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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5세 이상 출산-양수검사
병원에서 나이가 많다며 기형아 검사에서 쿼드검사(피검사)가 아닌 양수 검사를 권하는데요...
양수검사가 정확하긴 하지만 그것도 역시 위험성이 만만치 않은지라 겁이 나네요.
모두 양수검사 하셨나요?
참고로 둘째입니다.
1. 제 선배언니가
'09.7.1 11:20 AM (58.228.xxx.167)35살 넘어서 임신했어요.
그래서 병원에서 권하더래요. 좀 많이 겁주면서 권하나 보더라구요.
그리고 그게 비용도 비싸고...
양수검사가 기형아를 가려낼수 있지요? 그렇기 때문에 하는데, 그건 잘 가려낼수 있나봐요.
그러나 만에하나 바늘?이 잘못 찌르면 정말...이건 또 엄청난 일이 되는거지요. 아이에게.
그 언니 어쩔까 계속 고민하다가 결국 했는데
하고나서는 아이에게 미안하고 그렇게 하는게 정말 잘한 일이었을까? 그것 때문에 엄청 마음 고생했어요.
하기전에도 울고, 하고나서도 울고......아이는 건강했어요.2. 저두~
'09.7.1 11:20 AM (118.33.xxx.68)둘째구요~지금 19주 입니다~
만으로 35세지만 주민등록상으로 생일이 늦게되서 양수검사는 특별히 권하지도 않네요~
물론 권했었도 안했겠지만요~
검사도 트리플로 했구요~3만원인가?
정상 나왔습니다~
저는 둘째라서 병원에서 오라는 날에 안가고 재 맘대로 갑니다~ㅋㅋㅋ
가면 돈만 깨지니까요~
잘~크고 있는 아가에게 괜한 걱정을 주는것도 별로 않조아요~
좋은 생각만 하시고 이쁜 아가 낳으세요~^^3. 형제맘
'09.7.1 11:29 AM (58.149.xxx.27)둘째를 35세때 출산했는데요
피검사에서 신경관결손수치가 높다고 해서 양수검사를 권하더라구요
너무 걱정돼서 82도 검색해보구 들어도 보니 요즘 산부인과가 출산율이 저조해서 많이 권한다고 하더라구요 비용도 비싸지만 위험감수도 해야하고 검사후에도 안정을 취해야 하는등
산모한테는 부담이 많이돼지만 병원에서 수치가 높다고 하면 양수검사 안하고 몇달을
버틸만한 산모가 있을까 싶어요 저도 물론 검사했구 아무이상 없다고 나왔구
지금 아이도 너무 건강하구요 병원측에서도 검사를 권하면서도 걱정하실필요는 없다면서
혹시 모를 몇% 때문에 참 고민 많이 됐었는데
피검사도 하기전에 양수검사부터 하는건 아닌거 같구요
수치가 높게 놔왔다고 하더라도 다른 병원에서 한번더 피검사를 해보고 양수검사 할껄
이란 미련이 남더라구요 앞에서 말했지만 비용과 위험부담이 높잖아요4. 형제맘
'09.7.1 11:39 AM (58.149.xxx.28)특히 다니는 산부인과가 재왕절개율이 높은지 자연분만이 많은지도 알아보시구요
다른 산부인과를 알아보시려면 자연분만율이 높은 병원을 알아보세요
저는 집과 산후조리원이 가까운 산부인과를 다녔는데 재왕절개율이 높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았어요5. 저는
'09.7.1 11:43 AM (58.142.xxx.30)작년 11월 38세에 출산했어요...
트리플인지 쿼드인지 검사에서 다운증후군 수치 높게 나왔어요
양수검사를 권하더군요... 노산이기도하구요...
저는 아이에 대한 믿음이 있어서 안했어요..
주변에 검사하다가 안좋게 된케이스도 들었구요..
근데 정말 의사반응이 화나더군요..
거의 검사안하면 기형아 낳을 위험이 높다는듯이 겁을 주더라구요..
몇번을 권하기도 하구요..
꼭 장사치 같은 느낌...
자기는 책임 못지네.. 어쩌네.. 왜 안하냐고 몇번을 묻고...
신랑이랑 잘 얘기후에 안하기로 맘먹고 버티긴 했지만 기분 더럽데요..
지금은 너무너무 건강하고 귀여운 아기 잘 낳았어요..
저처럼 맘굳게 먹고 버티실수 있으면 하지 마시구요...
