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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란한 우산....촬영지의 XX설렁 설렁탕집, 약 1.5cm 두께의 꼬리곰탕

산란한 우산 조회수 : 2,700
작성일 : 2009-06-30 21:39:31
몸보신과 함께 기름기 없는 쇠고기 부위 먹고싶어서
XX설렁 설렁탕집
찾아 갔습니다.
예전에 먹던 곳이라
갔었는데 ... 정말  많이 바뀌었네요.  주차장 들어가려 하니 어떤 아저씨가 지금 차가줄서서 기다리는거 안보이냐 하며 다시 한바퀴 돌아서 줄서서 기다리라네요.

줄줄이 기다려서 겨우주차,
식당안에 들어서니
자리 잡기도 난리 북새통이더군요.

우와 언제 여기가 이렇게 되었나 적잖이 놀랐습니다.
음~

거기가 요즘 시청율이 대단하다는 산란한 우산?  촬영지라네요.

어쨋든 자리를 잡고
꼬리곰탕을 주문했더니 이거는 거의 20분이나 지나서야 나오대요.
다른식탁에는 주문하자 마자 바로 나오는데..

그 사람들 다 먹고 계산하러 나갈즈음에 - 인내의 한계점을 넘어
왜안나오냐  소리 지르고 싶은데 억지로 교양있게 물어본 다음에야-  나와서
먹는데
이게  국물만 있고...

꼬리부위는 어디있는지 안 보이대요.
한참 휘젓고나서 국물밑에 가라앉아 있던 두조각 찾아냈습니다.

기가 막히네요.
꼬리곰탕이 요즘 광풍이 이는 양배추 다이욧 했나봐요~@@@  기가 막혀서~
꼬리곰탕 두께가 자로 재지는 않았지만 약 1.5cm.

너무 기가막혀서 더 휘저어보니
새끼손톱만한   살덩이 두개 더 나오더군요.
아주 편으로 썰은듯 하더군요.

이외 국물속에 들은 내용물은

3cm가량의 대파 두점
대추 두점
5cm 정도의 아기의 새끼손가락만한 약간 흠집있는 인삼 1개.
마늘편 1쪽


참 나원~
직원 부르려해도
어느누구하나 얼굴 볼 수가 없을정도로
다들 너무 바삐 뛰어다니듯 하니...

다음에는 절대로 안온다 하면서
국물먹고
공기밥 그냥두고 나오려다- 안 먹어야 하는데...ㅠㅠ
한숟가락에
밥알 약 20개씩,   한 300개 정도 국물에 적셔 먹고 나왔어요.

그리고 결제하는데도 어찌나 사람이 많은지
줄서서 한참 기다려서 결제했네요. 13,000원.

  "특"으로 시킬걸 그랬나요? 17,000원이었는데....

하여튼
다시는 안 갈거 같아요.

IP : 121.124.xxx.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b
    '09.6.30 9:41 PM (121.131.xxx.188)

    산란한 유산이요 ㅎㅎ
    어디에 있는건가요
    설렁탕집..

  • 2. gkgkgk
    '09.6.30 9:52 PM (98.166.xxx.186)

    읽으면서 넘 욱겨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눤글님에게는 미안하지만 푸하하하하하

  • 3. 산란한 우산
    '09.6.30 9:57 PM (121.124.xxx.4)

    산란한 우산 촬영하는 "S라인" 방송국 있는 도시. 초입에 있는 XX설렁~ 설렁~탕 집입니다.

  • 4. 원글님
    '09.6.30 10:02 PM (98.166.xxx.186)

    누구셈? ㅋㅋㅋㅋㅋㅋㅋ
    넘 웃기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 아닌데..
    '09.6.30 10:12 PM (116.41.xxx.184)

    지금 2호점 촬영하는곳은 김포 사우동에 있는데요..
    자리 맨날 텅텅 비는데...
    주차장도 넒어요...
    여기가 위치가 좀 안좋긴 안좋아요...
    우리아이도 가서 이승기 동영상 찍어왔던데..

  • 6. 아, 그래요?
    '09.6.30 10:28 PM (121.124.xxx.4)

    제가 외국에 있다 들어온지라
    그 산란한 우산을
    2번 봤는데
    S라인 방송국 초입에 있는 설렁~ 설렁~ 탕집 인테리어여서 거긴 줄 알았어요.
    몇년전에 가본 집이라 ...

