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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의 추모’ 새롭게 싹트다

그립다 조회수 : 727
작성일 : 2009-06-17 11:45:51
[커버스토리]‘봉하마을의 추모’ 새롭게 싹트다


2009 06/16   위클리경향 829호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 후 봉하마을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봉하마을은 아직도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추모열기는 여전하다.또한 노 전 대통령이 생전에 꿈꿨던 생태마을과 친환경농업은 여전히 진행중이다. 그의 고향이자 퇴임 후 희망을 걸었던 봉하마을의 미래는…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뜻을 잊지 않겠습니다.”
동창원IC를 지나 10여 분. 진영읍 도로에 걸려 있는 김해노사모 명의의 플래카드가 기자를 맞아주었다. 본산공단을 지나 삼거리. 산 속 소나무에는 고인을 기리는 수많은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봉하마을 입구부터 노 전 대통령 사저에 이르는 길에는 추모 글귀가 적힌 수많은 노란·검은 색 리본이 이어져 있다. 평일이라 그런지 차는 막히지 않았다. 차분한 분위기. 간간히 눈물을 훔치는 이도 있지만, 벽에 붙은 추모 글을 살펴보는 사람들. 주차장에는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승용차와 버스가 서 있다.

노 전 대통령의 서거 후 봉하마을은 ‘성지’로 떠올랐다. 경남 김해시 집계에 따르면 영결식 후 토요일(5월 30일)에는 5만 명, 일요일에는 15만 명의 방문객이 봉하마을을 찾았다. 평일에도 평균 1만여 명의 국민이 봉하마을을 방문했다. 차분하지만 추모 열기는 끊이지 않는다. 이미 서거 전에도 노 대통령이 귀향한 봉하마을은 관광명소였다. 여행사들은 봉하마을 방문상품을 마련하기도 했다. 하지만 서거 후 방문객이 몇 배 이상 늘었다. 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 양정철·김경수 비서관 등이 머물면서 장례절차를 돕고 있다.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은 서울 구로동에 있던 전국사무국을 올해 초 봉하마을로 옮겼다. 전국에서 모인 노사모 회원들은 영결식 이후에도 자원봉사를 하며 이곳에 머물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저·서거 장소 그리고 안장될 곳이 함께 있기 때문만은 아니다. 서거 후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노무현 가치’의 발현지라는 점에서도 봉하마을은 부각되고 있다.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30-6.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저 주소다. 마을 규모는 아담하다. 김경수 노 전 대통령 비서관은 총 50여 가구가 있다고 말했다. 사저 앞에는 노 전 대통령 생가 복원 공사가 한참 진행 중이다.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저 너머엔 노 전 대통령이 뛰어내린 부엉이바위가 보인다. 추모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부엉이바위를 배경으로 휴대전화로 기념사진을 찍는다. 하지만 웃음기는 없다.

봉하마을 곳곳에 매대가 있다. 파는 물건은 소박하다. 가장 큰 곳은 사저 옆 50m쯤에 위치한 ‘봉하마을에서 생산한 찰보리빵’ 공장이다. 주차장 옆에 마련된 고구마·옥수수 매대는 닫혔다. 노사모 관계자는 “장례 기간 동안 미뤘던 농사일을 시작하다 보니 일손이 달릴 것”이라고 말했다. 천막주점에서 파전에 막걸리를 앞에 둔 외지 손님들은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로 시국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노 전 대통령 사저 바로 옆에는 산딸기밭이 있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새벽 5시 50분께, 집을 나선 노 전 대통령은 이곳에서 일하는 동네주민을 만나 인사를 나눴다고 한다. 돌아가는 방문객 손에는 1상자에 1만 원 하는 이 산딸기와 찰보리빵이 들려 있다.

봉하마을 슬픔 속 추모 행렬 이어져
부엉이바위로 오르는 길. 긴 행렬은 한 곳에 멈춰 있다. 오렌지색 경찰통제선이 처져 있다. 노 전 대통령이 떨어진 곳이다. 기자가 방문하기 하루 전, 현장 검증이 있었다. 경호관 이모씨는 현장 검증을 하던 중 끝내 통곡했다. 바위 밑에서 위를 올라다봤다. 상당히 가파랐지만 완만한 경사가 져 있다. 등산로에서는 보이지만, 이곳에서 정상은 보이지 않는다. 추락장소 옆으로 가느다란 오솔길이 봉화산 앞 공터까지 나 있다.

