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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다 헤어진 옛애인이 이혼을 했답니다.
뭐 그러면서 헤어지던데,
진짜 속마음이 그럴까요?
제가 얼마전에 저하고 헤어진 옛 애인이 이혼을 했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쌤통이다"
그런 생각 들더라고요.
제가 나쁜인간 일까요?
1. 그냥
'09.6.29 10:47 PM (58.228.xxx.167)그놈이 잘 살아줘야 나한테도 해가 없는거 아닐까요?
님 글 보니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드네요.
그(그녀)를 위해 잘살기를 바란다기보다
나를 위해 잘살기를 바라는거 아닐까...싶은.2. ..
'09.6.29 10:48 PM (114.207.xxx.115)쌤통이나 싶을수도 있고 안됐다 ,가슴 아프다 싶을수도 있지요.
님이 나쁜거 아니에요.
저는 제 첫사랑의 아내가 암에 걸렸다는 소식에 참 가슴이 아프더라고요
다행히 그 여자분이 완쾌가 되어 다시 잘 산대요. 너무 다행이지요. ㅎㅎ
그런데 어느 통계를 보니 여자들은 나와 헤어진 남자가 잘되었으면 하는 비율이 더 높고
남자들은 나랑 헤어진 여자가 불행해라 하는 비율이 더 높대요. ㅎㅎ
그런거보면 남자들은 참 못되*먹었어요 ㅎㅎㅎ3. 옛애인
'09.6.29 10:55 PM (121.141.xxx.4)그게 남자들이 헤어진 여자에게 더 미련이 있어서 그런것 아닐까요?
잘못됐으면 혹시라도 자기 한테 돌아올수 있으니까요.4. 하하하
'09.6.29 10:56 PM (203.226.xxx.21)마음이 흔들린다는 얘기일줄 알았는데... 재미있습니다
5. ...
'09.6.29 11:00 PM (221.140.xxx.110)내 눈에 눈물빼고 헤어진 놈은 피눈물 흘린 값이다 생각해서 쌤통일 것 같은데...
제가 맘 속에 그런 놈 하나 키우고 있걸랑요...^^6. 저도
'09.6.29 11:12 PM (116.39.xxx.16)샘통까지는 아니어도 뭔가 편안한 뭔지 모를 그런맘이 들더니,
얼마전에 다시 장가갔단 소리를 들으니..또 씁쓸해지더라구요.
재주는 좋은가봐요.ㅜ.ㅜ7. 저도
'09.6.30 1:27 AM (211.243.xxx.231)원글님 이해가 되는데요.
저는 이혼보다 더한일이 생겨도 쌤통이다 할거 같네요.8. ...
'09.6.30 1:30 AM (211.212.xxx.229)내가 찼으면 잘살길 바라고, 내가 채였으면 못살길 바라고.. 그런거 아닐까요.
9. 제가..
'09.6.30 2:17 AM (210.221.xxx.171)찼습니다.. 날 잡고 깨버렸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이혼보다 더한일이 생겨도 쌤통이다 할거 같네요..2222210. 위 점 하나님
'09.6.30 9:15 AM (125.186.xxx.45)혹시 내가 꿈결에 답글을 썼나 했습니다.ㅎㅎ
저도 그 넘과 만났던 몇년을 제 인생에서 삭제해버리고 싶은 녀석이 하나 있어요.
그 넘, 쉽지 않은 부인 만났다는 소식은 들었고, 신혼때부터 이혼소리 달고 살다가 애 생겨서 그냥 살고 있다는 얘기도 간간히 들리던데..
애 생각하면 그냥 살아라 싶은데, 그넘만 생각하면 이혼하고 지지리 궁상떨면서 혼자 살아라 싶어요. 그 부인이, 완전 껍데기 홀딱 벗겨서 내쫓아버렸음 싶구요.11. 이분글 공감
'09.6.30 10:58 AM (121.88.xxx.70)내가 찼으면 잘살길 바라고, 내가 채였으면 못살길 바라고.. 그런거 아닐까요2222
12. 전..
'09.6.30 11:25 AM (211.40.xxx.58)내가 한때 마음줬던 사람 잘 살길 바랍니다.
