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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를 만날 목적으로 교회가고 싶습니다.

... 조회수 : 4,964
작성일 : 2009-07-08 15:53:15
독실한 기독교분들께는 죄송합니다만..
저는 무교이고..30대 중반 노처녀입니다.
결혼정보회사도 소시 적에 가입해 보고 동호회도 다녀보고 했는데...제 인연을 만나는 게 참 힘드네요.

제 마음에 드는 사람도 날 마음에 들어 할 확률이 얼마나 낮은지 실감하고 있습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구요.  그래서..마지막으로 종교의 힘을 빌려볼까 합니다.

어떤 분이 그러시더라구요. 교회 청년부 같은데 가면 신분도 확실하고 심성도 바른 남자들을 만날 수 있다구요.
그래서 이번에 교회를 다니기로 결심했습니다. 근데..어느 교회를 가야 될지를 모르겠네요.

종교를 사적인 목적으로 이용(?)한다고 너무 나무라지들 마시고...서울에 있는, 청년부가 많이 활성화되어 있는 교회가 어딘지 알려주시면 복 받으실 거예요...
IP : 121.138.xxx.28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데요
    '09.7.8 3:55 PM (202.30.xxx.226)

    썬데이크리스챤이면 모를까....

    믿음이 확실하고 심성조차 바른 남자는..

    믿음이 확실하고 심성조차 바른 자매님을 보는 눈들을 갖고 계시는지라....

    노력많이 하셔야 할거에요.

    종교는 어디까지나 사적인거니까.. 이용을 어찌하던 상관없다지만요...

  • 2. ...
    '09.7.8 3:58 PM (122.46.xxx.130)

    님과 유사한 이유에서 교회를 오는 남성들도 있을 것이므로
    그런 상황들 고려하시구요.

    님께서 원하시는 조건(?) -신분 확실...
    이부분이 좀 애매하긴 하네요.

    일단 주변에 믿음 좋은 친구분이 있으면 함께 신앙생활 시작하심 어떨까요.

  • 3. 참...
    '09.7.8 3:59 PM (123.215.xxx.104)

    잘은 모르겠지만,
    대충 명성교회,온누리교회,사랑의 교회 등이 청년부가 많이 활성화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리고,혹시 정말 교회 가셔서 청년부 등록하셔서 열심히 다니시다가
    상처받으실까봐 노파심에 말씀드리는 건데요,
    원글님께서 말씀하신,
    '신분확실하고, 심성도 바르고,또 신앙심도 좋은 청년들'요..
    아마 이미 다 임자 있을 거예요.
    원글님의 연령대에 맞는 청년들은 아마 이미 거의 유부남이 아닐까 싶어요.
    확실치는 않지만요..

  • 4. 무크
    '09.7.8 4:00 PM (112.149.xxx.41)

    가 보시면 아시겠지만
    님과 같은 분들이 꽤 많을꺼에요.

    교회마당만 밟을 뿐 하나님을 가슴으로 만나지 못한사람들
    교회 안 다니는 사람과 별 다를 바 없답니다.

    그런 목적으로 교회를 가신다면
    님과 같은 마음으로 교회에 온 사람을 만날 확률이 훨씬 많을꺼구요

    님께서 신앙을 갖게 되신다면
    좋은 신앙인을 볼 수 있는 눈도 열리겠지요~

  • 5.
    '09.7.8 4:00 PM (210.220.xxx.134)

    그러지마세요.
    심성 바른 사람이 사회에 더 많아요.
    우리나라 교회는 절대 쳐다보지도 마세요.

  • 6. 님을
    '09.7.8 4:01 PM (121.160.xxx.58)

    하나님이 부르시나봐요.
    가셔서 열심히 믿음 생활하시면 저절로 기회가 생기겠죠.

  • 7. 해와달
    '09.7.8 4:03 PM (123.212.xxx.169)

    솔직하신 제목이 맘에 듭니다 ㅋ
    크리스찬보다는 불교쪽이 더 내실있지 않을까 싶어요
    궁합을 보니...
    크리스찬을 택하신것 까지는 좋은데요
    목적이루면 떠나실분같아서..
    종교를 가지려는 진정한 목적이 뭐냐?? 이부분에 대해 떳떳하게 말할수 있어야한다 봅니다
    (목적이 없어야되서리) 나참, 말해놓고도 뭔말이지 모르것네 ㅜㅜ

  • 8. 일단 잠깐
    '09.7.8 4:06 PM (220.118.xxx.204)

    안녕하세요?

