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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노량진고시원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고시원에 간다고해요...
근데 방이 있을지.. 가격은 얼마나 할지..
내일 가본다고는 하는데...혹 근처에 사시는 님이나 경험하셨던 님들 조언좀 해주세요..
1. 네
'09.6.26 7:23 PM (211.55.xxx.30)제가 올 초에 조카랑 다녀왔는데요.
역 근처 건영아파트 올라가는 길 양쪽으로 고시원 많아요.
보통 월말에서 월초에 방 옮기는 일이 많아서 지금쯤 가보시면 쉽게 방 얻으실것 같네요.
금액은 23만원에서 40만원까지 다양해요.
23만원은 도저히 젊은 아이들 살라고 못 할정도로 좁고 답답한 구조구요.
책상,침대, 냉장고,창문이 있는 방은 32,3만원 정도 합니다.
교통 좋은 곳은 대기자가 있을 수 있구요.
조금 걸어가는 곳에는 빈방 있을겁니다.2. 이어서
'09.6.26 7:26 PM (211.55.xxx.30)멀지 않은 거리에 다 몰려 있으니 힘 안드실거예요.
다만 날씨가 문제겠네요.
밥은 고시원이랑 연계해서 식권을 판매하거든요.
저렴하게 해결할 수 있구요.
제 조카들 3명이 노량진 고시원에 모여서 공부하고 있습니다.3. 원글
'09.6.26 8:09 PM (218.158.xxx.10)윗님..너무 자세하게 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복많이 받으세요.
4. 12
'09.6.26 10:54 PM (114.204.xxx.117)저희 가족이 노량진에서 고시원합니다.
가격은 윗님이 말씀하신 정도구요, 고시원에 항상 밥은 지어져있어서
반찬만 냉장고에 뒀다가 먹을 수도 있고, 굉장히 깨끗합니다.
한솔고시원인데요. 한번 들러보세요.5. 제 조카도
'09.6.29 2:35 PM (211.211.xxx.64)대전에서 학교 다니다가 휴학하고 ,
노량진 고시원에서 학원다니면서 공무원 시험 준비해서 합격하고,
졸업도 하고 장가도 갔네요.
처음 와서 추리닝 입고 부시시하게 식당에서 밥먹는 고시원 사람들 보면서
정신이 버쩍 나더래요.
나도 저런 모습이구나 싶으면서 슬퍼지더라는 거죠.
가끔씩 올케가 반찬도 만들어다 준거 같던데, 제 조카는 연락처를 안 알려주더라구요.
우리 아이들이 형 만나고 싶어해도 절대로 만나지 않고 한 1년 6개월 고생 하더니
합격!!!
집으로 고고싱!!!
원글님 아들도 좋은 결과 있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