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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달초롱어린이집 화상어린이 영주어머님을 만났습니다.
농부입니다.
어제는 농사 일 못지 않게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목포역에서 기차를 타고 용산역에 내리기가 바쁘게
전철을 갈아타고 종각역에 내려 교보생명까지 걸어서
문정우 "시사in" 대기자를 만나고
바로 여의도에서는 2 년 넘께 천막농성 중인
비정규직대학교수노조의 김동애교수님을 만나 인사를 나눈 후
곧바로 진보신당 당사를 방문해 김종철대변인을 만났습니다.
거기서 바로 공덕동에 있는 서울서부지방법원으로 이동해
오후 2시에 있는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해 증언을 한 후
증인출석통지서를 받지 않고 검찰의 연락을 받고 출석했다는 이유로
왕복 교통비만 100.000 원 넘게 들어가는 여비를
규정상 줄 수 없다는 법원의 행위에 어처구니가 없어
두 시간 가까이 싸워(?) 여비를 받기는 했는데
그 때문에 인천 달초롱어린이집 어린이 화상사고 가족을 만나려던 계획이
처음 계획보다 두 시간이 늦어져
결국은 마지막 기차를 놓치고
심야우등고속버스를 타고
목포에서는 다시 차를 세워둔 어항 주차장까지 택시를 타고 가서
어스름 어둠이 걷히는 시간에서야 집에 돌아 올 수 있었습니다.
먼저 간략한 경과보고(?)후
자세한 내용은 시간이 나는대로 정리해 올리겠습니다.
인천 달초롱어린이집 화상사고는
제 동생이 대표변호사로 있는 로펌에서 책임지고
무료로 맡아 해결하기로 약속했으며
그 사실을 어제 늦게 만난 영주 어머님께도 말씀드렸습니다.
"시사in" 문정우 편집국장(?)을 만난 결과는
문정우 대기자께서 관심을 갖고 알아보겠다고 했습니다.
문정우 대기자는 제가 만나지 않은 사이
후배를 위해 편집국장에서 물러나 대기자로 할동하고 있었으며
올 년 말 발간을 목표로 단행본 출간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시사in" 의 재정상황은
올 년 말 쯤이면 적자를 면할 것 같다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2007년 가을 제가 문정우 당시 편집국장을 만났을 때
정기구독이 월 30.000부 나가면 수익이 균형을 이루고
정기구독이 월 50.000부 나가면
기업의 광고를 일체 받지 않고도 운영 할 수 있다고 했는데
아직 정기구독자가 월 30.000명을 넘지 않은가 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정기구독을 권합니다.
진보신당을 방문해 관계자와 영주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당 관계자는 영주 가족이 직접 당에 요청하면
당 차원에서 나설 수 있지만
가족이 아닌 제 3자의 요청으로는 당에서 나설 수 없다는 의견이었습니다.
문제의 어린이집을 방문해
어린이집 쪽의 의견도 들어보고
사고현장도 살펴보려고 했으나
어린이집 쪽에서 거부해
어린이집 쪽 이야기를 듣지 못했고
사고현장도 살펴보지 못했습니다.
오후 6 시 30분 경에 피해 어린이인 영주네 집을 방문해
영주어머님과 3시간 넘게 대화를 나누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영주어머님과의 대화는 음성만 녹화했습니다.
시간이 되는 대로 정리해 올리겠습니다피해 어린이인 영주는 1차 입원치료를 마치고
지금은 집에서 주 2회 통원치료를 받으며
집에서는 어머님께서 매 4 시간마다
하루 5~6회 화상이 굳지 않도록보습약을 발라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서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상 간략한 1 차 결과보고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시간이 되는 대로 정리해 올리겠습니다.
1. 농부님
'09.6.19 7:54 AM (115.139.xxx.203)애쓰셨습니다.
이리 나서기 쉽지 않은데... 대단하세요.2. ㅁ
'09.6.19 8:36 AM (220.85.xxx.202)좋은일 하셧네요.
이렇게 좋은분도 계시다니 감사합니다.3. .....
'09.6.19 8:55 AM (121.157.xxx.77)애쓰셨습니다.
정말좋은분ㅇㅣ신거같아요....4. 파워오브원
'09.6.19 9:16 AM (121.168.xxx.91)수고하셨습니다~~~~~!! ^^
5. 정말이지
'09.6.19 9:37 AM (211.214.xxx.253)수고하셨습니다.~~~~~!! 222222222222222222222
6. ▶◀ 웃음조각
'09.6.19 9:51 AM (125.252.xxx.9)농부님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습니다.7. 농부님,,,
'09.6.19 10:22 AM (211.215.xxx.195)정말,,개념찬 농부님이셨군요..
정말,,남의일에 본인일보다 더하신,,,
넘 감사드려요..8. 정말
'09.6.19 10:28 AM (222.111.xxx.166)훌륭하신 분이세요.... 제가 다 감사드립니다...
9. 아기엄마
'09.6.19 10:32 AM (121.166.xxx.114)왜 이글 읽는데 눈물이 나는지.............농부님 정말로 감사합니다^^*
10. 엄마
'09.6.19 10:35 AM (110.8.xxx.84)두 아이의 엄마로서 농부님의 수고와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저도 시립 어린이집에 얼마간 아이를 보내 보았는데
혹시 인천의 달초롱 어린이집도 말만 시립일뿐 위탁 운영되는 곳
아닌가요? 그런 곳에서 문제가 생길경우 학부모의 입장에서 참으로 답답하더군요
모쪼록 좋은 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영주와 가족의 아픔이 조금이나마 치유되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시사인 정기구독 농부님 생각해 저도 오늘 신청할렵니다^^11. 머리 숙여
'09.6.19 10:44 AM (211.38.xxx.16)존경과 감사를 보냅니다,,,
아무조록 일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속적 관심 갖고 있겠습니다,,,
아참,,,속상하네요,,,12. 솔이맘
'09.6.19 10:48 AM (59.26.xxx.223)농부님, 우와~~정말 대단하세요...
그리고 너무 감사드려요.13. 정말
'09.6.19 11:47 AM (116.33.xxx.167)고맙습니다....
또한가지...그냥 농사만 지으시는 분인줄 알았는데
인맥이 박경림 못지 않네요^^
확실한 결과 장당한 댓가 나올수 있도록 응원합니다!!!14. 해라쥬
'09.6.19 12:10 PM (124.216.xxx.163)정말 대단하세요
다들 맘만 있지 실천하기가 쉽지 않은데...존경스럽습니다15. 하
'09.6.19 12:19 PM (116.123.xxx.20)너무 멋진 농부님이시네요.
화상당한 불쌍한 애기와 엄마는 천군만마를 얻은 셈이군요.
너무 잘됐습니다.16. 지역주의 청산
'09.6.19 12:57 PM (123.99.xxx.232)감사 드립니다^^ 아까부터.. 댓글 적을까.... 망설이다가 적어요..넘 감사^^
17. 올리버
'09.6.19 1:51 PM (121.172.xxx.220)감사합니다.너무 수고하셨어요.
그리고 너무 멋지시네요~18. 들들맘
'09.6.19 5:26 PM (61.102.xxx.30)82회원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네요.^^
농부님~ 정말 좋은일 하셨습니다.
읽으면서 눈물이나네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