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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남편에게 미안하네요.

어쩌죠? 조회수 : 6,969
작성일 : 2009-06-30 07:48:06
새벽에 남편이 관계를 요구해서 응하는데
전날 저녁 무쳐준 골뱅이 무침 냄새가 너무 심해서
정말 참기 힘들어서 등을 몇대 두드렸어요.

이사람 좋은 반응인줄 알고 착각
혼자..신이 났데요.

거기까진 참았습니다.
지금 한참 위험기인데
이사람이  ....

저는 정말 세째 생각없고 그사람도 마찬가지거든요.
그런데 느낌이 좋지 않다고 콘#을 안써요.

한달에 두세번 하는 마당에 이사람이 알아서 조절했는데
정말 이런 실수를....

제가 화를 내고야 말았네요.

기분이 상했던지 아침밥도 안먹고 나갔습니다.

미안한데...

사후 피임약 먹을 생각을 하니 ...
너무 어지럽고 고통스럽거든요...

우울한 아침입니다...
왜 골뱅이를 무쳐줬을까 후회 되네요.


IP : 115.139.xxx.14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골뱅이
    '09.6.30 7:51 AM (221.147.xxx.147)

    골뱅이가 정력에 좋은가요? 님의 끝글에 왜 골뱅이를 무쳐주었을까란 글을 보고 질문하는거에요

  • 2. ....
    '09.6.30 8:09 AM (211.49.xxx.36)

    그렇게 불안하게 살필요가 없는데 ,,저 젊은시절 뭔 미련에 주춤거리다가
    낙태몇번에 몸 도 맘도 많이 힘들었던 어리석은 시절있었어요
    어느날 루프하고나니 왜 그렇게 미련하게 불안해하며 살았을까 싶었지요 .
    안전장치 하시고 편안하게 즐기세요 ^^

  • 3. oo
    '09.6.30 8:44 AM (119.69.xxx.24)

    저도 항상 불안하게 살다가 미레나를 하고 맘 편하게 살고 있어요
    전 루프가 몸에 안 맞는지 부작용이 심해서 미레나로 바꿨네요
    미레나 하고 나서 제일 좋은점은 생리량이 줄어든건데요
    전 생리량이 너무 많아서 너무 고생하며 살았는데 나이 먹어서도 안 줄어서 생리만
    시작되면 스트레스 받았는데 미레나하고나서 신기하게 줄더군요
    셋째 낳으실 생각 없으면 루프나 미레나 하시면 좋을거 같네요

  • 4. 남편분이
    '09.6.30 9:14 AM (219.248.xxx.250)

    수술하시면 안되나요? 셋째 계획이 없으면 수술해도 되잖아요 남편분 수술시키세요

  • 5. 해라쥬
    '09.6.30 9:38 AM (124.216.xxx.163)

    전 남의 부부사이의 일을 이래라 저래라 할 일은 아니지만
    더 이상 애기 생각없으면 제발 두분중의 한사람이 피임좀 했음좋겠어요
    철모를 십대도 아니고 그렇게 불안하게 관계하실 필요가 없는데요
    남자들이 하는게 훨씬 간단해요
    콘돔끼고 뭐하는이 그냥 정관수술하라 하세요
    정력약해 진다고 그러는데 절때로 절때로 아닙니다
    제가 증인....ㅎㅎㅎㅎㅎ
    넘 편하고 좋아요

  • 6. ....
    '09.6.30 9:38 AM (121.128.xxx.13)

    남편분이 하시는게 좋을 듯 하네요..

  • 7.
    '09.6.30 9:57 AM (121.169.xxx.221)

    무진장 이기적인 사람입니다..
    정상적인 사고인 사람입니다..
    피임 장치는 남편이 하는게 맞고(위험이 여자보다 훨씬 감소하니까요)
    연애시절에 매일 피임약 먹던 사람입니다.. (남친이 콘돔 하지만, 역시 믿을수 없고,
    남겨진 뒤처리는 당연 여자몫..(마이클럽에 낳을까요 모시기 방에 올라오는 그 구구절절한 사연들..)
    요즘에는 아기는 혼수용품이다 할 정도로 관대?? 해졌지만(절대 관대라고 볼수 없는게
    "잡힌"고기 취급에, 시어머니의 "니가 가면 어딜가냐??"하는 한단계 아래로 깔고 들어가는..)
    그런 취급 받기 싫어 나이 많음에도 불구하고(36에 동갑 남편이랑 결혼..) 철저히 했고
    다행이도 결혼해서 얼른 이쁜아기가 와 주었습니다.
    근데 전 지금 루프 착용중입니다.. 왜냐.. 딸하나 만을 요구하는 저와, 그래도 동생 하나더!
    를 외치는 남편과 의견 절충이 안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남편보고 병원 가라니
    못간답니다.. 그래서 피임이 절실한 제가 하고 있습니다..
    아마 피임 안하고 그냥 둘째 들어서면 어영부영 낳을테지만.. 그건 제 선택이 아닐테니까요..
    사후피임약.. 등등 운운 하시기 전에 피임(루프. 미레나등) 하시고 그런 걱정에서 벗어나세요

  • 8. ..
    '09.6.30 10:27 AM (211.170.xxx.98)

    애들도 아니고 다 큰 어른들이... 왜 그러세요??

  • 9. ...
    '09.6.30 11:17 AM (222.98.xxx.175)

    그냥 얼른 가서 루프하세요. 아직 착상될 시기가 아니니까요.

