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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게 화장하고 나갈곳이 없어요..ㅠ.ㅠ
여기서 애 둘낳고 집에 있는데
가끔씩 화려(?)했던 미혼시절을 생각하면
지금 넘 우울해요.
서울에 있으면 그래도 동창들, 친구들 브런치 모임이다 연말 모임이다..
하다못해 압구정동에 혼자 나가도 화장하게 되고
백화점 구경을 해도 신경쓰게 되는데
여기선 아는 사람이라곤 애들 엄마들 뿐
그 엄마들과도 눈인사 하는정도...
여긴 백화점도 없고
예쁘게 하고 나가야 할 이유가 있는 곳이 없다보니
정말로 집에 있는 화장품이 3년이 다되도록 그대로이네요..
오늘따라 칙칙한 내 피부를 보니 더 우울하네요...
1. 앙쥬
'09.7.27 12:42 AM (119.64.xxx.231)저도 같은 이유로 푹 퍼져있다가.. 몸매가 엉망이 되서..열다이어트중이라죠.. -_ -;; 갈곳없다고 집에만 계시지 말고.. 막 돌아다니세요. 사진 배우셔서 사진찍으러만 다니셔도 기분전환 되실듯~~
2. ...
'09.7.27 12:44 AM (218.156.xxx.229)내 글 언제 복사뜬겨?? ㅠㅠ
3. 그냥...
'09.7.27 12:45 AM (218.37.xxx.45)집에 있으면서 이쁘게 화장하고 늘 꾸미고 계셔요
저같은 사람이야 워낙에 화장안하고 산 세월이 길어서 습관도 안됐고 맘도 없지만...
집에서도 늘 화장하고 꾸미고 있는분들 있잖아요
그런분들 보면 참 부럽고.. 부지런하고 자기관리 잘하는분이구나 싶어서 보기 좋더라구요^^4. ...
'09.7.27 12:46 AM (210.117.xxx.59)화장하고 이쁘게 꾸미는 것이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만족이라고 하는 말들은 그럼 거짓말???5. 아줌마
'09.7.27 12:51 AM (59.30.xxx.75)집에서 화장하고 있을 정도로 부지런하진 않고요..
모임도 있고 예쁘게 보이고 싶은 들뜬 기분을 느껴보고 싶다는게 정답일거 같아요....
한달에 한번씩이라도 그런 북적거리는 곳에 가보고 싶어요..ㅠ.ㅠ6. 장보러갈때
'09.7.27 12:52 AM (210.113.xxx.205)저도 결혼해서 타지로 왔는데 직장생활도 그만둬서 맨날 차려입고 나가다가 이제 편한 옷만 입고 그러니까 좀 쳐지는 거 같아요. 그래서 이제 장보러갈때도 원피스 입고 가고 그냥 아이쇼핑하러도 가고 그래요. 이쁜 옷 보고 그러면 자극도 받고 그렇게 되는거 같아요. 집에 있을때도 비비크림바르고 눈썹정도는 다듬고 있어요.
7. 펜
'09.7.27 4:03 AM (121.139.xxx.220)출산 직후에는 이런저런 이유로 제 자신에게 전혀 신경 못쓰다가,
어느 순간 이게 뭔가.. 싶은게 너무 우울해서
제 자신을 위해 화장품에 엄청 투자했었답니다.
(세수조차 귀찮아 하는 내 자신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주기 위해 처음에 일부러
고가로만 질렀지요 -_-; 아까워서라도 억지로 쓰도록 만들려구.. ㅋ;)
처음엔 기초에만 신경 쓰고, 그 이후엔 피부화장에 살짝 신경 쓰다가
이젠 색조에도 신경 쓰고 다닙니다.
어딜 가든 외식이든 장보기든 아이학습이든 나갈 곳이 있으면 그때 상황에 맞게
꾸미고 나갑니다.
기분이 다릅니다.
비록 출산전에 비하면 킬로수도 늘었고 주름이나 기미도 더 생겼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가꾸기에 투자를 하고 길거리를 돌아다니면
내 스스로 만족감이 좀 달라져서 덜 우울하더군요.
화장 하는 것 자체가 기분 전환이 되더란 거죠.
칙칙한 아줌마가 아닌 산뜻한 모습으로 바뀌니 그래도 좀 나아요. ㅎㅎ
그냥 외출때마다 막 하세요.
그러다 보면 이런 저런 기회들도 더 생기고 하더라고요.8. -
'09.7.27 9:40 AM (119.70.xxx.114)뭐든 전부 서울에만 있으니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