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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노이드 비대증 수술해야할까요?

도와주세요 조회수 : 589
작성일 : 2009-07-06 18:26:40
만6세 초1학년 딸입니다.
오늘 동네병원에 갔더니 심하게  비대하다고 수술하라고 하는데
여기저기 검색해보니 10세정도까지 작아진다고 하더라구요

울딸의 증상은요
아기때부터 숨소리가 쌕쌕거리는 편이었고 코를 곱니다.
감기 비슷한 증상만 있으면 콧물이 줄줄 흘렀어요
밤마다 악몽을 꾸는 사람마냥 소리 소리 지르며 울거나 화를 내는데 정작 본인은 잠에서 깨지는 않구요
야뇨증으로 아직까지 기저귀를 찬답니다. 에효...
새로운걸 배우는걸 무척 좋아하는데
거기서 조금만 어려워지면 더 안하려고합니다.
글씨쓰기같은 꾸준히  해야하는건 참 싫어해요
자주 머리 아프다고 하고 짜증이 심한 편입니다.
요즘엔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하고
거의 입으로 숨을 쉽니다.

이 정도 증상이면 아데노이즈 비대증 맞다는데
조금 더 기다려봐야할까요
아니면 수술해야할까요

아직 어린걸 전신마취하고 수술시키려니 너무 맘이 안좋습니다.
비슷한 경험이나 관련 분야 지식있으신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21.88.xxx.8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전문가
    '09.7.6 6:43 PM (202.136.xxx.37)

    전 전혀 의학쪽에 지식이 없는 그냥 평범한 아기엄마인데요, 제가 감히 조언을 하자면 몇군데 병원을 더 알아보시고 너무 섣불리 수술하지는 마시라는거예요. 간단한 수술이라고 해도 워낙 마취를 한다는 것자체가 위험해서요...만약 저라면, 당장의 위급함이 없고 자연소실/치유의 가능성이 있다면 좀 더 두고보고 싶어요.

  • 2. --
    '09.7.6 7:52 PM (119.149.xxx.79)

    지난번에도 이런글에 댓글 달았는데요..
    저는 전문가가 수술하라고 하면 수술하시는게 더 낫다고 봅니다.

    제가 딱 그렇게 수술을 했거든요.
    수술하기전 증상은 위에 열거하신거 다 맞구요 편도선도 커서 더 고생했지요

    감기란 감기는 다걸리고 본인의 고통은 말로 못하죠`
    전 6학년때 수술했었는데 그 느낌 잊을 수 가 없어요.
    어찌나 시원하던지 그 이후에는 감기도 잘안걸리구~

    좀 더 빨리 수술했더라면 더 좋았을거란 생각을 그때나 지금이나 하지요
    좀 더 알아보시고 수술해야될 상황이시면 수술 시켜주세요.

    본인이 제일 괴롭습니다.저 왠만하면 댓글안다는데 이런글이면 꼭 로긴을 하지요

  • 3. 49104
    '09.7.7 12:21 AM (211.47.xxx.224)

    제 딸도 아데노이드비대라고 진단받았구요.
    현재 꽉찬 7세입니다.

    중대병원에서는 수술하자고 했는데
    관악이비인후과에서는 그냥 두고보자십니다.

    다른 특별한 증세없이 현재 비염기가 있고
    중이염이 자주 오는 편이고
    종종 코를 골기는 하지만 매번 그러진 않아요.

    중이염이 거의 매달와서 그것때문에 좀 고민되서 선생님께 여쭤봤는데
    아직 충농증도 없고
    약으로 물도 빠지고 하니 두고보자고 하시네요.

    약을 너무 먹어서 걱정되긴 하지만
    저도 전신마취가 너무 무서워서 일단 선생님을 믿고 기다려보기로 했습니다.

  • 4. 저희
    '09.7.7 1:04 AM (61.255.xxx.241)

    4,2학년 두딸은 특이하게 어릴때는 전혀 비대가 없다가 남들 작아지는 시기에 무지 커져있는
    특이한 경우라고 하시더라구요.. 이맘때는 다 작아진다고 하는데 ... 저희 동네 의사선생님은
    당신 딸도 비대증인데 사춘기까지 불편한 증상있으면 약쓰면서 더 아데노이드가 작아질때까지
    기다려본다고 자기 딸처럼 하는 게 어떻겠냐고 하시더라구요... 자기 딸이라면 수술시키고 싶지 않다고...다른 곳 소아과에서는 크다고 이정도면 수술해야 할거라고 했구요...
    근데 당장 그럭저럭 지낼만하길래 잊어버리고 살아요. 그냥.. 더 불편해지면 그때 다시 생각해보려구요..

  • 5. 님들
    '09.7.7 11:47 AM (125.142.xxx.17)

    댓글 감사드려요
    아직까지 어떻게해야할지 결정은 못했지만
    비슷한 걱정을하시는 분들 말씀 들으니 위안이 됩니다.
    걱정거리를 털어놓고 위안을 얻을수 있는 82가 있어 참 좋습니다.
    좀 더 신중하게 지켜보고
    다른 병원에도 가보고 결정해야겠어요
    이후에도 경과 글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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