    저도 교회를 다니는 사람임을 밝혀둡니다.
    저는 대학부때 훈련받으면서 교회다니는 사람과 당연히 교제해야한다는 생각했는데

    사람들을 사귀면서 교회다니는 남자들한테 더 실망한것 같아요.
    처음에는 잘 이해가 안갔거든요, 어떻게 믿는 사람이 그럴 수 있나. 근데 주위에 친구들이 믿음과 인격을 동일시 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결국 저도 교회받은 사람을 만나고 있습니다만(같은 종교를 가지는 것의 여부는 결국 서로의 가치관의 문제인것 같아요) 교회다니는 남자라고 중요한게 아니라 품성과 인격을 보세요. 교회다닌다고 모든것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우선 열린마음으로 가세요, 교회내에서 형제자매로 양보하고 챙겨주는거하고 일상에서 만나보는거랑 정말 달라서 그냥 한말씀 적어보았습니다.

  • 9. 그래도
    '09.7.8 4:06 PM (125.178.xxx.15)

    배우자를 만나려고 하는 의지가 맘에 드는군요...
    울 두여동생들도 님처럼 그렇게라도해서 결혼하려는 의지가 있으면 좋겠군요.
    좋은 배필 만나시고, 그감사함에 진정한 종교인으로 거듭나시면 그것도
    좋은 현상이죠......잘되길 바랄게요....

  • 10. 저도 다니고 싶군요
    '09.7.8 4:08 PM (202.31.xxx.203)

    님 글제목을 보니 저도 교회다니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교회분들에게 떡돌리러...

  • 11. 찬물
    '09.7.8 4:13 PM (123.212.xxx.141)

    끼얹어 죄송한데요.
    교회,성당,절 모두 여신도들이 넘쳐 납니다.
    신앙은 여자들의 것인가 봐요.
    장년부에나 가야 아이들 데리고 남자분들 나오고요.
    청년부 성비는 심히 비율이 안 맞습니다.
    교회서 남자분 만나기 어려울 겁니다.

  • 12. 여의도
    '09.7.8 4:15 PM (125.178.xxx.192)

    순복음교회 가시면 다양한 사람들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저의 친정엄마 거기 권사신데.. 저보구 맨날 교회 청년부
    가라고 했던 아련한 기억이 있네요.

    저는 무신론자고 결혼한지 10년됐구요.

    좋은인연 만나셔요.

  • 13. ㅎㅎㅎ
    '09.7.8 4:15 PM (59.7.xxx.70)

    반대로...좋은 여자분 만나려고 교회에 일부러 오시는 분들도 있어요..

  • 14. jk
    '09.7.8 4:16 PM (115.138.xxx.245)

    보통 남자가 여자 만날 일이 너무 없으면 교회에 가라고 합니다.
    교회에 여자들이 많거든요..

    님은 교회에 가시면 너무 경쟁력 없으실텐데 여자가 많아서리..

    차라리 동호회가 낫져. 동호회는 남자들로 득시글댐.. 여자가 귀함..
    근데 동호회도 해보셨다고 하니.. 좀 다른 분야의 동호회를 개척해보심이..

  • 15. ..
    '09.7.8 4:21 PM (121.88.xxx.17)

    중고등학교때 남자 만나러 간다는 애들..좀 한심했는데..
    남자 만나러..교회를 가신다구요?
    에효..그건 아닌것 같네요

  • 16. 모아나운서
    '09.7.8 4:24 PM (116.40.xxx.63)

    들도 교회에서 남자 만났잖아요.
    것도 아주 국제적인..대형교회라야 가능하고
    여자분이 그교회를 빛내줄만한 사회영향력있는 조건이라면
    교회가 나서서 주선해 준다네요.
    울사촌언니도 그런케이스..여의도에 살아요.

  • 17. 훗훗~~
    '09.7.8 4:26 PM (220.75.xxx.181)

    역시 jk님..
    남자들 득실거리는 동호회에 가셔야 성공할거 같아요.
    전 결혼전에 여행동호회에서 활동했는데, 초창기엔 정말 유일하게 저 혼자만 여자였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어쩌다 여자가 한명 모임에 나왔길래 너무 반가와서 통성명 하려하니 남자회원 애인으로 따라온거더군요.
    참 모임때마다 뻘줌했지만 여행이 너무 좋아 열심히 정모 다녔었지요.
    남자들 많으니 당연히 추파수도 여기저기서 날아오기도 했구요.
    자동차 동호회, 산동호회, 레포츠 동호회 이런곳이 남자들이 많아요.
    교회보다는 남자들 많이 모이는곳에 열심히 찾아다녀보세요~~

  • 18. 구토
    '09.7.8 4:31 PM (125.184.xxx.192)

    동호회 강추.
    성공한 케이스 많이 봤어요. ㅎㅎ

  • 19. 비추
    '09.7.8 4:36 PM (121.129.xxx.114)

    산악회도 괜찮아요. 특히 여기에 노총각들이 많더라구요.
    교회 다니는 제 친구들 신앙심 좋은 남자 못만나 다 미혼입니다.
    교회를 이리저리 옮겨봐도 괜찮은 남자들은 다 임자가 있더라는 ...
    짝찾기로 교회는 비추네요. 그리고 나이든 남자 찾기는 별따기 인 것 같더군요.

