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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45개월입니다. 한글을 빨리 떼기위해서 제가말이죠

4 조회수 : 1,045
작성일 : 2007-03-06 12:26:01
저번에,

글한번올렸어요,

저녁마다 책 1시간넘게 읽어주는 너무 힘든맘이라고...
그래서 빨리 한글을 떼고싶다고했던...

지금하고 있는 한글공부는요,

1. 작년 7월부터 웅진
   1)한글깨치기
   2)갑자기 이름은 생각안나는데요, 한글과 같이하면 좋다는 동화같은거 ㅠㅠ
   3)수학

   이렇게 3가지를 109,000원씩 빠져나가고 있구요,

2. 올 3월부터는 유치원 영재프로그램에 달달이 유치원비와 별도로
   10만원씩주고 교재비 6개월에 10만원 별도로 배우고 있는데,
   그 프로그램에도 일주일에3번이 한글이 들어가 있어요,

3. 유치원 본 수업에서도 한글을 가르친다고하네요, 여러가지 교재비가 합해서 본수업 교재비만
   15만원을 줬습니다.

4. 마지막으로, 제가 계속해서 저녁마다 1시간가까이 책을 읽어 주겠죠,

이렇게 하면 한글 빨리뗄까요?

문제는,

또 한가지인데요,

개인적으로 하는 웅진 학습지(위에서1번)를 빼도 될런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너무 중복이 되는것 같아서요,

읽어보신 어머님들 제발 한마디라도 성의있는 답글기다려 봅니다.
미리 감사드려요
IP : 211.177.xxx.4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07.3.6 12:31 PM (211.220.xxx.79)

    한글 뗀다고 혼자 책 읽지 않아요.
    글 읽을수 있어도 엄마가 읽으주시는게 좋아요.
    글 읽게 되면 엄마랑 반씩 나눠 읽게 하면 좀 덜 힘들겠네요.ㅎㅎㅎ
    너무 서두르시면 역효과 나니까 천천히 하세요.

  • 2. 저희아이도
    '07.3.6 12:50 PM (222.239.xxx.161)

    5살 46개월들어갔는데여.한글은 뗐어요.
    근데요..원글님~ 넘 많이 하는거 아니예요?^^;; 아이가 잘 적응하나요?
    염장질이 아니고 진짜로 울 딸아이 책읽어주고 단어플래쉬카드 하나 사줬었거든요.
    어느정도 책 읽기 시작할때 40개월무렵부터 구몬 국어랑 수학 시켰다가 지난달엔 끊었어요.올해부턴 어린이집도 다니고해서 아이가 질려할까봐 책만 읽어주려구요...^^ 너무 조바심갖지 마시구요..아이들은 어른보다 영특해서 책읽기만 꾸준히해줘도 어느 순간 '팍!'하고 터져나오는 시기가 있어요.그리고 윗님말씀처럼 글읽을줄 알아도 엄마가 읽어주는걸 더 좋아해요.또 그게 더 좋다고하네요 아이한테~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읽어주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읽을줄 알게되니 제가 제일할때는 저 혼자 읽으니까 편하긴 한데요~그래도 한 10여권은 목아프게 읽어주고 있어요...어쩌겠어요...엄마의 숙명이라고나 할까?? ^^;;
    힘내시구요~ 화이팅!!!!

  • 3. ^^
    '07.3.6 2:06 PM (58.120.xxx.226)

    유치원에서 단체로 하는건 아이마다 받아들이는 정도가 달라서
    그냥 프로그램만으론 평가하기가 어려운것 같아요
    빨리 데려면 반복하고 시간 투자많이 하고 생활속에서 꾸준히 가르치는게 좋죠
    저희 큰아이는 세돌전에 동화책 줄줄 읽을 정도였는데 27개월 정도까지 암것도 안했구요
    그무렵부터 부적 글자에 관심이 많아져서 한글나라시켰고
    그당시 애봐주시던 아주머니가 예습 복습 많이 시키셨구
    평소에는 간판글자며 각종 글자들을 계속 물어보고 스스로 관심이 많아서
    금방 뗏어요
    지금 초등 2학년인데 상상해서 동화짓고 놀정도로 안가르쳐도 작문 좋아하고 잘해요
    책은 어른 책 같이 글씨 많은것 200페이지 넘어가는것도 시작하면 그날 다 읽어요
    그런데 자기전에 동생이랑 같이 제가 동화책 두권 정도 읽어주고 지어내서 얘기도 들려주는데
    얼마나 행복해하고 즐거워 하는지..
    눈은 반짝이고 입은 생글생글
    책읽어주는 시간이 저의 행복이기도 하네요 (다만 두권이 한계일뿐 ㅡ.ㅡ;;;)
    어차피 글씨 알아도 혼자 읽으려면 몇년 걸리구요
    혼자 읽는다고 해도 엄마랑 책읽는것은 계속 좋아해요
    그냥 아기 키우는데 교육적으로 답답하고 뭔지 모르겟다 싶으면 무작정 책읽히면 되겠더라구요
    웅진이든 어디든 엄마의 복습이 병행되지않으면 별 소용없는것 같으니
    아이의 호응정도나 엄마의 의욕을 생각하셔서 결정하세요^^

  • 4. ...
    '07.3.6 2:16 PM (121.148.xxx.116)

    유치원에서 하는건 개별적으로 못 봐주기 때문에 효과를 좀 고려해 볼 필요있구요.

