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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전원주택 사는 분 계세요?
당연히 아파트를 생각하다가 지금 아니면 언제 주택에 살아보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매매라면 걱정되는 부분이 많겠지만, 전세로 2년 정도 살 거구요.
아기가 어린데 화초 보게 해주고, 마당에서 놀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저도 아주 예전부터 주택에 살고 싶었고...주택에 살아본 남편은 힘들다고 말리는데
전세로 잠시 살 거면 괜찮지 않을까요?
경제적으로는 여유가 있는 편이고, 급하게 전세를 뺄 일도 없을 것 같아요.
지금도 도우미가 오고 계시고 앞으로도 도움을 받을 생각이구요.
전원주택 어린 아이 데리고 살기 괜찮을까요?
아니면 제가 생각 못하는 어려운 점이 있을까요?
얻게 되면 장항동이나 마두동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말하자면 전원주택이라기보다는 '주택'에 가깝겠지만...
(아파트는 호수마을 럭키롯데나 유원삼환 생각했구요.)
1. ..
'09.7.6 2:31 PM (125.177.xxx.49)청소가 힘들고 난방비 많이들고 보안땜에 세콤 해야 하고 장보려면 조금 멀리나가고
참 초등애들 친구 만나기가 어려워요
주변에 몇집 안사니까요
전세 몇년 살아보는건 괜찮을거에요 애들에게도2. ?
'09.7.6 3:08 PM (114.108.xxx.89)아는 언니 대한항공조종사들 사는 그마을에 살다가 아파트로 이사갔는데 맨첨엔 너무 좋다고 그랬거든요. 근데 일단 애들 친구들이 없는게 문제고 학교 다니는 아이들 등하교 시켜줘야하고
심지어 학원차도 단지까지 안와서 학원차 오는곳까지 차로 데려다 줬어요..
매일매일 정원 관리안하면 넘 지저분하다고 하더라구요. 아이가 많이 어리면 괜찮을거에요.3. 장항동
'09.7.6 3:32 PM (222.111.xxx.233)아파트도 괜찮아요, 호수공원이랑 아파트가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서 거의 뒷마당 수준이지요
아이 어린 옆집은 토요일, 일요일 아침먹고 아이들 데리고 호수공원가서 거의 저녁 다 되어서 들어오더라구요.. 도시락도 싸가는거 같고,...4. 엥?
'09.7.6 3:59 PM (220.121.xxx.60)일산 주택 단지에는 학원차 다 들어오고 이웃에 학교 다니는 애들도 많은데요??
학교도 바로 코앞이고 아주~ 좋답니다.
저는 주택단지 바로 앞 아파트 살지만 맨날 부러워하는걸요.
조종사분들이 많이 살긴 하지요. 그 말씀은 맞네요.
여기 일산에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직원분들이 많아요.
아무래도 공항 쪽이 가깝다보니...5. 저희 언니가
'09.7.6 5:41 PM (59.14.xxx.63)전원주택 살아요..엄밀히 말하면 일산이 아니라, 파주시 교하읍이죠..산남리 SBS전원마을 살거든요..솔직히 불편한 점 많데요..조카들이 다 초등생이라 매일 통학시키느라 힘들기도 하고,
한번 들어가면 뭐 하나 사러 나오기도 힘들고...^^ 어쨌거나 불편한 점이 많답니다..하지만,,
그 모든 힘듦을 상쇄하고도 남을 매력이 있다네요..아이들 나가서 노는 것 뿐만 아니라 집안에서도 맘껏 뛰어다니고(저희 애들은 여기 가면 아주 신나죽어요) 겨울이면 벽난로 피워놓고 군고구마도 구워먹고, 마당에서 바베큐도 하고..ㅎㅎ
저는 전원주택은 둘째 치고, 일산이라는 동네가 참 좋아요..아이 키우기 정말 좋은 도시라는 생각이 듭니다..저두 기회가 되면 그리 이사를 가고 싶기도 해요..
아이가 어리다면 한번쯤 그런 환경에서 살아보시는 것도 좋을듯 하네요...
근데, 여름이면 모기가 정말 많긴하데요...^^ 마당 잠깐만 나가도 완전 다 뜯겨요...모기패치
안 붙이고 나가면 아주 난리도 아니예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