피곤하거나 건강이 좋지 않을때 가끔 가위에 눌린적이 있었어요
지금은 대학생인데, 요즘에 노느라 늦은 귀가때문에 저희 부부가 좀 많이 혼내서 스트레스를 좀 받았나봐요
본인은 자기 고집을 부리고...
또 알바하는거 때문에 스트레스를 좀 받는거 같기도 하고요
본인은 스트레스 받는거 다른 사람에게 말하면 말하는 동안 떠올라서 얘기 안하는게 낫다고 합니다.
그그저께 밤(엄밀히 말하면 그저께 새벽)과 어제 밤에 안방으로 엄마가 소리질렀냐고 하면서 왔어요
여자 목소리가 들렸다고
저는 자고 있었고요
옆집에서 나는 소리 아니냐고 했더니, 무섭다면서 안방으로 와서 같이 손잡고 잤네요
순간 저도 잠결에 무서운 생각이 들어서 그냥 꼼짝없이 잤거든요
무서워도 잠은 오더군요
그때 바로 딸방에 가볼걸...
몸이 허해서 그러는지, 걱정이 되어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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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래미의 환청(?)
엄마 조회수 : 601
작성일 : 2009-07-29 16:23:36
IP : 117.110.xxx.7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7.29 5:02 PM (115.94.xxx.10)저도 대학 2학년때 몸도 별로 안좋고 여러 상황이 안좋게 흘러가서 마음고생을 좀 했는데
그 때 난생 처음으로 가위에 눌려봤어요.
자다가 갑갑해서 눈을 떠 보니 느끼하게 생긴 남자가 저를 보면서 음흉하게 웃고있는데
몸이 안움직여지더라구요. 말도 안나오고 제발 좀 풀어달라고 속으로 외치다가
나중엔 에라 모르겠다 귀신이고 뭐고 한판 붙어보자 하고 주먹을 쥐니깐 풀리더라구요.2. 그냥
'09.7.29 9:34 PM (121.138.xxx.200)어렴풋한 꿈속에서 들은 걸 겁니다.
저도 가끔 자다가
밖에서 도둑 들어온 것처럼 슬금슬금 소리 들리고
문 삐그덕 여는 소리 들리고
등등 가위눌릴 때 있어요.
마음이 좀 안정이 안될 때 그러는 것 같구요.
집에 도둑 들어와도 훔쳐갈 것도 없는데 왜 그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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