  • 20. 전 교회오빠와 결혼
    '09.7.8 4:38 PM (58.224.xxx.226)

    한 사람입니다...^^;;;
    원글님이 말씀하시는분들은...품절남...^^;;;
    교회에선 더 빨리 품절남입니다...

  • 21. 동호회
    '09.7.8 4:38 PM (218.38.xxx.130)

    산악, 자전거 동호회 추천요.. 남자분들 많고
    자전거 같은 경우는 등산보다 수월하게 결혼해서도 즐길 수 있잖아요..^^

  • 22. 갔다가
    '09.7.8 4:44 PM (203.232.xxx.3)

    이 장로님같은 분을 만나면 우짜십니꺼.

  • 23. ..
    '09.7.8 4:46 PM (61.4.xxx.71)

    주변에 보니 인라인같은데서도 만나서 결혼골인하는 커플봤어요
    저도 교회는 별로.. 아마 괜찮은 남자가 없을듯..아니 드물듯.. 있어도 거의 짝이있을것이고

  • 24. 저도..
    '09.7.8 4:52 PM (61.252.xxx.169)

    점점 30중반으로 가면서 교회를 다녀볼까...등등의 고민을 했었어요.
    님은 그래도 정말 적극적이신 분이네요.
    조만간 좋은 인연이 있을것 같아요.
    교회도 가보시고 윗분들 말씀처럼 다른 동호회도 더 들어보세요.
    낼모래가 40인데...제작년에 소개로 정말 이 나이에...키도작은 제가
    키도 크고, 성실하고, 못 생기지도 않고, 성격이상하지도 않고, 직업도 그냥 안정적인...
    그런 좋고 평범한(평범한것이 얼마나 어려운 조건인지 아시죠???) 사람 만나서..
    노산이지만 임신하려고 노력하면서 살고 있어요.
    너무 초조히 생각 마시고, 지금처럼 노력하다보면....인연이 되겠지요~~

  • 25. 다른곳
    '09.7.8 5:09 PM (121.169.xxx.250)

    교회 보다는 레포츠동호회가 좋을듯 ^^

    스포츠(축구, 야구 등등) 서포터즈도 좋답니다 ㅋㅋㅋ

    특히 축구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그랑블루 추천합니다. 푸훗

    나이대,직장인,지역별로 소모임이 이루어져서 좋아요~~

  • 26. ^^
    '09.7.8 5:42 PM (203.229.xxx.8)

    교회 가시면요... 형제는 몇 없고 자매만 우굴우굴 하답니다....

  • 27. 크크큭
    '09.7.8 5:47 PM (59.23.xxx.53)

    아,, 윗님 댓글보고 빵 터졌어요.
    자매..ㅋㅋㅋㅋ

  • 28. ......
    '09.7.8 7:20 PM (211.117.xxx.135)

    제 친구 순복음 교회 나이 많은 싱글들 모임에 나가는데요. 그 친구는 그 교회에서 은혜를 많이 받아서 기쁜 마음으로 봉사도 하고 모임에 열심인데....만날때마다 그 같은 조의 사람들에게 상처 받은 이야기 하는 것 보면 진상도 그런 진상들 없더군요. 한 친구는 뉴질랜드 이민가서 순복음 교회 다니는데 친구말이 이민교회에는 더욱더한 진상의 액기스들이 많다고. 특히 남자들.
    좋은 남자들은 거의 다 대학부때 짝을 찾았고요. 교회에는 여자가 너무 많다보니 별것 아닌 남자들이 눈만 높아가지고 이 여자 저 여자 찝쩍 거리며 간보는 것 많이 들었습니다. 심지어는 젊은 총각 전도사들도 청년부 여자들 혼란스럽게 한 경험담 많았습니다. 동호회가 훨씬 나을것 같네요.

  • 29. 윗님
    '09.7.8 7:54 PM (219.248.xxx.210)

    진상의엑기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0. 음..
    '09.7.8 11:12 PM (119.149.xxx.113)

    통일교가 중매서던데..
    그쪽은 어떠세요?
    참고로 전 통일교랑은 전혀~ 전혀~ 상관없느느 사람입니다.

  • 31. 동호회
    '09.7.9 4:35 AM (218.155.xxx.80)

    교회에 다니는 사람은 많아도
    교회 다니는 사람중에 진정으로 하나님을 만나고 경험하며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될런지요....
    교회 다니면서 왜 저러는거야?? 싶은 사람들도 있거든요

    원글님의 취미와 맞는 동호회가 더 나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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