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쁘게 화장하고 나갈곳이 없어요..ㅠ.ㅠ

아줌마 조회수 : 1,433
작성일 : 2009-07-27 00:40:25
전 결혼을 하고 나서 남편의 직장땜에 지방 소도시 아무도 아는사람이 없는 곳으로 왔어요.
여기서 애 둘낳고 집에 있는데
가끔씩 화려(?)했던 미혼시절을 생각하면
지금 넘 우울해요.

서울에 있으면 그래도 동창들, 친구들 브런치 모임이다 연말 모임이다..
하다못해 압구정동에 혼자 나가도 화장하게 되고
백화점 구경을 해도 신경쓰게 되는데
여기선 아는 사람이라곤 애들 엄마들 뿐
그 엄마들과도 눈인사 하는정도...

여긴 백화점도 없고
예쁘게 하고 나가야 할 이유가 있는 곳이 없다보니
정말로 집에 있는 화장품이 3년이 다되도록 그대로이네요..

오늘따라 칙칙한 내 피부를 보니 더 우울하네요...
IP : 59.30.xxx.7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앙쥬
    '09.7.27 12:42 AM (119.64.xxx.231)

    저도 같은 이유로 푹 퍼져있다가.. 몸매가 엉망이 되서..열다이어트중이라죠.. -_ -;; 갈곳없다고 집에만 계시지 말고.. 막 돌아다니세요. 사진 배우셔서 사진찍으러만 다니셔도 기분전환 되실듯~~

  • 2. ...
    '09.7.27 12:44 AM (218.156.xxx.229)

    내 글 언제 복사뜬겨?? ㅠㅠ

  • 3. 그냥...
    '09.7.27 12:45 AM (218.37.xxx.45)

    집에 있으면서 이쁘게 화장하고 늘 꾸미고 계셔요
    저같은 사람이야 워낙에 화장안하고 산 세월이 길어서 습관도 안됐고 맘도 없지만...
    집에서도 늘 화장하고 꾸미고 있는분들 있잖아요
    그런분들 보면 참 부럽고.. 부지런하고 자기관리 잘하는분이구나 싶어서 보기 좋더라구요^^

  • 4. ...
    '09.7.27 12:46 AM (210.117.xxx.59)

    화장하고 이쁘게 꾸미는 것이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만족이라고 하는 말들은 그럼 거짓말???

  • 5. 아줌마
    '09.7.27 12:51 AM (59.30.xxx.75)

    집에서 화장하고 있을 정도로 부지런하진 않고요..
    모임도 있고 예쁘게 보이고 싶은 들뜬 기분을 느껴보고 싶다는게 정답일거 같아요....
    한달에 한번씩이라도 그런 북적거리는 곳에 가보고 싶어요..ㅠ.ㅠ

  • 6. 장보러갈때
    '09.7.27 12:52 AM (210.113.xxx.205)

    저도 결혼해서 타지로 왔는데 직장생활도 그만둬서 맨날 차려입고 나가다가 이제 편한 옷만 입고 그러니까 좀 쳐지는 거 같아요. 그래서 이제 장보러갈때도 원피스 입고 가고 그냥 아이쇼핑하러도 가고 그래요. 이쁜 옷 보고 그러면 자극도 받고 그렇게 되는거 같아요. 집에 있을때도 비비크림바르고 눈썹정도는 다듬고 있어요.

  • 7.
    '09.7.27 4:03 AM (121.139.xxx.220)

    출산 직후에는 이런저런 이유로 제 자신에게 전혀 신경 못쓰다가,
    어느 순간 이게 뭔가.. 싶은게 너무 우울해서
    제 자신을 위해 화장품에 엄청 투자했었답니다.
    (세수조차 귀찮아 하는 내 자신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주기 위해 처음에 일부러
    고가로만 질렀지요 -_-; 아까워서라도 억지로 쓰도록 만들려구.. ㅋ;)

    처음엔 기초에만 신경 쓰고, 그 이후엔 피부화장에 살짝 신경 쓰다가
    이젠 색조에도 신경 쓰고 다닙니다.
    어딜 가든 외식이든 장보기든 아이학습이든 나갈 곳이 있으면 그때 상황에 맞게
    꾸미고 나갑니다.
    기분이 다릅니다.
    비록 출산전에 비하면 킬로수도 늘었고 주름이나 기미도 더 생겼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가꾸기에 투자를 하고 길거리를 돌아다니면
    내 스스로 만족감이 좀 달라져서 덜 우울하더군요.

