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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안에서 화장하는 건 정말 아닌 거 같아요

.. 조회수 : 1,783
작성일 : 2009-07-28 21:38:03
글쎄요.

지하철 안에 유독 "밝고", 서로 마주 앉아서 가니깐 앞에 앉은 7명이 한꺼번에 눈에 들어와서 그런지 몰라도

지하철 안에서 화장하는 여자분은 정말 눈이 안 갈래야 안 갈수가 없더라구요.


오늘 9호선을 탔는데,

어떤 여자분에 계속 손거울 들고 아이라인을 그리더라구요.

마스카라는 했는지.. 거기 까진 못봤네요.

아이라인 한참.. 정말 한참 그리더니,

이번엔 일자빗을 꺼내서 계속, 하염없이 머리를 빗으시는 거에요. 그것도 거울 보면서.

머리 빗는 것도 좀 보기 그랬지만, 정말 보기 안 좋았던건,

머리카락을 훓어서 계속 지하철 바닥에 버리는거에요.

아.. 한 두 가닥도 아니고. 저건 정말 아니다 싶었어요.

마지막으로 머리까지 싹. 올려 묶으시고 앞머리 착착 정리하시는데

어쩜 10분을 계속 그러시는지...


바쁜 시간 아껴서 이동할때 단장하려는 마음은 아는데요.

지하철 안에선 안 그랬으면 좋겠어요.

차라리 10분 일찍 일어나서 집에서 하고 나오시지....



IP : 211.51.xxx.2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
    '09.7.28 9:43 PM (61.73.xxx.118)

    정말 내가 하고 싶은 말이 그거예요.
    공중의 개념이 없는 건지 자기 방안도 아니고 어찌 그리 오픈된 다중 이용시설에서
    그리도 천연덕스럽게 화장을 하는지 의아하더군요.
    혹자는 그러겠죠. 남한테 피해 안주는 데 무슨 상관이냐고?
    저도 남이 화장하는 거 안 보고 싶은데 그거 안 볼 권리가 있고
    누가 핸드폰으로 크게 통화하면 남의 사생활 모를 권리가 있잖아요.
    제발 좀 남 생각도 조금씩 해주면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 2. ㅠㅠ
    '09.7.28 9:44 PM (121.131.xxx.56)

    그러게요
    전 주위를 의식하게 되던데 안그런사람도 많은것 같아요
    어떤 여자분은 왕커다란 거울을 들고 화장하더라구요
    그거울을 가방에 넣고 다니는것도 뜨악인데 큰거울보면서 화장하는 모습
    과히 좋아보이지가 않더라구요

  • 3. 저는
    '09.7.28 9:47 PM (221.146.xxx.33)

    흔들리는 지하철 안에서 맨얼굴->완벽한 화장으로 변신하는 분들을 보고, 정말 감탄.

    근데.. 저도 되게 추하다고 생각했는데, 일요일 아침 9시께 압구정역에서 내리시더라구요. 보니, 백화점 근무하시는 분이었나보더라구요. 그래서.. 추하지만.. 힘드니 지하철서 화장하는 거 이해한다..는 마음으로 약간 마음이 약해졌다는..

  • 4. ;;;
    '09.7.28 9:48 PM (219.250.xxx.222)

    정 화장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머리빗으면서 머리카락 버려놓고 가는건ㅠㅠ

  • 5. ㅠ.ㅠ.
    '09.7.28 9:51 PM (119.196.xxx.49)

    전 손톱을 깎더니 다 마치자 새끼손가락으로 귀를 한참 후비며 손을 탈탈 터는 사람도 봤어요. 여자요...

  • 6. ..
    '09.7.28 9:56 PM (125.191.xxx.146)

    버스에서 화장하는 분들도 봤습니다. 흔들리는데 아주 능숙하시더라구요..-_-;

  • 7. .
    '09.7.28 9:59 PM (121.136.xxx.184)

    공공장소에서 화장한다는 거...우리 땐 상상도 못했어 이것뜨라~~~

  • 8. 꿱...
    '09.7.28 10:02 PM (220.79.xxx.207)

    저는 발톱과 굳은살을 깎으시는 분이 있다는 글을 다른곳에서 봤어요.

