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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다 만원 낼까요?
그저 반에서 2~3등 정도 하면서 1학년을 마쳤습니다.
앞에는 여자 애들이 꽉 잡고 있어서 어찌할 수가 없던가봐요.
올 해는 자기가 부족한 수행에 스스로 열과 성을 보이면서...
예를 들면 장구 시험이 어려우면 점심 시간에 음악실로 찾아가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하고, 그림 그리기는 서너장 씩 새로 맘에 들 때까지 다시 그려 보고...
사실 지난 해에도 주요과목은 성적이 좋았거든요.
올 해 연년생인 동생이 같은 학교에 입학 하니
자기처럼 수행 점수 안 깍이도록 미리미리 조언 해 주더라구요.
방학식날 받아온 성적표!
큰 애 작은 애 전교 5등, 7등을 했어요. 전교생이 490명인 13 class학교에서요.
게다가 둘 다 2학기 회장으로 많은 표를 받아 뽑혔어요.
요즘 애들 얼마나 똑똑한가요? 그들이 전자투표로 애들에게 표를 줄 땐,
얘네가그리 모나지 않은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고 믿어봅니다.
" 이젠 공부 하는 벙법을 알겠어요. 2학기 땐 더 자신 있어요."
얼마나 예쁘던지...
근데 정작 시댁에는 얘기도 못합니다.
이 부분에서 악플을 불러모을 것을 예측해 보면,
"네가 시댁에 못하고 애들 공부 시킨다고 시댁 행사 안 가고 그랬으니 그렇지..."
억울하지만 우리 바보같은 놈들은 보수적인 남편의 교육에 따라
시댁 행사가 우선입니다.
할아버니 할머니도 좋아하고 따르지요.
눈치도 없고 둔해서 할머니나 고모들의 불평등한 처사에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저 혼자 말도 못하고(남편이 교육상 안 좋다고 애들 앞에선 아무 소리도 못하게 합니다.)가슴 쓰리죠...
공부 잘해서라기 보다 차근차근 자기 일 잘 해가면서 노력하는 애들!
친정 부모님은 많이 아프셔서 이런 게 자랑 거리도 안되고,
시댁 어른 들과 고모들은 어떻게든 외손녀들과(시누 딸들)
비교 될까봐 성적 얘기 말도 못꺼내게 합니다.
그냥 아들들 잘 하고도 아무 데도 자랑 할 데가 없어서
욕 먹을 위험 무릅쓰고 ...
자랑하는 거 좋아하지 않아요, 근데 어쩧게든 공부만 잘하는 애들로
시대에 뒤떨어지는 애들로 키 작아서 미운 애들로 자꾸 흠만 찾는 시어머님이 미워요.
당신 아들이 160 인데...(161입니다.) 쩌라구요?
제가 미우니 제 아이들도 밉겠죠.
1. 큰언니야
'09.7.25 9:03 PM (122.108.xxx.125)원글님......
만원가지고 안되요.....
삼만원입니다 ^^2. 어머
'09.7.25 9:04 PM (122.34.xxx.172)너무 부럽습니다..아이가 커가니, 다른거 안부럽고 이런게 제일 부럽더라구요.
제 아이 아직 어리지만 상상만 해도 즐거운 일이네요.
정말 부럽습니다..^^3. 2만원인데요
'09.7.25 9:06 PM (220.83.xxx.119)어~~~ 첫째 자랑하더니만 둘째까지... 정확히 2만원입니다. 계산은 정확해야죠ㅎㅎㅎ
우리 두 아이도 몇년 후에 저런 모습이었으면..
부모님의 뭔가가 있으니 저리 장한 모습이겠죠 전.. 그 뭔가를 전수받고 파용
계좌번호 지금 날립니당ㅇㅇ4. ..
'09.7.25 9:07 PM (85.154.xxx.46)계좌번호 확인하세요..2만원에 해드려야겠죠...
5. ...
'09.7.25 9:09 PM (124.51.xxx.164)자랑 얼마든지 들어드릴게요... ^^
얼마나 좋으실까요...
고딩 아들 가진 엄만데..
그런 성적 한 번도 못 받아봤어요....
원글님도... 아드님들도.... 박수!!!!6. 만원
'09.7.25 9:15 PM (219.249.xxx.120)해드릴테니
제 계좌로
지금 당장 배춧잎 한장 날리세요 ㅋㅋ
부럽습니다^^7. ..
'09.7.25 9:25 PM (222.101.xxx.122)제가 축하드릴께요...시댁에 말 못하는 그 심정 제가 100%%%%%%%%%%%%이해합니다..
저희 시댁도 약간 그렇거든요..이번에 저희 아들이 1등했는데..뭐 축하한다..어쩌고 저쩌고 하다가 결론은 제가 지*떨어서 일등한걸로 결론은 난걸로................아..짜증...
너무너무 축하드려요..짝짝짝8. 정말
'09.7.25 9:31 PM (59.21.xxx.25)시댁이 뭐라구요?
그져..