    학습지는 엄마가 얼마나 복습과 활용을 해 주냐에 승패가 달려 있어요..

    그리고 책을 읽어 주시는 것은 초1-2 학년에 되어서도 해 주시면 좋아요.

    저희들도 책이나 기사를 보고 알아 듣는 것보다 누가 옆에서 수다 떨듯 말해줘야 더 재밌잖아요..^^*

  • 5. ...
    '07.3.6 2:18 PM (218.209.xxx.220)

    글씨알아도 윗분들 말씀처럼 혼자 책 읽는건 정말 몇권 안되요.
    ^^ 엄마가 수고 스럽겠지만..위에 하시는것 몇개 포기 하시고.
    엄마가 짬내서 읽어주세요.. 정 안되면.. 아빠나 주위분들께 부탁도 하시구요.

  • 6. 공부란게
    '07.3.6 2:25 PM (220.75.xxx.251)

    뭐든 시작은 있어도 끝이 없는법이죠.
    한글 빨리 떼고 싶다고 하셨는데 어느수준이 뗐다고 하는건지 전 좀 감이 안오네요.
    물론 읽기가 먼저 완성되는편입니다. 그다음에 쓰기겠죠.
    낱말 하나하나 쓰기가 완성되면 문장을 쓸줄 아는 수준이되고요.
    일기쓰기 정도의 수준이되면 이제 자기 생각을 글로 쓸줄 아는 수준이 되고요. 그러면 논술로 연결되겠죠.
    여하간 저희 아이도 만 5세부터 한솔 국어나라를 시작해서 올해 입학해서 이제 곧 일기쓰기로 진입합니다.
    혼자서 책을 읽을줄 알고, 받아쓰기도 제법하고요.
    아직 문장을 쓰는건 엉망이고 자기 생각을 쓰거나 할 수준은 당연 아니고요.

    하루에 한시간씩 책을 읽어주신다면 한글떼는게 늦을지는 몰라도 아이 국어실력에 많은 도움이 될겁니다.
    독서가 모든 공부에 기본이니까요.
    학습지로 한글을 떼보니 아무래도 잘 짜여진 커리큘럼 덕분에 차근차근 실력이 느는것 같아요.
    너무 조급해하지 마세요. 이제 시작입니다. 앞으로 끝낸것보다 해야할게 더 많을텐데요.

  • 7. 48개월 남아
    '07.3.6 2:42 PM (124.62.xxx.192)

    울아들은 웅진 곰돌이 하나로 전영역 같이 하는데
    이 외에 따로 시키는 것은 없구요.
    띄엄띄엄 간판글자랑 쉬운 글자 읽는 정도구요 여러번 보고익힌 글자는 읽고 쓰긴 합니다.

    원글님네 아이도 책을 가까이하는 편이니 다른 것 굳이 안시키셔도 금방 익힐 거라고 봅니다.
    흥미여부가 가장 중요한 관건이라고 봅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 위주로 연관학습을 해주면 효과는 금방나타날 것 같은데요...
    여러가지를 시키시더라도 아이가 잘 따라오면 될 것 같습니다.

  • 8. 6세7세
    '07.3.6 6:15 PM (211.200.xxx.42)

    전 큰애 30개월쯤 한글나라를 샀었는데요. 수업은 몇번 안하고 그만 두었어요.
    그런데 큰 아이는 어린이집에서 5살쯤(1월생이라 6살반이었어요.)에 한글을 떼었구요. 작은 아이는 한글나라로 제가 가르치고 집에 있는 그림책 읽으면서 거기서 단어 발췌해서 냉장고에 붙여주면서 같이 했는데 5살에 한글 떼었어요. 큰애가 책 읽기를 좋아해서 한글 떼자마자 혼자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동생에게도 읽어주었고요.
    뒤돌아 생각해보면 한글에 큰 돈 들일 필요가 없지않았나 싶어요.
    한글나라 카드 들어있는 두 통중에서 한 통만 하고 한통은 고스란히 스티커랑 카드랑 다 남아있어요.
    좀 아깝더라구요. 게다가 제가 산 건 구한글나라구 신판이 나와서 중고로 팔기도 애매모호..
    그냥 나중에 친한 애한테 주려구요.

    한글은 5세에서 6세까지 길게 보고 집에서 가르쳐도 될 듯해요.
    6세에 한글 익히고 7세부터 쓰기 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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