  • 9. ..
    '09.7.28 10:06 PM (218.145.xxx.132)

    허걱. 발톱 굳은 살..머리카락도 넘 싫고..
    전 원체 마음이 넓은 편이라 화장하는 거야 뭐..보긴 좀 그래도 오죽 바쁘겄냐 합니다만..
    머리카락 저러는 거 진짜..싫으네요.

  • 10. ...
    '09.7.28 10:06 PM (122.46.xxx.118)

    제 옆자리 여자가 화장을 하는데..

    화장품 찍어 바르는 붓 끄트머리가 화장품이 뭉쳐서 떡이 졌나봐요.

    그 끄트머리를 손톱끝으로 박박 긁어 훑어대니

    화장품 가루가 부옇게 공중으로 비산~

    제 코속이 독한 화장품 가루에 오염 되어 재채기도 나고...

    한 마디로 꼴불견 챔피언...

  • 11. ㅋㅋㅋ
    '09.7.28 10:08 PM (58.120.xxx.134)

    지하철안에 당신의 배필이 타고 있을수도 있다
    이런 광고도 있던데
    누구눈에 그렇게 예뻐보이시려고 지하철안에서는 뻔뻔주책녀가 되시는지??
    너무 급해 간단히 콤팩 두드리는 정도도 아니고
    아이라인 그리신다니,,,

  • 12. ..
    '09.7.28 10:25 PM (125.177.xxx.151)

    오늘 저녁 2호선 신촌방향에도 한 여자분이 눈썹 뷰러까지 찍어올리는 거 봤어요. 거의 20분을 두드리고 거울보고 두드리고 거울보고.. 아무리 생각해도 공중매너는 아닌 것 같아요

  • 13. ..
    '09.7.28 10:32 PM (121.88.xxx.249)

    많이들 보신것보니 정말 많나봐요..저도 여러번 봤거든요
    그 흔들리는 지하철에서 아이라인까지

  • 14.
    '09.7.28 10:36 PM (222.232.xxx.229)

    지하철에서 앞머리에 롤 말고 앉아있는 여자도 봤어요..ㅋ
    첨에는 너무 급하게 나오느라 실수한 줄 알았는데
    나중에 자연스럽게 풀고는 컬 잘 나왔나 확인하더라구요 거울로

  • 15. 옛날여자
    '09.7.28 11:12 PM (58.142.xxx.101)

    남 앞에서 화장하는 여자는 소위 말하는 "나가요" 아닌가요 ?

    전 그렇게 알고 있는데...요즘 젊은 아가씨들은 아닌지...

    아이라인에 속눈썹 올리고 ....아 정말 대~~~단한 화장 기술을 보여주는데

    감탄감탄 했습니다..어쨌든 저같은 옛날 여자는 보기 흉하다는 생각밖에는 안드네요...

  • 16. .
    '09.7.28 11:23 PM (125.176.xxx.13)

    불결해요.

    지하철 손잡이 잡고 지갑잡고 한 손으로 씻지도 않고 화장...-_-

    너무 불결해요 꼴불견인 거 둘째치고..

  • 17. ㅠㅠ
    '09.7.28 11:38 PM (211.209.xxx.66)

    답변보다가 전 빵과 과자를 가끔 먹은적이 있어서 답글달아요

    늦게일어나거나 외근때 바빠서 식사때를 놓쳤고 배가고파 죽겠다면
    이동중에 냄새안나는 빵이나 과자는 먹을수도 있지 않나요??

    또한 늦게일어난건 잘못이지만 쌩얼보단 약간의 화장이 예의일때도 있잖아요,
    그럴때 마스카라나 하나칠하는 시간이나마 아끼려고 이동중에 한가지정도의 화장하는거나,
    파우더 수정정도는 괜찮은거죠?? 혹시 무개념인가해서 이건 여쭤봅니다.