    화장 하는 것 자체가 기분 전환이 되더란 거죠.
    칙칙한 아줌마가 아닌 산뜻한 모습으로 바뀌니 그래도 좀 나아요. ㅎㅎ
    그냥 외출때마다 막 하세요.
    그러다 보면 이런 저런 기회들도 더 생기고 하더라고요.

  • 8. -
    '09.7.27 9:40 AM (119.70.xxx.114)

    뭐든 전부 서울에만 있으니 그렇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5380 제가 정말 미쳤나봅니다<부동산관련아시는분 알려주세요> 4 .. 2009/07/25 1,222
475379 언론 재벌인 이탈리아 총리의 '맨 몸 파티' 의혹 사진 공개 4 이탈리아, .. 2009/07/25 903
475378 '여보'라는 호칭이 버릇없는 건가요? 21 ..... 2009/07/25 3,063
475377 양수가 정말 없다는데 유도분만 시도해봐야 할까요? 6 ㅜㅜ 2009/07/25 707
475376 수두 걸린 사실로 보험 보상이 되는지요 3 ..... 2009/07/25 1,350
475375 멀미가 심한데 방법이 없을까요? 13 멀미 2009/07/25 943
475374 고추 장아찌 맛있게 만드는법 좀 알려주세요 3 ... 2009/07/25 987
475373 음악 중심 냉면.. 5 오늘 무도하.. 2009/07/25 1,207
475372 캠코더 좀 추천해주세요... 1 . 2009/07/25 164
475371 남편한테 맞았어요 148 혼란 2009/07/25 10,083
475370 급해요!! 손세탁하려다가 여쭙니다.폴리에스테르100퍼센트로 만든 블라우스를 물세탁해도 괜찮.. 2 ?? 2009/07/25 428
475369 저의 증상 해결 좀 해주세요.. 6 아파요 아파.. 2009/07/25 586
475368 123아 민주당총사퇴기사 여기있다 와서 보세요 8 힘내자 2009/07/25 265
475367 들고있는 보험상품 바꿀수 있나요..? 3 .. 2009/07/25 321
475366 손자가 1 유치원방학 2009/07/25 415
475365 물건 판매 글 올릴때 사진 찍어 올리면 저작권 법에 걸리나요? 2 ... 2009/07/25 290
475364 미디어법 날치기 주범(노약자 클릭 금지!!) 6 현상범 2009/07/25 465
475363 양수검사...참 난감하네요.. 8 고민중.. 2009/07/25 1,133
475362 어머세상에 ㅡㅡ; 12 붕어빵. 2009/07/25 3,435
475361 MB와 학생들과의 하트의 진실. 8 미디어몽구 2009/07/25 739
475360 한 "민주, 민생외면 가출" 비판 3 세우실 2009/07/25 171
475359 미디어법문제로인해 법을 전공했다는 의원들에 대해 가진 짧은 생각 하나 2 그저 쓴웃음.. 2009/07/25 191
475358 30대 중반인데 가방브랜드 뭐가 좋을까요? 3 주부 2009/07/25 1,579
475357 인터넷 전화 다들 통화 잘되시나요? 12 통화품질제로.. 2009/07/25 1,151
475356 괴산고에 MB온다고 빨래 걷으라고 했대요 ... 5 ㅋㅋ 2009/07/25 743
475355 지금 저희 집 냉장고 상태로 어떤 반찬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9 도와주세요... 2009/07/25 689
475354 그런데 단어가 하나 틀려요. 4 영어 해석부.. 2009/07/25 210
475353 만성갑상선염이라는데 이유가 뭘까요? 그리고 어떻게.. 힘들다.. 2009/07/25 310
475352 미스터쓴소리 조순형의원은 미디어법 재투표가 문제 없다고 주장~ 20 그저 쓴웃음.. 2009/07/25 708
475351 다시 한번 글 올립니다.( 꼭 답변 부탁합니다.) 유치원 2009/07/25 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