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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괜시리 마음이 심란하고 그러네요~~~~ㅠㅠ
작년 2학년때까지만해도 이런 기분이 아니었었는데...요즘들어 제 마음이 좀 심란하구 그래요.
초2랑 초3이란게 학년만 틀린게 아니네요ㅡㅡ;;
작년같은 경우엔 늘 12시 쬐금지나서 수업이 끝나서 오구,일주일에 딱 한번만 5교시라 오후2시에 집에 왔었더랬지요.
그런데 3학년에 올라가고보니 이건 일주일이 다 5교시,그리고 한번은 6교시까지하느라 그날은 오후3시가 거의 다 되어서야 끝나나보더라구요.
애궁~~~아이가 하나라 참 그렇네요.
언제는 아이 키우는게 넘넘 힘들어서 어디가서 하루만이라도 푹~~쉬어보는게 소원이라고 했던 적도 있었건만,어느새 아이가 벌써 이리 커서 학교에서 수업이 끝나고 오는 시간도 점점 늦어지는 때가 왔네요.
일찍 결혼한 친구는 이제 슬슬 시작이라고...
고학년 올라가고,아이가 점점 더 커지면 아이는 아이대로 더 바빠지니 슬슬 엄마인 나보고도 시간을 나름 알차게 잘 보낼만한 것들을 준비(?)하라 조언을 합니다..+.+~~
저역시 그냥 푹 퍼져서 집에만 있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이것저것 문화센터에도 엄마들이랑 같이 수업을 수강해서 자주 듣고 그래왔었는데,이것도 언젠가부터 시들시들...그냥 그렇네요.
지금의 저와같은 마음의 엄마들이 또 계실라나요...??
갑자기...
아주 갑자기.....
저혼자 외딴곳에 뚝 떨어져서 아주~~~많은 시간들이 갑자기 주어진 기분입니다.
아침에 6시30분에 일어나서 아침밥하고,
아이와 신랑 배웅하고,
청소기돌리고,세탁기 돌려 빨래 다 널고,
미니케잌에 커피한잔 하면서 잠시 들어온 82...
이제...
82에서 나가면 뭘 할까요~~~??
독서??
성경읽기??
마트에 가서 장도 좀 봐야겠죠~~~??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먹을 간식도 좀 준비해야할까요...??
아~~~~~~~~~
원래 이런 성격이 아닌데,저 갑자기 왜이리 쓸데없는 생각이 많아지면서 움직이기도 싫어지는지 모르겠어요.
히잉~~~~~~!!!
저도 저희아들녀석처럼 다시 학교에 다녔음 딱 좋겠어요.
ㅠㅠ
1. ^^
'07.3.6 12:14 PM (211.229.xxx.239)전 직장 맘이라서 아이들 없는 집안에서 조용히 있는게 소원이예요
직장맘치고는 시간이 좀 있는 편이라서 아이들 학교간 후에
친분 있는 학교 엄마들하고 수다떨면서 밥먹으면 어찌나 재밋는지
저만 배고는전엄맘들이사 같이 요리도 배우러 다니고 운동도 다니고 하는데
전 밥은 먹고 차는 마셔도 뭐 배우러는 못다니거든요
못해서 그런지 너무나 부러워요
저 아는전업맘들은 오전에 집에 잇는 사람이없더라구요
직장에 앉아있는제가 한가하지
다들 요가배우러 다니고 요리 배우러 다니고 영어배우고 아이 없는사이 장보고 등등
애들 오면 간식 챙기고 학원 챙기고 숙제에 뭐에 눈코뜰새 없던데요2. ㅡㅡ;;
'07.3.6 12:28 PM (211.178.xxx.160)그것도 하루이틀이랍니다.
아이 유치원때 친한엄마들,학교자모들,아파트 친한엄마들과 저역시 이것저것 참 많이도 배우러 다녔었는데 그것도 다 한때같더라구요.
몇 년을 그렇게 지내다보니 그냥 그것도 다 귀찮네요.
^^님은 그래도 직장맘이시라 일이라도 갖고계시니 일하실땐 쓸데없는 생각이 나질않으실테니 전 님이 더 부러운데요~~^^;;
저도 요즘들어 다시 일을 해볼까 어쩔까 별별 생각이 다 드는데,전 재주가 하나라(학생들 가르치는) 또 그 어마어마한(특히 시험때..ㅡㅡ;;) 준비를 어찌 다할까 생각만하면 그것도 그저 생각에만 그칠뿐입니다
맞아요~~저도 아이가 집에 돌아오면 눈코뜰새없이 갑자기 바빠지니 그건 맞는 말씀인 것 같아요.
여하간 참으로 많은 생각이 들쑥날쑥 생기는 요즘이네요...3. ..
'07.3.6 1:59 PM (211.59.xxx.36)봉사활동을 다녀보세요.
내 손길을 필요로 하는게 직접 눈으로 확인되니 삶에 보람이 생기실거에요.4. 둘째를
'07.3.6 5:39 PM (219.255.xxx.56)가져보심이 어떠실까요?
그저 시간가는데는 최고지요.
지금 낳으시면 더욱 예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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