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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담화도 싫고 뒷다마도 마땅찮을 때, 뒷말 어떠실지요.

^^;; 조회수 : 522
작성일 : 2009-07-28 09:34:17
다마 깐다는 말에서 유래된 비속어 뒷다마...
이 말을 여기저기 쓸려니 쬐끔 낯이 부끄러우신 분~
그래서 은어처럼 뒷담화라는 걸 쓰긴 쓰지만
마치 '가슴'을 쓰기가 뭣해서 '슴가'라고 쓰다보니 정말 '슴가'가 맞는 말인 것 처럼 느껴져서
흠칫 놀라신 분~

아직 이 둘 모두 표준 국어에는 올라와 있지 않죠..

그러니 표준 국어이기도 하고 순수 우리말이기도 한 '뒷말' 어떨깝쇼? ^^;;;

ex) 어휴, 남자들끼리 어찌나 서로 뒷말을 많이 하던지
ex) 저 사람 너무 뒷말만 믿고 사람 함부로 대하네...

근데 어쩐지.. 막 '까.고.싶.다'는 걸 강조하고 싶을 땐
역시 '뒤다마'가 최고네요 그 뉘앙스로는 ^^;;

ex) 저 오늘 우리 동네 뒷다마 좀 깔께요. (ㅇ)
      저 오늘 우리 동네 뒷말 좀 하겠습니다. (x) 뉘앙스가 안 살아요~
(이건 농담입니다 ^^)

뒷담화도 좋고, 뒷다마도 좋은데  둘 다 내 감정을 적절하게 전달할 것 같지 않다시면
'뒷말'도 한 번 써 보아요...


p.s
글 쓰고 나면 왜이렇게 뻘쭘한지 ^^;;

IP : 116.36.xxx.4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7.28 9:54 AM (221.155.xxx.36)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이에요.
    부끄러워 마세요 ^^;;

  • 2. ...
    '09.7.28 9:57 AM (211.187.xxx.71)

    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말맛이 덜 살아나긴 하지만 뒷말, 뒷소리, 뒷이야기로 쓰면 좋죠.
    자게에도 심심찮게 등장하는 단어잖아요. 여기서부터라도 고쳐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근데 자주 사용하는 뻘쭘하다도 바른 표현은 아니라고 해요.
    얼쯤하다, 버름하다, 민망하다, 어색하다라고 해야 된다네요.

  • 3. 원글이
    '09.7.28 10:36 AM (116.36.xxx.48)

    뻘쭘하다도 애들 쓰는 말이죠 격이 없기도 하구요. :-)
    그래도 왠지 이런 훈계글? 쓰는 꼴이 될까봐 저 혼자 민망해서... 써 봤어요 >.<

  • 4. ..
    '09.7.28 10:41 AM (219.251.xxx.18)

    저도 뒷다마란 말 어감 싫습니다.
    뒷말이나, 뒷소리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갠적으로는 '흉보는 소리가' 확 당기기는 하지만...

  • 5. ...
    '09.7.28 10:46 AM (211.187.xxx.71)

    마음은 안 그런데
    이모티콘이 없으니 제 글이 많이 삭막하죠? ^^
    원글님 글 훈계글이라고 안 느껴지고 좋은 지적이라고 생각했어요.

    우리말 우리글 ....때로는
    제대로는 커녕 남한테 거슬리지 않게 쓰는 일조차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아요.^^

  • 6. ㅎㅎㅎ
    '09.7.28 11:11 AM (222.98.xxx.175)

    좋은 글 입니다. 왜 부끄러워 하세요.
    이렇게 하나라도 배우니 오늘도 헛되지 않습니다.

  • 7. 예~
    '09.7.28 12:24 PM (118.220.xxx.179)

    ㅎㅎ 전 뒷담화~ 라고 하거든요
    이제부터 뒷말이라고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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