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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가 이란 대통령재선을 두고 한말요,

오바마도 불쌍 조회수 : 529
작성일 : 2009-06-17 12:08:31
오바마,
흑인출신이지만 중산층 출신이죠. 민주적 소양이 몸에 벤 인물,
그런 오바마도 결국 힐러리처럼 어쩔수 없네요.
골드만삭스니 하는 금융자본들의 뜻대로 할수밖에 없는 미국의 대통령.
사실 어떤 의미에선 미국 오바마도 노무현대통령처럼 대통령이라고 파워있는게 아니더군요.
처음엔 가이트너한테 화도 냈지요.
공적자금으로, 국민의 미래세금으로 부실금융권에 구제금융을 그렇게 쏟아줬는데 정작 그 회사들
여전히 임원들 막대한 보너스에 전용비행기구입에 하여간 난리도 아니었죠.
그런 도덕적 해이에 화도 냈지만 이내
금융자본에 손들고 만듯.
아마 이들을 근본적으로 수술하려했다간 케네디처럼 암살당할지도 모르죠.
노대통령이 어이없는 검찰수사와 여론몰이로 그렇게 돌아가신것처럼..

요즘 이란관련 보도 보면 또한번 오바마도 미국대통령이라 어쩔수 없구나 싶습니다.

미국언론에서 입에 거품물고 싫어하는 두사람, 바로 이란의 서민 대통령과 베네주엘라 차베스입니다.
둘다 산유국이고 더이상 미국에 자국잇권을 빼앗기지 않겠다고 선언한 대통령입니다.
물론 두나라 다 역사적으로 석유관련 기득권층이 있었고 현재도 여전히 빈부격차 심합니다.
이상하게 부유한 기득권층은 외세, 미국과 결탁되어있습니다.
그러니 그렇게 빈부격차가 심하게 났겠지요.

글타고 과거와 다른 두정권 다 기득권층의 부를 일거에  빼앗아 바로 기회균등을 실현한것도 아닙니다.
베네주엘라경우 현재의 빈부격차를 바로 해결하지 않고 다만 저소득층에게 국가가 문맹률퇴치를 위해 애엄마까지  무상교육 실시하고 쿠바에서 의사를 수입해서 국가가 비용을 대 무상진료합니다.
석유잇권을 국민한테 돌려준다며 휘발유값 35리터당 우리돈 800원에  공급합니다.
당연히 기득권층은 야당을 형성하고 반정부 데모합니다.

이란 재선에 성공한 대통령,
재선축하시위에 수십만이 운집해 열광하는 장면은 잠깐만 비추고
수천수만명의 규모가 훨씬 작아보이는 기득권층의 시위를 대대적으로 보도합니다.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라고.

오바마, 이번에 이명박 앞에 세워놓고 그랬다죠.
이란은 국민의 소리를 듣지 않는다,
민주정부는 국민의 소리를 들어야한다,

어찌보면 뜻대로 안되는 이란을 모함하면서 한편으론 이명박을 비웃는거죠.
어쩔수없는 미국의 대통령 오바마,
자신이 민주적 소양을 갖춘 정치인이니까 이명박의 현재 통치가 맘에 안들거고
요건 비웃어줘도 되겠다싶겠죠.
반면 이란은 민주화되면 자국 이익엔 손해니까 현재의 중산층이하가 지지하는 이란대통령에 대해선
비난을 합니다.

현재의 이란 대통령, 정말 검소하고 재산도 거의 없더군요.
왜 재선되었는지, 이란국민들중 왜 다수가 그를 선택했는지 이해할만합니다.

미국입장에서야 이란의 석유잇권을 나눌수있는 예전의 팔레비왕조같은 정권이 바람직하겠지만
그리되면 산유국이라도 엄청난 빈부격차로 다수국민은 가난하게 삽니다.

어쨌든 정치야말로 돈의 분배행위입니다.
어떤 정권이냐에 따라 합법적인 탈을 쓴 강도같은 행위일수도 있고,
합리적인 배분일수도 있습니다.
어떻든 중산층은 살만합니다.
다만 한 경우는 양심을 포기해야 그 댓가가 주어지죠.



IP : 59.18.xxx.3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후유키
    '09.6.17 12:12 PM (125.184.xxx.192)

    오프라쇼보니까
    어떤 석유부자 나라는
    나라에서 모든걸 다 해 주던데..
    심지어 나라에서 나눠주는 돈 받아서 백화점에 쇼핑도 가고요..

  • 2. 베네주엘라
    '09.6.17 12:32 PM (59.18.xxx.33)

    테마여행 인가 프로그램 이름이 확실하진 않은데
    그프로 보니까 베네주엘라는 남미라 그런지 일찍 결혼하고 애도 많이 낳습니다.
    수십년간의 친미반민주정권하에서 빈부격차가 엄청 심하게 굳어져버린 나라,
    나같으면 그 막대한 빈민층인구에 포기하고싶은 심정일텐데
    차베스 훌륭합니다.

  • 3. 베네주엘라
    '09.6.17 12:37 PM (59.18.xxx.33)

    한국인 교수가 애엄마들한테 인터뷰한게 있는데 그사람은 개인적으론 약간 친미성향의 교수더군요.
    아무튼 어린 애엄마들이 하나같이 차베스를 칭찬하면서, 예전에는 미스 베네주엘라같은 미인대회나가 입상하는게 꿈이고, 집에서 드라마나 보며 보냈을텐데
    이렇게 무료로 학교에서 공부를 하게해줘 너무 기쁘다고 했습니다.

    꼭 우리나라 50대이상 할머니들처럼 드라마나 보면서 보낼 애엄마들,
    현재도 우리기준에 가난하지만, 그래도 그들은 미래에 대한 희망이 있엇고
    예전엔 학교도 못다녔는데 학교에서 뭘 배운다는게 그렇게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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