    2호점이 김포에 또 있었는지 몰랐네요.

    그리고
    두 주인공 남녀 브로마이드 이따시 엄청나게 큰게 계단에 걸려 있어서 거긴 줄 알았어요.

    그러나 어찌되었건
    오늘 정말 사람들 엄청 나더군요. 음~ 오늘날씨가 한 몫 했겠죠?

  • 7. 국물이
    '09.6.30 10:44 PM (118.217.xxx.164)

    너무 뽀얘서 좀 이상해요.
    너무 뽀얘요.

  • 8. 젤리빈
    '09.6.30 10:54 PM (121.185.xxx.184)

    우산이 알 낳았나 보네용 ^^*

  • 9. ㅋㅋ
    '09.7.1 11:29 AM (125.188.xxx.27)

    원글님...글솜씨에..넘어갑니다..
    원글님은 맘 상해서 올리신건데..ㅎㅎ
    저도 보면서..저기 대박나겠다..했는데...

  • 10. 미쳐
    '09.7.1 7:19 PM (61.78.xxx.156)

    우산이 알 낳았다에서
    미친년 되었쎄요

  • 11. 거기
    '09.7.1 7:56 PM (220.126.xxx.186)

    설농탕집 프림설농탕집 아닙니까????????
    드라마에선 본점으로 나오던데 마포?
    진짜 촬영지는 일산인가보네용..

  • 12. ㅋㅋㅋ
    '09.7.1 8:35 PM (110.15.xxx.175)

    아우~ 오늘은 로긴 안하고 보려고 했는데....
    산란하신 우산...어쩐대요.
    너무 재밌어요.^0^

  • 13.
    '09.7.1 9:06 PM (114.129.xxx.68)

    몇주전에 설렁탕 먹고 왔는데 맛있었어요.
    제 입맛이 특이한가..^^a
    근데 확실히 딴거 들어가긴 들어가유~
    거기 크게 적어놨는데..땅콩이랑 치즈 들어간데요..ㅋㅋ
    그러니까 국물이 그렇게 뽀얀거 같아요.

  • 14. ?
    '09.7.1 9:32 PM (211.210.xxx.102)

    신X설렁탕 이야긴가요?
    작년 광고주 불매 운동할 때에 엄청 무례하게 나와서
    조x읕 영원할 거라며...
    난리났던데 아닌가요?
    미국소도 쓰고 그러는 데지요? 윗분이 치즈를 넣엇다고 하더라 하시는데
    치즈를 국물에 넣어서 어떻게 안 엉기지요?
    국물에 프림 넣은 걸 치즈로 둔갑 시킨게 아닌가 하네요.

  • 15. 거기
    '09.7.2 12:44 AM (203.130.xxx.38)

    메뉴판에 땅콩버터랑 뭐 넣고 맛을 냈다고 써있어요
    별로 먹고싶지 않아요
    하동관이나 유명하던 종로에 있는 몇몇 설렁탕집이 더 좋아요
    요즘은 아예 끊었지만
    고기랑 관련된거 되도록 안먹으려고요

  • 16. 그랬었군요.ㅠㅠ
    '09.7.2 8:05 AM (121.124.xxx.4)

    망했써~ 망했써~` 꺼이 꺼이~~

    휴가에
    비키니입어 볼까 하고..

    양배추 슾을 장희빈이 독약 마시듯 ... 억지로 마셔댔건만..

    몸보신하려던
    그국물에 치즈와 땅콩버터라고라~ ?

    어쩐지 체중계가 고장났나하고

    내일 리듐전지 바꾸려고- 빼 놨는데 그것이 그랬었군요.


    옛추억을 떠올리며 몇년만에 먹어본 설렁~ 설렁~ 탕이었는데...
    몸보신은 커녕 비만의 도가니탕이군요.

    다시는 안가는거는 물론
    주변사람들 모두에게 불매운동 벌여야겠군요.

    (어젯밤에 뱃살이 책두께에서 사전으로 바뀌어서 이상타 이상타 했는데 그랬었군요~꺼이 꺼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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