추락장소 입구를 떠나지 못하는 조문객들을 뒤로 하고 올라갔다. 등산로 옆 바위를 타고 넘어 들어가니 두 개의 바위 사이의 토굴이 나온다. 희미한 촛불이 안을 밝히고 있다. 들어가니 비구니 두 사람이 노 전 대통령 영정을 모시고 있다. 그날 아침, 노 전 대통령은 이 토굴에 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젊은 시절, 그는 이 토굴에서 사법고시공부를 했다. 비구니들에 따르면 이곳에 ‘굴 법당’이 마련된 것은 10여 년 전. 노 전 대통령도 종종 들러 이야기를 나눴다고 한다. 한 비구니가 말했다. “그날 아침에 만나뵙지는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이곳에 들른 노 대통령이 ‘스님은 여자인데, 밤에는 있지 마세요’라고 말씀하셨거든요.”

토굴 바로 위에는 경남문화재 제40호인 ‘진영 봉화산 마애불‘이 누워 있다. 노 전 대통령의 유골이 안장된 정토원도 이곳에서 그리 멀지 않다. 노 전 대통령의 유골은 아미타불을 모시고 있는 정토원 수광전에 모셔져 있다. 정토원의 정봉스님(55)은 “노 전 대통령은 이곳에서도 공부했다”고 말했다. 일제시대 창건한 정토원은 그동안 몇 차례 화재로 소실됐다. 정봉스님은 노 전 대통령은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도 이곳에서 49재를 치렀고, 퇴임한 뒤도 여러 번 참배했다고 밝혔다.

진영읍에 산다는 이모씨가 정토원까지 올라오는 길의 전기공사를 한참 진행하고 있었다. 밤에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한 배려다. 이씨가 노전 대통령 사저 쪽을 바라보며 담배를 꺼내 물었다. “저기 진영읍도 집을 지으려면 평당 300만 원은 나옵니다. 저거(노 전 대통령 사저) 짓는 데 평당 350 들었데요. 그게 무슨 아방궁입니까.” 이씨는 기왕 만들 거, 아방궁은 아니더라도 더 크게 지었으면 외국 관광객이 보러 와도 동네 주민들 어깨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겠냐고 개인 의견을 밝혔다. 내려가는 길. 회사원 한상조씨(49·경기 고양)는 덕수궁 시민분향소에 서거 이튿날 분향하러 갔다가 조문하지 못하고 휴가를 내 부인과 내려왔다고 말했다. 그는 분향소를 에워싼 전투경찰을 보고 분노를 느꼈다고 말했다. “막아서는 게 또 뭡니까. 분향하러 간 시민을 잠재적 범죄자로 본 것 아니요?” 80학번인 그는 80년대 자기 세대가 내걸고 싸우던 ‘민주주의’를 다시 말하게 될 줄 몰랐다고 말했다. 회사에 여기 온다고 말할 수 있었느냐는 질문에 “내가 누구 눈치볼 나이냐”며 웃었다.

친환경 생태농업이라는 ‘희망’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 마을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마을 앞 들녘에서 김정호 비서관을 만났다. 참여정부 집권 초기부터 기록담당비서관을 지낸 그는 현재 영농법인 ㈜봉하의 대표이사다. 연녹색 셔츠에 작업복 바지. 영락없는 농사꾼이다. 동네 주민들과 함께 포크레인으로 땅에 고무다라이를 파묻고 있다. “수련을 심으려고요. 전남 함평군에서 받은 것인데, 나중에는 자그만 화분에 담아 방문객들에게 기념품이 될 수 있도록….” 그는 기자를 인근의 농수로로 안내했다. “저게 노랑어리연꽃입니다. 저건 심은 게 아니라 자생군락이에요. 옆에 마름도 그렇지만 봉하마을의 자연은 수생식물의 보고입니다.” 마을 자랑이다.


지난 1주일 손을 놓고 있던 봉하마을 농민들은 모내기 준비에 한창이다. 하지만 아직 본격적인 파종은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친환경·품질을 보증한다고 해서 화제가 되었던 ‘봉하오리쌀’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지난해는 2만3600평 농사를 지어 50t의 쌀이 나왔습니다. 올해는 24만 평을 지어 500t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리들이 보이지 않는다. 묘목과 함께 오리새끼들이 자리고 있다. 논두렁마다 놓여 있는 노란 우리는 현재는 비어 있다. 농사가 본격화되면 오리들은 이곳에서 밤을 난다. 화학비료 대신 오리들이 잡초와 해충을 잡아준다. 친환경생태 농업에서 화학비료 대신 들어가는 ‘농약’은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