    아무튼 냄새안나는걸로 고르고, 부스러기 최대한 안흘리고 먹으려고도 노력도하는데..
    빵까지 뭐라하시니.. 좌절입니다ㅠㅠ

  • 18. 바다
    '09.7.28 11:46 PM (122.35.xxx.14)

    바쁜세상입니다
    남의 일에 너무 관심갖지마시고 좀 너그러운 시선으로 바라봅시다
    얼마나 바빴으면...
    직장인들 아침잠 5분이 얼마나 귀한지요

  • 19. 제가 최강
    '09.7.29 1:06 AM (114.150.xxx.251)

    마스카라 바르기전에 뷰러를 꺼냅디다.
    그러더니 라이터를 꺼내서 뷰러를 살짝 덥히더라구요.
    헐............. 라이터까지 꺼내는 여잔 첨 봤슴돠--

    그래, 유 윈!

  • 20. ;;;
    '09.7.29 1:38 AM (218.159.xxx.108)

    저도 가끔 엄청 바쁠 때 지하철에서 리퀴드 아이라이너로 눈 그립니다만;
    손바닥에 거울 감싸잡고.. 문 코너로 돌아서서 구차하게... 다 그리면 옆칸으로 도망감ㅠ
    아 쪽팔리긴 해요.

  • 21. 개념없어요
    '09.7.29 8:27 AM (118.216.xxx.160)

    젊은 여자들이 이러는 거 요즘 많이 눈에 보이던데..
    같은 여자가 봐도 민망하던데.. 남자들 보기 쪽(??)팔리던데요.
    로션부터 시작해서 마스카라까지 ..파우치를 열어놓고 화장대 차리더만요
    혼자 완전 삼매경에 빠져....거기다 빵에 떡에..김밥에 음료수까지..

  • 22. //무개념
    '09.7.29 8:37 AM (165.141.xxx.30)

    저 위에 댓글중 바쁜세상이라고 너그럽게 봐주자는 댓글..그래서 사회가 요모양인거죠..

  • 23. 저는못봤는데
    '09.7.29 8:44 AM (202.136.xxx.37)

    암튼 요즘 신세대들은 지하철에서 엉켜서 뽀뽀도 하고 난리더라구요. 콤팩트나 립스틱은 저도 가끔 하지만 아이라인까지 그리려면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겠군요, 암튼 재미난 세상이예요. 그리고 김밥만 아니면 지하철서 빵이랑 과자 먹는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던걸요. 김밥은 시금치 때문인지 냄새가 너무 심해서리...

  • 24. 매미소리
    '09.7.29 9:10 AM (121.134.xxx.43)

    외국에선 그렇게 차 안이나 밖에서 화장하는 여자들은 창녀들이라고 알려져 있죠. 그런 행동을 하는 무개념 젊은 처자들이 그리도 좋아하는 서구사회의 실상을 알고 나면 그런 행동을 좀 자제할려나 ...

  • 25. 무개념들
    '09.7.29 10:32 AM (152.99.xxx.81)

    지하철에서 화장하는 여자들 정말 너무너무 싫어요. 무식하고 천박해보여요...
    같이 칸에 탄 남자들 보기에 나까지 챙피하고 싸잡아 도매급으로 취급당하는 느낌이랄까..
    저는 그런 여자 보면 경멸의 눈빛으로 일부러 뚫어져라 쳐다보거든요
    그런데 눈이 마주치면 챙피해하고 그만둘 줄 알았는데...
    뭘 보냐는듯 아랑곳 하지않고 끝까지 다 하더라구요
    그것도 스피디하게 싹싹 하는게 아니라...하나하나 바르고 잘 먹으라고 토닥거리면서..
    더불어서 큰 소리로 수다떠는 여자...이어폰도 안끼고 큰 볼륨으로 DMB 보는 여자..
    삼각김밥 먹는여자...- -;; 치마입고 다리벌리고 자는 여자...정말 재정신인가 싶은 생각 들어요
    정말 그런 처자들 개념을 밥말아 먹었는지...가정교육이란걸 받긴 했는지...
    너무 한심하고 추합니다.

  • 26. 저도
    '09.7.29 11:08 AM (125.188.xxx.27)

    동의요..
    정말..싫어요...
    특히 음식물 드시는분들..
    다 먹고 쓰레기..밑에다 조용히 내려놓고
    정말 여자들이...왜그러세요..진짜...
    보는 아줌마 챙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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