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무심한 실수가 많고요.
거래처 약속 전화하면 30분은 기본입니다. 나이스하게 대한다고 사돈의 팔촌까지 다 여쭙고 시간, 장소 알아오고요. 나긋나긋하기가 하늘의 천사가 따로 없지요.
수표 사인할 전표 만들어오면 각 딱딱 맞춰서 증빙서류 지저분하면 가위로 칼로 오리고 붙여서 마지막엔 클립으로
끼울 때 클립자국나지말라고 조그만 메모지 덧대서 클립끼워옵니다.
출금전표 하나 만들면 컴에서 나와서 5분도 안걸리는데 1시간 가까이 걸립니다.
문서에 5줄 3칸짜리 통계표 하나 넣어서 만들어 오라고 하면 좌우여백상하여백 맞추느라 또 한나절 걸립니다
서류철할때도 하루종일.
착착 빠릿빠릿하게 돌아가는게 없어요.
지저분하고 글씨 엉망이어도 일이 되는게 우선인것 같은데요.
저러면서 매일 자기는 너무 바빠서 밤 10시까지 일해야한대요.
책상 깨끗하게 해놓고 원고 딱 1장 책상위에 놓고 그거 컴하고 있어요. 밤에 보면요.
중요한 실수는 또 얼마나 잘 하는지 몰라요.
숫자 놓치고 회계 앞뒤 안맞게 해 놓고 ..
누구 정리하는게 주 업무인 직종없나요? 거기로 전출시키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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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무지 꼼꼼하게, 깔끔하게, 느려터지게해서 못하겠는 직원은 어떻게 하나요?
속터져요 조회수 : 781
작성일 : 2009-06-19 11:37:21
IP : 121.160.xxx.5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꼼꼼
'09.6.19 11:40 AM (211.107.xxx.216)꼼꼼이 아니라 업무에 능력이 없으니까...주변 일 하는 것으로 시간 때우고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일 잘하는 사람은 일도 꼼꼼히 할 뿐더러 업무 실수도 없이 완벽하게 하죠.2. 서비스나
'09.6.19 11:41 AM (58.228.xxx.186)안내 쪽으로 보내면 잘하겠네요. 그냥 나긋하다니...
일이 느리니 비서는 못하겠고..
근데 너무 일을 못하면 해고도 가능하지 않나요?3. ㅋㅋㅋ
'09.6.19 12:12 PM (118.32.xxx.191)갑자기 예전에 같이 일하던 누군가가 생각나요.
그 직원 그만둘 때 속 시원하면서도, 또 다른 누군가가 속터지겠구나 생각했었다는...ㅋ4. 근데
'09.6.19 6:38 PM (125.186.xxx.26)정말 마음에 안드시나봐요... 여기서 이렇게 뒷담화 하시는거 보면..말투로 미루어보면 상사?같은데 힘좀 써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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