내 청춘의 기억을 함께 했던 사람
어느날 너무 초라한 모습으로
내 눈에 보이면
내 이쁜 지난날이 얼룩지는거 같아서요
이제 50 다 되어가는데
어느날 어느 거리에서 마주쳤을때
중년의 멋진 신사가 되어 있으면 좋겠지요
난 그냥 아줌만데..........
이런.........13. 윗님은
'09.6.30 11:33 AM (220.61.xxx.75)윗님은 별탈없이 사랑하다 끝나신 분 아니실까요...?
저는 제 젊은 청춘 4년을 그 모자란놈한테 쏟은걸 생각하면
어휴!!!
정말 그 사람 만나는 여자 아직 없지만 생긴다면 얼굴이 궁금해요.
어떤 여자일까 싶고 같은 여자로서 너무 안되기도 했고...
뭐 끼리끼리 만나겠죠. 그 때 제 마음이 잠시 허해서 만났던 것처럼
머리속이 원래 허연 여자가 피앙새가 되어주겠죠14. 옛인연
'09.6.30 11:36 AM (122.42.xxx.4)나와는 인연이 다 한 사람.
굳이 못되는 것보다는 잘되는 것이
내맘 편하지 않을까싶네요.
쌤통이시라면...
미움도 사랑이라고 아직 조금이라도 아쉬움이 있어서
그런 마음이 드는 건 아닐까요?
저의 경우는
좋은소식이든 나쁜소식이든 듣고싶지 않던데.15. ▦후유키
'09.6.30 12:42 PM (125.184.xxx.192)글이 반전의 묘미가 있는 글이네요. ㅎㅎ
16. ..
'09.6.30 1:38 PM (121.88.xxx.247)나쁜 인간이라기 보다 귀여운 인간 같으신데요....ㅎㅎ
17. 랄랄라
'09.6.30 1:47 PM (211.251.xxx.130)첫사랑이 나보다 잘 살면 배가 아프고
첫사랑이 나보다 못 살면 가슴이 아프고
첫사랑이 나랑 같이살자고 하면 머리 아푸데....요18. 어떻게
'09.6.30 1:55 PM (222.239.xxx.79)헤어졌느냐에 따라 다를수도 있다고 봅니다
.
.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ㅎ19. 난?
'09.6.30 2:11 PM (61.255.xxx.156)저는 옛날남친 봐도 아무감정이 없어요. 그저 민망할뿐.내가 이상?
20. ㅋ
'09.6.30 2:44 PM (118.223.xxx.167)절대 나쁘지 않았어요 쌤통맞죠 ㅋㅋ
저도 어떤x는 진심 잘되길 바라고,
다른 한x는 쌤통 솔직히 어디가서 사람구실도 제대로 못하고 살았음 하기도 해요 ㅋ21. .
'09.6.30 2:56 PM (125.246.xxx.130)어떤 감정으로 헤어졌느냐에 따라 다를 것 같아요. 인간적인 실망감을 안고 헤어진 경우라면
당연 쌤통이다 싶겠구요. 그냥 어쩌다보니 헤어진 경우라면 에고...잘 살지...왜 그랬대?
할 것 같아요.22. 다몬
'09.6.30 3:08 PM (59.187.xxx.14)상대방이 어떤작자 였는지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
23. 음
'09.6.30 5:53 PM (121.151.xxx.149)저도 원글님 마음이해합니다
한때 사랑했던 사람인데 샘통이다 잘못되길 바란다는 분들마음이 어떠하면 저러는지 너무 잘알것같네요
그런사람 만나지못햇다면 이해못하겟지요
하지만 저도 못되길 바랫지요
그런데 제가 생각한것보다 더 못하게 살더군요
이혼하고 하던일 잘못되고
사람들도 욕하고
그것보니 그래 그게 너답다라는생각을 햇습니다24. ^^;;
'09.6.30 7:19 PM (211.110.xxx.237)제가 최근 암에 걸렸다가 완쾌되어 살구있는데..
위에 댓글중 첫사랑 아내가 암에걸렸다는분...혹시 우리남편 첫사랑???25. 조금은
'09.6.30 7:57 PM (211.58.xxx.91)아픈 기억이지만 한때 나와 인연이었던 사람 잘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고 원글님 나쁜다고 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