김 비서관의 자전거 뒤에 올라타 마을 입구의 ‘미생물 배양센터’ 비닐하우스를 방문했다. 비닐하우스에는 장독이 가득했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인산칼륨 비료 대신 현미식초와 쇠뼈 태운 것을 발효시켜 놓는다. 쇠뼈 대신 굴이나 계란껍질을 이용하기도 한다. 오히려 화학비료보다 싸게 먹힌다고 한다. 한 노인이 왔다. 생태농법 작목반 소속 농민이다. 김 비서관은 농민 개인별로 처방된 ‘가이드’에 따라 생태농약을 만들었다. 오토바이를 타고 떠나는 노인을 배웅한다. 봉하마을에 오기 전, 한 번도 농사를 한 적 없던 김 비서관은 벌써 농부가 다 됐다. 김 비서관은 광역 생태농약 살포기, 친환경생태농법(포트농법) 전용 이양기 등을 보여줬다. 들판을 가리키며 김 비서관은 말했다. “저기가 봉하 체험형 주말농장입니다. 벌써 예약이 다 되었어요. (노 전 대통령이) 이걸 직접 보지 못하셨어요. 기자들이 밖에서 24시간 카메라를 들고 지키고 있으니 나와 보시지도 못하고….”

자리를 옮겼다. 사저에서 50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생태연못’이다. 위쪽엔 물이 흘러내리도록 되어 있다. “원래 이곳에 우물이 있었어요. 주말체험을 한 아이들이 이곳에서 손발을 씻고 정자에서 쉴 수 있게 하면 좋겠다는 바람이었죠.” 정자는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 ‘노무현 호화생일파티’라는 제목으로 인터넷에서 유명해진 사진시리즈에 등장하는 곳이다. 물론 ‘호화파티’라는 이름은 역설적으로 붙인 이름이다. 노 전 대통령은 평상복 차림의 마을 주민들과 파리바게트 케이크를 두고 집들이 겸 생일파티를 하고 있었다. 담담하게 이야기하던 김 비서관의 말에 미묘한 감정의 흔들림이 나타난다. “생각해보니 노 전 대통령이 아주 안 보신 건 아니네요. 돌아가시기 3주 전이던가, 밤중에 연락이 와서 죽 둘러봤어요.” 기자들의 카메라를 피해 심야에 마실 나간 것이다. 원래 비서관에겐 칭찬을 잘 안 하는 편인데, 이날 노 전 대통령은 등을 두드리며 “정말 좋다”고 말했다고 그는 전했다. 그는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마지막으로 눈에 담아두기 위한 것이 아니었겠냐”고 덧붙였다.

땅거미가 깔렸다. 길가에 선 한 여성이 눈물을 훔치고 있다. 황숙경씨(52·경기 파주)는 23일 뉴스를 듣고 귀를 의심했다고 한다. 그뒤 내려와 아는 사람 집에 머물면서 매일 이곳을 방문한다. 황씨는 인터넷을 하지 않아 노사모의 활동은 잘 몰랐다고 한다. “올 때마다 이전에 몰랐던 그분의 생전 업적을 하나씩 알게 됩니다. 눈물이 나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인근 경남에서 오는 방문자도 많다. 김해와 서울을 오가는 고속버스 기사 최오봉씨(49·경남 진해)는 이날 근무를 마치고 부인과 함께 이곳을 방문했다. 서거 소식은 그날 아침 가족과 함께 한 찜질방에서 들었다. “저도 그렇지만 제 처가 꼭 한 번 오고 싶다고 해서 왔습니다.”

서거 3주 전 밤늦게 마을 둘러봐

마을 입구엔 전체 건물을 노란색으로 칠한 노사모 회관이 있다. 원래 이곳은 방문객들에게 노 전 대통령의 업적을 알리고 간단한 기념품을 팔던 공간이었다. 서거 후 사무실 안쪽은 그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으로 뒤덮였다. 다음 노사모 카페를 운영하는 김옥기씨(50·경남 창녕)는 “대통령 서거 전에 회원이 1만6000여 명이었는데, 서거 후 2만여 명이 새로 들어왔다”라며 “그동안 심정적으로 노무현을 지지하던 사람들의 마음이 움직인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서거 후 추모 열풍에 대해 “7, 80년대 억압정책으로 치닫는 이명박 정부의 실정이 노무현의 5년을 다시금 돋보이게 하는 것 같다”라고 풀이했다. 그러나 그는 노사모의 정치세력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을 반대하는 쪽은 끝없이 ‘정치적 의심’을 거두지 않았지만 노 전 대통령의 관심은 민주주의 못지않게 고향으로 돌아가 생태농업을 일구고 어떻게 하면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느냐에 있었다”라며 “그런 노 전 대통령의 유지를 잇는다면 시민사회 영역이라면 모를까 정치 참여를 이야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봉하마을의 밤이 깊었다. 논 쪽에서 들려오는 개구리 울음 소리는 여느 시골마을과 다르지 않다. 부엉이바위 쪽은 아직 출입이 허용되지 않는다. 경찰의 서치라이트가 부엉이바위 인근 숲 속 구석구석을 비추고 있다. 낮에 설치한 전등이 줄지어 정토원 쪽으로 올라가는 산길을 희미하게 비추고 있다. 마을회관 옆 분향소에는 환하게 웃는 고인의 초상화가 걸개그림으로 걸려 있다.