맘이 약하시다면... 낳을때까지 걱정하며 울고불고 나쁜 꿈꾸고 하실수도 있으니까
그게 더 태교에 안좋자나요..6. 당연히 하셔야죠
'09.7.1 12:02 PM (211.61.xxx.3)경험자로서 그냥 지나칠 수 없네요
양수검사로 인한 위험률(1-2%) 보다 결과에 대한 안정성(99%)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병원에서도 돈때문에 권하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제가 임신중에 신문기사중에 병원에서 양수검사 권하지 않아
기형아출산한 부모가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양수가 줄기 때문에 검사후 태동을 느끼는 경우등도 있습니다만
초음파로 보면서 하고 요즘은 위생적이라 그리 걱정은 안하셔도 될 듯 싶습니다
사실 검사에 대한 걱정보다는 결과에 대한 걱정이 더 크지요
검사 받으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랍니다7. 둘리맘
'09.7.1 12:23 PM (59.7.xxx.36)의사가 양수검사해도 기형을 100% 잡는 건 없다고 하더라구요.
초산이라면 한번 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싶은데 둘째라니 저라면 안 해요.
전 양가 모두 특별 병력 없고 초산이 아니어서 안했어요.
물론 둘째 건강하고요 세째 임신 중입니다.8. 했어요..
'09.7.1 12:42 PM (116.127.xxx.115)만약의 경우를 생각해서,,
저도 고민 엄청하고 쿼드 먼저 받고 다운수치가 높아서
거의 18주 다 되어서 양수검사받았는데
아마 쿼드 정상나왔어도 양수 받았을거 같아요..
불안감때문에..9. 그런데요
'09.7.1 12:47 PM (222.104.xxx.98)혹시나 여기 안해도 괜찮더란 82 분 말만 믿고 안했다가 문제 있는 애기 낳으면
나중에 어디다 책임 물으실건가요. 전부다 나는 안해도 괜찮더라, 내주위에는 하고
내경험만 이야기하는데, 내가 아는 것은 몇건 안되지만 ,의사는 전문적인 지식과
통계적인 자료에 의해 이야기하거든요. 나는 나무만 보지만 의사는 숲을 본다는 거예요.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것은 일반인이 판단할게 아니라 전문가에게 판단을 맞기는게 좋고요
그리고 비싼 검사해서 이상없다고 돈 아깝다고 생각할게 아니고, 병원에서는 검사 받아
병없는게 제일 다행이에요10. ...
'09.7.1 1:21 PM (59.5.xxx.203)양수검사해서 이상있으면 유산하실 건지요?
11. 저는
'09.7.1 1:43 PM (165.243.xxx.99)저는 했어요. 쿼드검사에서 다운증후군 수치가 높게 나왔다고 병원에서 권하더군요. 저도 울고불고 무서워하고 인터넷 검색하고 -_- 수순(?)을 다 밟은 후 병원에 가서 검사 했어요. 양수검사의 정확도는 99%이상이고요,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1%가 안됩니다. 물론 검사해서 이상있어도 아이 낳겠다 하는 분들 있지만, 그래도 알고 낳는 것과 모르고 낳는 것에 큰 차이가 있겠지요. 검사 후 이상 없다는 결과 나왔고, 지금 아이 건강합니다. 전 검사하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그 이후 정말 마음 편했고요, 임신 7-8개월 됐을 때 초음파상으로 또 아이 뇌실이 평균치보다 크다고 나왔을 때도 크게 불안하지 않았어요. 결국 막달에는 다시 정상치로 나왔구요. 초음파라는 것, 혈액검사라는 것들이 모두 오차범위가 크거든요. 그런데도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을지 모른다는 불안감때문에 추가적인 검사들을 많이 하게 되고, 행복해야할 임신기간을 걱정과 두려움으로 보내는게 더 불행한 일인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되도록이면 양수검사 받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12. 그냥
'09.7.1 2:10 PM (114.207.xxx.157)현재 임신 8개월인데요. 저는 양수검사 했습니다.
하기전에 많이 망설였는데 하길 잘 한 것 같아요.
확율의 문제이긴 하지만,
하고서 조금 마음이 편해지는 걸 택했어요.13. 하세요
'09.7.1 2:17 PM (218.38.xxx.130)전.. 30 초반에 양수검사후 다운 판정받고 5개월에 유산했습니다.
