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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은 불행한 사람이 아니었네요..
요 며칠 마음이 너무나 불편하고 슬펐었어요.
저와는 비교도 안되는 스타지만
올라오는 기사를 볼 때마다 너무 안타깝고 불쌍하고 억울한 감정이 치밀어서
정말 요 며칠 많이 힘들었어요....
그런데 어제 MBC 루마니아 라이브공연을 보고난 후
생각이 많이 바뀌었네요.. 마음도 많이 편해지고요..
끈덕지게 허위사실을 날조해내고 덮어씌우는 3류 기사들때문에
그의 이미지가 많이 훼손되어져 갔고
그 역시 지울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받았겠지만
역시나 민중은....진실은.....마이클의 편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2006년 music award 수상때에도 그렇고
루마니아 공연때도 그렇고
역사상 어느 누가
그와 같은 대중들의 열렬한 환호와 사랑과 찬사를 받았을까요?
루마니아 공연 마지막 피날레 곡을 부르고
탈진하다시피 큰 댓자로 무대에 눕는 마이클 잭슨을 보며
온 몸의 기와 에너지를 100% 다 소진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텅 빈 충만감이랄까요......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그대로 대중들에게 다 표출해내고
텅 빈 모습으로 무대에 누워버린 마이클이 너무 멋지더군요.
항상 역사를 돌이켜보면
위대한 사람은 고난과 역경 속에서 탄생하는 것 같아요..
그러한 시련과 고통속에서 삶을 일궈낸 사람을 보며 우리는 감동을 느끼구요
돌이켜보면 아쉬운게 많죠..
언론이 좀 더 공정하게 그를 비춰줬더라면...
백반증에 걸리지 않고 건강한 검은 피부로 노래할 수 있었더라면...
그치만 결코 순탄하지 않은 그의 인생여정에도 불구하고
그와 같은 노래, 그와 같은 춤을 보여준
마이클 잭슨이기에
지구촌 모든 사람들이 감동과 경외를 느끼지 않나 싶습니다.
마이클...
요 며칠 나는 당신이 너무나 불쌍해서 눈물을 흘렸었어요..
그치만 지금은 아니에요..
당신은 정말로 아름다운 사람이었고
당신의 이름은 당신의 음악과 더불어
영원히 사람들의 가슴에 남을 거에요..
누구보다도 큰 사랑을 받았던 마이클...잘가요....부디 명복을 빕니다.....
1. .
'09.7.5 5:27 PM (122.34.xxx.11)저도 2006영국 뮤직어워드에서 위아더월드 부르는 영상 보고..감동 받았어요.
그 많은 관중들이...그렇게 열광적으로 눈물 흘리며 환호하고..노래소리에 어쩔줄
몰라하며 우는..들어가는 모습에 모두들 슬퍼하는 모습 보면서...정말 대단한 사람이구나
싶었어요.왜 이제서야..더 많은걸 알게 됬는지..너무 안타깝고 슬퍼요.아직은 보낼수
없는데..가버렸으니..ㅠ2. d
'09.7.5 8:10 PM (125.186.xxx.150)유투브 덧글에..이런말이 있더군요. 마이클잭슨은 그의 임무를 다했다. 세상에 사랑을 뿌리는일..그가 받는 사랑보다, 그가 이세상에 남긴게 훨씬 더 클거예요.. 믿어주고 사랑해주는 팬들이 많아서 다행이지만, 완벽주의적이고 여린 성격상..치부를 들춰내고, 정체성을 부인하는 사람이라고 낙인찍는것을 덮진 못했을거 같단 생각이 들어요 ㅠㅠ그래도 다시 일어서려고 했는데, 데려가버리시다니 ㅠㅠ
3. 우리시대의 전설
'09.7.5 9:14 PM (121.160.xxx.212)그의 노래만 줄곧 듣고있어요
가슴 아픕니다 내내
마이클의 편안한 쉼을 기원하며...4. 마이클
'09.7.5 10:45 PM (116.38.xxx.68)우리들의 사춘기를 함께한 위대한 뮤지션이죠...
왜 항상 사라지고 나서야, 곁에 없어야
그들이 소중했음을 깨닫는걸까요.....5. 깜장이 집사
'09.7.6 7:59 AM (110.8.xxx.101)저도 그 방송보고 감동받았네요.
세상에 참 많은 사랑과 희망을 나눠주셨던 분 같아요. 싸랑해용. 마이클~
노래 가사들이나 퍼포먼스나. 그는 영웅입니다.6. 마이클잭슨이
'09.7.6 11:23 AM (124.51.xxx.174)견딜 수 있었던 힘 이죠.
언론이 물어 뜯어도 팬들은 변함없이 마이클에게 애정을 보내잖아요.
마이클이 무대에서 있는 걸 보면...그게 자신이 정화되는..
분출되는 한과정을 보는 것 같아요.
그 무대가..팬이 있었기에 추문을 견딜 수 있었겠죠.
별이 한꺼번에 져서......안타갑네요.7. 냐왜이러지
'09.7.18 12:49 AM (211.178.xxx.82)그래도 무척 외로웠나 봐요~. 팬들은 그에 대해 잘 알지만, 그는 수많은 군중들이 늘 낯설었을 테니까요. 그가 쓴 문워크 라는 자선전에 아래와 같이 쓰여 있다죠.
"I believe I’m one of the loneliest people in the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