서거 후, 인터넷에는 2002년 12월 18일 노무현 당시 민주당 후보의 마지막 대선 광고 동영상이 다시 퍼졌다. ‘어메이징 그레이스’노래를 배경으로 노무현 후보는 “오늘 밤이 지나면 우리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납니다”라고 입을 연다. 동영상을 올린 한 누리꾼은 이렇게 적었다. “살아계실 때 우리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났듯이, 이승을 떠나시는 마지막 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날 것으로 믿습니다. 정치가 썩었다고 외면하지 말라는 말씀처럼 오늘 가시는 길 외면하지 않고 직시할 것입니다. 이제 당신의 마지막 메시지를 가슴에 새기기 위해 가시는 길을 보러 집을 나섭니다. 좋은 곳에서 편안히, 그토록 바라는 대한민국이 변하는 모습을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김경수 비서관 “장지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노 전 대통령 측 김경수 비서관은 남은 장례 일정으로 바빴다. 그는 “아직 서거하신 지 보름도 안 됐고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추모사업이나 앞으로 계획에 대해 말을 아꼈다. 다음은 김 비서관과 나눈 일문 일답.

장의 절차는 어떻게 되나.
“아직 최종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49재가 7월 10일이다. 현재는 정토원에 모셔져 있지만 그때 안장할 것으로 보인다.”

장지는 확정되었나. 일부 언론에선 지관과 함께 돌아보는 유족의 모습이 보도되었는데.
“여러 군데 살펴보았지만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봉하마을은 이후 어떻게 되나. 인터넷을 중심으로 사저에서 부엉이바위, 정토원까지 걷는 ‘올레 길’ 논의도 있다.
“지금은 그것을 이야기할 상황이 아니다. 아직 상중이다. 장례절차를 마련한 후에나 논의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주 작은 비 건립위원회’도 거론된다.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을 위원장으로 한국예술종합대학교 총장을 맡고 있는 황지우 시인이 비문을 완성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구체적으로 언제까지 만들겠다는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추모사업이나 사료관 건립도 거론되는데.
“여러 사람이 아이디어를 갖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기자들에게 건넨 것 같다. 그런 차원으로 이해한다. 지금은 장례절차를 잘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많은 사람이 조문하면서 ‘클라우드9’ 담배를 올렸다. 생전에 자주 피우시던 담배인가.
“함부로 말하긴 곤란하다. 대통령께서는 디스 등 종류를 가리지 않고 피우셨다.”  


<김해 봉하마을 | 글·사진 정용인 기자 inqbus@kyunghyang.com>
IP : 119.196.xxx.23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립다
    '09.6.17 11:46 AM (119.196.xxx.239)

    http://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code=115&artid=20062

  • 2. ▶◀ 웃음조각
    '09.6.17 11:52 AM (125.252.xxx.14)

    그립다2222222222222222222222 ㅠ.ㅠ

  • 3. ▦후유키
    '09.6.17 12:00 PM (125.184.xxx.192)

    아..근데 봉하터가 안 좋다고 하는 글을 봐서요..
    산에 돌이 있으면 흉하다고..
    자꾸 맘에 걸려요..

  • 4. 이제
    '09.6.17 12:44 PM (218.239.xxx.50)

    편안히 보내드려야 하는데...
    이제 그만 놔드려야 하는데...
    49재날 찾아 뵙고 이 아픈 마음 다잡을 것입니다.
    산자에겐 또 산자의 몫이 있으니까요

  • 5. ..
    '09.6.17 1:20 PM (211.108.xxx.17)

    아직도 믿어지지가 않아요.
    제맘속에는 언제나 살아계십니다.

  • 6. 전 성인이
    '09.6.17 2:35 PM (121.188.xxx.198)

    우리나라에 오셨다 가셨다는 느낌이 듭니다
    어떻게 결혼도 하시고 가족이 있으신데 사심없이 온몸을 나라에 바치셨는지..
    영원히 다시는 이 지구상에 이런 분이 다시는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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