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노무현 추모공연’ 연세대-행사 주최측 충돌위기
헤럴드생생 원문 기사전송 2009-06-19 11:55
이번 주말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열릴 예정인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공연을 두고 행사를 강행하려는 주최측과 이를 막으려는 학교 측 사이에 19일 오전 현재 대치가 벌어지고 있다.
19일 공연 주최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노 전 대통령 추모 공연 행사 준비를 위해 이 학교 노천극장에 진입하려던 무대 준비 차량이 연세대 교직원들에 의해 저지돼 오전 11시 현재까지 2시간여 동안 대치가 계속되고 있다.
박준홍 연세대 총학생회장은 19일 “오전 9시께 무대 준비 차량이 진입하려하자 교직원 7~8명이 입구를 막아 서 양측 사이에 고성이 오갔고 현재까지 대치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학교 측의 일방적인 처사를 이해할 수 없어 대책을 마련해 행사를 강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달 초 연세대 측에 노천극장 사용 신청을 해 허가를 받아냈으나 학교 측은 행사일이 채 일주일도 남지 않은 이번 주 초 불허 방침을 통보했다. 학교 측은 공연 다음날인 22일 사법시험을 앞두고 면학분위기에 방해가 된다는 것과 행사 후 청소 문제 등의 이유를 들며 불허 방침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박 회장은 “이미 공연 참가자 섭외와 홍보 등을 마무리한 상황에서 불가 방침을 통보한 것은 사실상 행사를 하지 말라는 것과 같은 의미”라고 말했다.
‘다시, 바람이 분다’는 제목의 이 추모 공연은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와 그의 죽음이 담은 의미를 되새기자는 취지로 연세대 총학생회, 한국예술종합학교 비상대책위원회, 한양대 총학생회(안산) 등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강산에, 넥스트, 노래를 찾는 사람들, DJ DOC, 뜨거운 감자, 안치환과 자유, 우리나라, 윈디 시티, 이상은, 전인권, 피아, YB(윤도현밴드) 등의 음악인들이 출연하며 사회는 배우 권해효씨와 연세대 재학생 이지애씨가 맡기로 돼있다.
임희윤 기자 (imi@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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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노무현 추모공연’ 연세대-행사 주최측 충돌위기
매를 벌어요 조회수 : 701
작성일 : 2009-06-19 13:20:27
IP : 119.196.xxx.23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웃음조각
'09.6.19 1:22 PM (125.252.xxx.9)핑계도 좋으시네~~ 청소야 해주면 그만이고 사법고시 보면 책만보냐?
밥도 안먹고 똥도 안싸고 엉덩이만 붙이고 책만 파먹고 사냐고~!!!
미리 통보하고 공지도 된건데.. 머리를 식히던지 다른데서 공부하던지 할거 아냐!!
사법고시생만 학생이냐?2. 참
'09.6.19 1:43 PM (164.125.xxx.183)이유도 이유같은 걸 좀 제대로 생각해서 말하든지.
사법고시 칠 애들 시험때문에 총학에서 하는 행사를 막는다는 게 말이 되는 소리인지.
청소가 걱정이면 학교 축제는 어찌 하는지.
구차한 핑계대지말고 그냥 행사하는게 싫다고 하는게 나아보이는.
참 치사, 졸렬 그런 류의 단어밖에 안떠오르는 상황이네요.3. ..
'09.6.19 1:56 PM (211.111.xxx.37)웃긴다 정말..
일요일날 정말 많은분들 오셨으면 좋겠네요..4. 세우실
'09.6.19 1:59 PM (125.131.xxx.175)이날 오후 네시에 연대 대강당에서 심지어 일본 여자 아이돌 공연도 있습니다.
팬을 장난 아니게 끌고 다니는 아이들이죠.5. 세우실
'09.6.19 2:05 PM (125.131.xxx.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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