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세차 그리고 아크릴 수세미

[자연세차]

정말 비 많이 오네요
점심에 호박 넣고 부침개 부쳐 먹고 나니까  속이 너무 더부룩한거에요.
밖을 보니 비는 엄청나게 오고.
근데 갑자기 회색으로 변해가는 우리 차가 생각 나는거에요
워낙 게을러서 세차를 분기 단위도 감지덕지 한 편이라....

양동이에 물 반
아크릴 수세미
그리고 우산들고 나갔습니다

정말 비 많이 오네요
그냥 쓱쓱 말어줬는데 우리 차 하얀색으로 돌아왔습니다.
세제 한 방울 안쓰고 어찌나 깨끗해 지던지.
아크릴 수세미 요거 요물이네요^^

점심에 먹은 부침개 칼로리 다 소화됬겠죠?
그리고 기분은 왜 이리 좋은지 모르겠네요.

비가 너무와 걱정이지만  비 덕 좀 봤습니다.

[오호]

아크릴 수세미.
저도 요놈 보다 좋은 수세미는 앞으로도 없다입니다.
잘 닦이고, 기스 안나고..

동대문 시장에서 실 사다가 무진장 떠서 주위에 마구마구 뿌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