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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가 대우건설을 되뱉는다는데요.
저는...
'사필귀정'
'억지로 삼켜 배탈나다.'
'축! 대우건설'
뭐...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금호가 인수후 대우빌딩을 매각하는 것보고 기함을 했던지라. 봉이 김선달 식으로 날름 먹고는
대우건설 직원들과 주주들 엄청 고생시켰지요.
여러분의 의견은?
1. d
'09.6.29 12:38 AM (125.186.xxx.150)근데 금호뿐아니라, 우리나라 기업들 공공연히 그짓 잘하지 않아요? 물론 잘못한거지만.
2. 미래의학도
'09.6.29 1:42 AM (125.129.xxx.33)금호아시아나가... 대우건설/대한통운 인수하는걸 보면 기겁을 하게되네요...
잘나가는 아시아나항공 금호생명 신용으로 대우건설 인수자금 땡겨오구...
그리하여 대우건설 인수해서... 대우건설 신용으로 대한통운 인수자금 땡겨오구..
그래서 그회사 재정상태가 최악이라고 하더군요.. 에효..3. 생각나름
'09.6.29 3:32 AM (91.75.xxx.235)대우건설 직원들과 주주들 엄청 고생시켰다구요?
그럼 금호아시아나직원들과 주주들은요?
튼실하지 못했던 대우건설을 인수하면서
욕 먹을까봐 대우건설 직원들 임금을 깎기보다는
금호아시아나 직원들의 임금을 왕창 깎았다는 건 알고 계시는지요.
얼마전 삼성에서 일하는 분의 글이 올라왔을 때 크게 동감을 한건
이래저래 '고생'은 고스란히 월급쟁이들의 몫이라는 거지요...4. 욕심이
'09.6.29 4:05 AM (221.143.xxx.74)화를 자초한거죠. 재계서열 욕심내다가 금호 공중분해 되것지요. 금호관련사 주식 가지고 있다면 일단 매도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유동성이 심각 그 이상이라지요..
5. 금호가
'09.6.29 4:17 AM (221.143.xxx.74)대우건설,대한통운을 인수하는걸 보면서 아파트값이 계속 오를줄 알고 현금 2억가지고 18억 담보대출을 받아서 강남의 20억 아파트를 싼 꼴이죠. 인수하던 당시부터 금호 곧 망하겠구나 모두들 그랬답니다.
6. 제비꽃
'09.6.29 6:50 AM (125.177.xxx.131)너무 무리한다고 다들 그랬잖아요. 바뀐 회사 마크 보세요. 화살표도 아닌 것이 하늘을 향해 쫑긋 나서있는 모양이 전 영 마땅찮았는데 어제 뉴스자막 보면서 그럴 줄 알았다 했습니다.
7. ...
'09.6.29 8:56 AM (211.176.xxx.169)음...
이부분은 정말 말을 아끼고 싶습니다.
당시 상황에 금호가 이렇게 욕먹을 일은 아닙니다.
금호아시아나의 기업적 위치는 물론이고 정치적 위치 상으로도 말이에요.8. ..
'09.6.29 10:23 AM (156.107.xxx.66)풋백옵션이 문제였어요. 그냥 어수룩한 금호가 '재무적 투자자, financial investors'들에게 낚였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아니면, 위험관리를 넘 나이브하게 했구나하는 생각을 했어요.... 주가가 3만원 이하로 떨어지면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 전혀 고민을 하지 않았지 않나... 여전히 우리의 재벌은 무대포 정신이 앞서는 것 같아서 안타까와요..
그러니까, 저 재무적 투자자들은 주식(equity)에 투자하면서, 아무리 못 먹어도 - (3.15/2.6262)^(1/2.5)-1 = 7.5% - 년 복리 7.5%의 채권이자는 받고, 주가가 상승하면 주가 상승분은 상승분대로 가져가는 것이거던요. 이른바 도랑치고 가재잡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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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가격이 주당 2만원일 경우 풋백옵션은 어떻게 될까. 우선 대우건설 풋백옵션이란 금호그룹이 2006년6월 대우건설을 주당 2만6262원에 인수하면서 FI로부터 3조5000억원 정도를 받는 대신 올 연말까지 대우건설 주가가 행사가격인 3만1500원을 밑돌면 이들에게 차액을 보전해주기로 한 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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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6.29 1:55 PM (116.40.xxx.63)직원들 임금을 왜 깎아야 하나요?
금호는 그룹전체가 유동성위기에 몰렸고 대우건설 대한통운이
캐시카우 역할 하고 있고 회사 자체로만 본다면 월급을 깎을일이
전혀 없는 대건 대통입니다. 그들이
금융권에서 '금호 '이름만 들어가도 불이익 받은게 얼만데..
정치적으로 해석하지 말고 사실만 봐도 박회장이 너무 욕심부렸고
말번복을 너무 자주 해서 (회사빌딩 매각안한다했다 하고
대통 인수 안한다 했다가 하고..많습니다.)
신뢰를 잃은 부분도 많습니다.
호남의 대표기업으로 격려해주고 싶지만, 전정권 막바지에
오남수 기획본부장하고 오판해서 실수 한거 맞습니다.
더이상 대우건설,희생안되도록 토해내는거 적극 찬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