  • 10. 위에 골뱅이님
    '09.6.30 11:25 AM (203.235.xxx.30)

    파채하고 무치잖아요

  • 11. 불안하시면
    '09.6.30 11:27 AM (203.235.xxx.30)

    영구 피임 고려하셔요

  • 12. 에구
    '09.6.30 11:40 AM (218.38.xxx.130)

    요즘 콘돔요
    아주아주 얇은 것도 많이 나왔어요.
    남편도 콘돔 싫다 했는데 요즘엔 곧잘 해요. 당연한 거예요.
    님이 미안할 거 하나도 없고, 남편이 미안해해야 하는 겁니다.
    이참에 셋째 생겼다고 한번 구역질 좀 해보세요.. 어떻게 나오나.

  • 13. 자궁에
    '09.6.30 1:01 PM (113.10.xxx.183)

    루프 장치도 전 안좋던데
    남편이 하게 하세요

  • 14. .
    '09.6.30 2:19 PM (119.203.xxx.189)

    남편한테 뭐가 미안해요?
    세상에 아내를 진정으로 생각한다면
    정관수술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 15. 피임
    '09.6.30 6:12 PM (211.63.xxx.218)

    울 남편은 정관수술 무서워서 싫답니다. 그래서 콘돔 꼭 써요.
    남편에게 난 애를 둘이나 낳았는데 피임수술까지 하기 싫다고 했습니다.
    출산의 수고를 생각한다면 당신이 정관수술하라구요.
    근데 출산전에 그러마 하더니 출산후에 그 약속 못 지키니 콘돔 씁니다.

  • 16. 저도
    '09.6.30 6:40 PM (219.241.xxx.34)

    남편에게 뭐가 미안하신지 모르겠어요
    남편분이 미안해해야죠,,
    와이프의 정신적 신체적인 건강을 생각한다면 좀더 조심히 행동해야하고
    남편분이 수술하는 게 맞죠,,
    남자의 정관수술을 간단하다지만
    여자는 루프 등 피임장치를 몸에 넣는 것 만으로도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분 많더라구요

  • 17. 남편에게
    '09.6.30 6:44 PM (61.254.xxx.173)

    뭐가 미안해요?에 한표 보탭니다.
    그렇게 고생하지 마시고 얼른 병원가서 루프 하세요.
    전 세째 낳고 백일 되는 날 가서 했는데 진짜 속 편합니다.
    부작용 같은 것도 없고요.
    아니면 남편더러 수술하라 하시든지.

  • 18. 웃겨요..
    '09.6.30 7:57 PM (218.48.xxx.193)

    미치겠어요 너무 웃겨요...

  • 19. 자녀 출산 계획
    '09.6.30 9:13 PM (61.253.xxx.177)

    없는 사람들 피임시술 하지 않고 맨날 불안에 떠는거 보면 저는 정말 이해 안갑니다.

    제 주변에 사는 이웃도 몇명이 그렇습니다.
    가끔 임신했으면 어떡하나 걱정하는 소리 들어주기도 싫습니다.
    님 남편 콘돔 사용하기 싫어하면 어서 정관수술 하라고 하시고
    콘돔 사용해도 재수 없으면 임신됩니다.
    어여 임신 공포에서 벗어나시길...

  • 20. 님이
    '09.6.30 11:34 PM (114.225.xxx.72)

    예민한 분이시면 루프는 안돼요...저는 3달째에 출혈이 계속되어 뺐는데 자궁내벽이 다 헐어내리고 있었더라구요;;;;결국 신랑이 정관수술을 했는데 시어머니의 우려와는 달리 아주 편합니다.(저희 시어머니께서는 남자가 수술하면 안된다고 딸들한테도 "니네가 해라" 하시거든요)

  • 21. 참..애매하지요
    '09.6.30 11:59 PM (211.49.xxx.116)

    남편에게 미안할 일은 아니지만..기분 상해서 출근한 모습 보니까 마음이 안좋았겠네요.
    남자들은 관계할 때 아내를 만족시켜주는 것에 큰 기쁨을 갖는지라..무안했을듯 싶습니다.
    분위기 잡아서 마음풀어주고요, 피임 확실하게 하세요^^

  • 22. ㅋㅋ
    '09.7.1 12:16 AM (221.138.xxx.6)

    마지막 말 와전 빵 터져버렸어요~ 원글님 죄송~ 피임하기 전엔 손도 못대게 하시고 셋째 생기면 낳는다고 엄포놓으세요.

  • 23.
    '09.7.1 12:38 AM (114.207.xxx.196)

    낳으셨으면 어서 수술시키세요~~

    사후피임약도 몸에 상당히 안 좋대요..수정이 안되는게 아니라 수정된거를 착상 못하게 하는 효과라구..... 수정된후부터 생명으로 보기때문에 사후피임약도 여러모로 좋지않다고하더라구요..

    저도 콘* 싫어해서 어설픈 피임법을 쓰고 있는데..애기가 하나라서 혹 생기면 둘째는 낳자,,이런 맘이거든요~~

    배란일인데 주의하시지그러셨어요~~

  • 24. 남편
    '09.7.1 12:47 AM (118.6.xxx.115)

    남편이 수술하고도 임신한 친구있어요. 셋째,,, 그래서 남편이 친구를 의심하고 집에도 안들어
    오면서 괴로운 시간들을 보냈지요. 친구가 바람피웠는줄 알고, 근데 지금은 셋째 제일 이뻐하더라구요. 실제로도 인물은 제일 이뻐요.

  • 25.
    '09.7.1 2:52 AM (115.143.xxx.57)

    전 둘째 만들어야하는디...
    골뱅이 무쳐줘야할라나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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