님 남편과 님 자식.. 님 가정에 행복이 깃들기를 바랍니다
저는 님이 마냥 부럽네요^^
소신껏 사세요
그것이 님의 삶에서
님을 어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키 작다구요?
그게 누구 탓이라는 말을 할수 있는지..
에이,, 한국 사회에 란..ㅠ.ㅠ9. 죄송한데..
'09.7.25 9:34 PM (211.178.xxx.111)지금 그럼 초등학생이 아닌 중학생이나 고등학생인거죠?
초등학생도 전교 등수가 나오나 하고 궁금해하는 1인. ㅎㅎ
어쨌거나 배가 마이 아프지만 참고 같이 기뻐해드릴께요~!!10. ...
'09.7.25 9:59 PM (222.232.xxx.197)축하드려요. 저도 빨랑 만원 주세요.
11. 여기다가
'09.7.25 10:39 PM (114.145.xxx.156)저한테..만언 내세용..
원글님 자랑 열심히 들어드리고
같이 기뻐했거등요^^12. ,,
'09.7.25 11:08 PM (115.140.xxx.18)월글님.
언소주에 만원내주세요 !!113. 아들들 자랑
'09.7.26 5:04 AM (58.225.xxx.243)정확히 아들들 자랑이 답글 주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래서 가까운 사람들 보다 남들이 더 나을 때가 있다고 하나봅니다.
답글을 복사해서 간직하며 앞으론 억울한 일들이 가족 내에서 벌어져도
이런 님들이 세상에 가정 밖에는 많다는 걸 기억하겠습니다.
2학기 회장을 미리 뽑는 학교라서 벌써 회장 당선이 되었는데요,
요즘 미디어법이다 뭐다 배웠다는 사람들이 더 시끄러운 세상입니다.
아들들과 뉴스를 보면서 제발 실천하는 지성인이 되길
희생할 줄 아는 리더가 되라고 가정 교육 중입니다.
아직은 시작이니 조심스럽게 , 숙연한 자세로 똑바로 가르치겠습니다.
미래에 가정에서나 사회에서 반드시 사회를 밝게 하는 사람들로
키우고 싶은 소망입니다.
회장 역할 잘 해내고난 후에 겨울 쯤에 지역 밝히고 가까우신 분들 계심 밥이라도 살까요?
어미는 이리 좋은데 가정에서 소외되는 거 같아서 중년이지만 어린 맘에 이 글 올렸는데...
겸손하게 위로해주시는 님들 보면서
좀 더 큰 그릇이 되지 못한 자신을 반성해 봅니다.
윗님 의견 좋은 것 같네요.
우리 은행 언소주 계좌로 만원 입금할게요^^14. 너무
'09.7.26 7:41 AM (58.224.xxx.227)축하해요!!!
나이 들어서는
돈많은 사람보다
자식 잘된 사람이 우선인거 아시죠? ㅎㅎ
좀 다른 이야기지만
우리 아이가 자기 친구엄마가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했을때 저는
'아이구.. 걔가 시험에 합격했을때 엄마가 얼마나 기뻐하실텐데
돌아가셔 어떡하나...'
엄마로서 그 생각이 제일 먼저 들고 안타깝더라구요.
그때 임용고시를 앞두고 있었거든요.
걔는 합격하고 나서 엄마생각 많이 났을거예요.
많이 기뻐하셨을 엄마가 안 계셔서...
기쁜 일이 있을때 내일같이 진심으로 기뻐해주고
기쁜 일이 있을때 자랑을 해도 아무 거리낌이 없고
진심으로 축하할 사람이 있다는것은 행복한 일입니다.15. 저도축하
'09.7.26 11:25 AM (125.188.xxx.27)드려요..
아들들이..의젖하게 크는게 더 기쁘시죠?
그맘 제가 알죠..
근데..저도 두둑히 받으려고 들어왔는데^^
언소주 계좌로 입금하는것도 좋은데요..ㅎㅎㅎ
역시 82입니다...
연말쯤에.더 기쁜소식 전해주세요..
그때도 기쁘게 들어드릴께요..^^16. mimi
'09.7.26 12:31 PM (61.253.xxx.24)괜히 클릭해서 왕지고갑니다....ㅠㅜ 부러우면 지는건대....흑...부러우니까 배춧잎이라도 뺏어야 겠습니다....
우선 언론소비자주권에 1만원 송금하시요...(능력되시면 다달이 자동이체라도...^^;)
다음은 노영동카페라고 있습니다....그곳에도 1만원 송금하시요...(여기도 능력되시면 다달이..ㅎㅎㅎ^^;)
또 용산추모자모금하는곳도있고...또 각종시민단체며 민주,진보,등등도 있고...
음...내가 오늘 아주 배춧잎 와장창 뺏어버릴껍니다....기다리시요~
레포트 작성해서 줄터이니....17. 자자
'09.7.26 1:09 PM (110.15.xxx.43)언소주에 언능, 후딱 후원하세요
18. 무식이
'09.7.26 4:05 PM (211.186.xxx.134)죄!!
언소주가 뭔 소리인지 좀 가르쳐주심 안될까요?-아주 작은소리로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