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병원 다녀왔어요 피부과에요
둘째 계획이 있어 3월에 모유수유를 중단했어요
우연히 발가락을 보다보니 발톱이 허옇길래 영양결핍인가?하고 넘겼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옆발톱도 그런거에요
발가락이 건조해서 쪼글쪼글하면서 열발가락 발바닥 껍질도 벗겨지고 말이죠
나아지겠지 괜찮아지겠지하다 맘 먹고 병원엘 갔더니 철분결핍도 있고 세상에...무좀이라는거에요 ㅠ.ㅠ
남편이 무좀인 것도 있고 (남편은 저한테 무좀 말도 안하고 아닌척했거든요. 집에 무좀 걸린사람이 없어 무좀인 발을 본적이 없거든요) 면역력이 강할땐 안옮다가 체력이 약해졌을때 옮을수도 있대요
남편은 발톱무좀까진 아닌데 전 한단계 더 나아가 발톱무좀이 걸린거에요
발톱무좀은 바르는 약은 효과를 보기 어려워 최소 6개월은 약을 복용해야 한다는데 올해 임신해서 내년에 둘째를 출산하려고 계획했는데 차질이 생겼어요 (뒷달보다는 앞달에 태어나면 좋겠어요)
6개월 복용이면 올해까진 아이를 가지면 안되니 내년으로 미루면 임신이 늦어지구..원랜 연연생 낳아서 키우려고 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일이 일어났어요
임신을 미루고 약을 복용해서 나았다가 다시 임신했는데 면역력이 떨어져 또다시 무좀에 걸리면 치료한거 도루묵인데하는 생각도 들고.... 어찌해야할지 아주 머리가 아파요
남편은 왜 무좀약도 치료도 안하는지 몰라요. 반응이 없어요. 함께 치료해야 같이 나을텐데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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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계획 있는데 이럴땐 치료가 먼저일까요 아님 치료를 나중으로 미뤄야할까요
괴로워요 조회수 : 547
작성일 : 2009-07-01 21:28:26
IP : 122.40.xxx.3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무좀약
'09.7.1 10:03 PM (118.222.xxx.17)장기간 먹게되면 향후2년간은 아이를 안가지는게 좋다고 의사가 그랬어요..
저야.. 아이계획이 없으니까 그냥 그런거구나라고만 생각했는데요.. 그만큼 무좀약이 독하다네요...2. 피부과 약들은..
'09.7.1 10:28 PM (114.200.xxx.9)약을 다 먹은후에도 한동안은 애를 안가져야 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그러니 아이 계획이 있으면 아이부터 낳고 치료해야 할듯 싶어요...3. 짜증
'09.7.1 10:29 PM (211.187.xxx.128)무좀 나서 벅벅 긁으면서도 자기는 무좀 아니라고 우기고..
결국엔 내 발이 간지러워서 병원 데리고 가서 무좀 진단 받고 와서
무좀 약 처방까지 받아서 약 바르라고까지 했는데도
자기는 무좀 아니라고 박박 우기는 남편도 있습니다.
정말 짜증나요. 저 무좀 말고도 피부병 정말 심한데~
남편때문에 무좀까지 같이 보태게 생겼어요.
자기 하나만 생각하는 남편들 정말 짜증납니다.
아무래도 임신하면 없던 소양증도 생기고 하니
일단은 무좀 치료부터 하세요.
무좀약이 2년인가요? 전 독한 피부과약은 6개월정도만 피임하면 된다고 알고 있었는데
윗님이랑은 정보가 좀 다르네요.
병원 의사선생님이랑 일단은 약 복용하시기 전에 상담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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