장애아라도 잘 키우겠다는 굳은 마음이 있으시다면 모를까
(그렇다면 아예 여기다 물어보지도 않으셨겠지만)
자신 없다면 하세요. 님 탓하는 사람 없습니다.14. 깊은정
'09.7.1 2:19 PM (122.153.xxx.139)의사가 양수검사를 권하는건 단지 노산이라는 이유구요.
목둘레 검사 결과는 정상으로 나왔어요.
저는 단지 노산(만 35세)라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양수검사를 해야하는 지가 궁금해서요.
위에서 이상이 있으면 유산할꺼냐고 하셨는데, 솔직히 아직 거기까지는 생각 자체를 안해봤어요.
그냥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밖에 생각 못했어요.15. 전 했었어요
'09.7.1 2:24 PM (121.88.xxx.76)37에 임신해서 38에 낳았는데, 누가 권한 것도 아니고 제가 임신 확인되자마자 여쭈었더니 담당의사가 그걸 하실거면 12주에 하는 것을 권하시더군요. (이름을 잊었는데..)
의사선생님이 묻기를 양수검사를 하신다고 하셨는데, 이상 있으시면 수술하실거죠? 그렇다면 12주까지 할 수 있는 검사를 하시라더군요. 방식은 양수검사와 같았어요.
저는 아이가 장애가 있어도 세상은 멋진 곳이란다..라고 가르칠 만큼 그릇이 큰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장애를 가진 아이를 보며 가슴 뜯을 슬픔을 감당도 못할 것이고.. 그로 인해 나를 포함한 가족들의 삶이 뒤틀릴지도 모르는 모험은 못하겠어서.. 선택을 할 수 있다면, 아이에게 좀 더 편한 세상을 권하고 싶었습니다.
검사한거 전혀 후회 안했고요.. 결과 이상없어서 편한 임신기간 보냈구요.. 아이는 지금 잘 자라서 4살..16. 저도
'09.7.1 2:32 PM (114.201.xxx.66)저도 했어요.
전 대학병원 다녔는데 피검사 없이 바로 노산이라고 양수검사 하는게 어떻겠냐고 해서 했습니다. 그때 제나이 만35세 였고 의사 말로는 나이가 들수록 염색체 이상 확률이 확 올라간다고 하더라구요. 양수검사는 노련한 의사가 하기 때문에 생각만큼 위험하지 않고 염색체 이상은 다
알수 있고 아주 약한기형(육손....)은 알아내지 못한다 합니다.
근데 무조건 강요는 아니었고 선택이었어요. 이상이 있더라도 아이 낳겠다 하는 사람들은
할 필요없고 임신 기간 내내 걱정스러우시면 하는것도 나쁘진 않을것 같아요
실제 검사해서 이상으로 나오는 경우는 드물다 하시더라구요
검사 자체도 빨리 끝났고 일상생활도 문제 없었어요
대신 검사 하신다면 큰병원으로 가서 하세요.17. 위에 윗님
'09.7.1 3:42 PM (119.149.xxx.227)말씀하신건 융모막검사가 아닌가 싶네요.
검사가 불안하시면 알아주는 스킬을 갖고계신 함춘클리닉의 황도영선생님 추천해드립니다.
유명하신분이죠..다른병원에서도 의뢰할정도..18. 까만봄
'09.7.1 5:58 PM (220.72.xxx.236)첫아이 34에 임신했으때...제가 걱정이되서...양수검사 안해도 되냐니까(나름 노산이란 생각에)
피검사 정상인데...왜하냐구...그러셔서 안했구요.
둘째 아이 36에 가졌을땐 피검사가 딱 마지노선에 걸렸다고...하자고 하셔서 했네요.
전 임신성 당뇨도 있고해서...
아이 가진 엄마맘이니...뭐라고 권해드릴수가 없지만,
긍정의 힘을 믿으시고...힘내셔요.^^
제 주변에선 양수검사에서 다운증후군 판정 받고 낳은 아이가 아~주 멀쩡하게 정상인 경우도 보았답니다.(그엄마는 카톨릭 신자였고...정말 힘들게 10개월을 기도로 보냈네요.)19. 18주
'09.7.1 6:45 PM (218.38.xxx.245)만 35세. 첫째. 지금 18주에요.
저도 혹시 나이때문에 양수검사권하나하고 걱정했는데
제가 다니는 병원은 12주 목둘레검사도 안권하고 지난주에 기형아검사라고 피검사했는데 오늘 전화했더니 정상이라고 그러네요. 양수검사는 말도 안 꺼내고요...
아주 많은 것도 아니고 딱 만 35센데...단지 나이때문이라면 안해도 별로 상관없지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