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가 꽃남에 나올땐 소라빵 머리를 하고 나와서
별 생각을 못했는데,
오늘 우연히 던킨 광고에 나온 이민호를 보니
예전에 제가 사귈뻔한 남정네가 떠오르네요.
닮았냐구요?
네.. 닮았습니다.
그 오빠 90학번 이었고,
이민호랑 엄청 닮았고, 목소리도 아주 좋았고
노래도 잘 불렀죠.
같은 학교 출신이었는데,
만난것은 졸업하고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되었죠.
그 당시에 삼성에 다녔었는데,..
나이트에도 엄청 잘 다니고
그야말로 킹카였습니다.
여자들이 줄줄줄 따라다니는..
그 선배랑 같이 차마시고 있으면
옆에 여자들이 나를 쳐다볼 정도.
왜 그런거 있잖아요.
저 정도의 남자랑 같이 있는 여자는? 이럼서 보는거.
그 선배랑은 일때문에 만나게 되어서
같은 학교인지 알면서 친하게 되었고,
그 당시에 전 지금의 남편과 사귀고 있었는지라..
그래도 사실 저도 사람인지라 살짝쿵 마음이 많이
갔던 것 인정합니다. ㅎㅎㅎㅎ
제 동료가 그 오빠를 한번 보고선 저한테 그렇게 졸랐다죠.
소개시켜달라고. ㅋㅋ
그런데, 그 오빠가 연상의 여인네랑 대학때 부터 열렬히 사랑했었는데
극심한 그 여인네집에서의 반대로 결국 헤어지고.. 하여간..
대학때 과외하던 여학생이 삼성의 간부딸이었는데
하여간 그 여학생도 목을 매달아 놓고 따라 다녔다는 소문도 있고..
그 분이 지금은 40 이겠네요.
왠지 그 과외하던 삼성간부딸과 결혼했을 것 같은 느낌..
정말 이민호랑 엄청 닮았었는데,
생각나네요.
던킨 선전할때 그 모습이랑 진짜 엄청 닮았어요.
사실 저도 첨 봤을때 넘 잘생겨서 허걱 했었거든요.
그 오빠가 노래방에서 부르던 신혜철의 "일상으로의 초대"도 생각나네요.
진짜 노래 잘 불렀는데..
아~~그리운 옛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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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 광고의 이민호를 보면서 예전에 알고 지내던 오빠가 생각나네요~~
꽃남? 조회수 : 457
작성일 : 2009-07-25 21:08:17
IP : 211.178.xxx.11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부럽
'09.7.25 10:20 PM (211.207.xxx.62)비록 젊은 시절 한때라도 그런 멋진 남자를 알고지낸 것만도 부럽네요.
전 도통 그런 추억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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