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수원 용주사에 다녀왔습니다.
수원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시간이 좀 남았는데 조계종 산하 사찰에 노대통령 모셔놓았다는 것을 아는지라
용주사를 찾아간 거죠.
6시가 넘어서 사찰 속 여러 건물들이 문을 닫았더군요.
여기저서 불꺼지 건물을 문틈으로 들여다 보았습니다. 노통령님을 만나보고 싶어서요.
마침내 한 건물에서 노대통령님 영정을 찾았습니다.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 마르지 않은 눈물이 다시 쏟아지고 목이 메이고 목이 아프고 너무 가슴이 아퍼
한참 울다가 더이상 사진을 볼 수 없어서 돌아왔습니다.
아직도 인정이 안되네요. 우리대통령님이 우리곁에 안계신게.
영정으로 계신게 너무 낯설고 인정이 안되고 가슴아프고, 현실을 인정할 줄 모르는것도 병의 일종일 텐데 제가 그러네요
우울한 하루를 보내다가 그래 그거라도 하자 하면서 언소주카페를 가 봅니다.
슬픔에 빠져 있어도 할건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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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주사의 노대통령 영정.
건이엄마 조회수 : 1,111
작성일 : 2009-06-14 16:09:37
IP : 121.167.xxx.11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6.14 4:11 PM (125.130.xxx.243)저도 아이랑 수원 용주사에 가봐야겠어요.
글을 읽으면서도 눈물이 나네요.2. 글만읽어도...
'09.6.14 4:14 PM (112.148.xxx.150)눈물이 나네요...
노무현대통령이 너무 깊숙히 내가슴속에 묻어있었나봐요....3. *
'09.6.14 4:18 PM (96.49.xxx.112)저도 아직 실감이 안나요.
아까도 기사에서 사진보고는 '아, 이제는 안 계시지' 했는데..
정말 믿어지지가 않네요.4. ㅠ.ㅠ
'09.6.14 4:18 PM (121.190.xxx.210)사진이나 볼려고 들어왔다가...글 보고 울다갑니다.
5. 시골아짐
'09.6.14 4:23 PM (119.194.xxx.70)자유게시판에서 다른님이 알려주셔서 용주사 다녀왔습니다.
너무나 밝게 웃고 계셔서 더욱 슬픈 영정사진 이었어요.
4살 아들에게 정말 훌륭하신 분이 돌아가셔서 왔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알아들었을지는 모르지만 나중에 두고두고 이야기 해줄거예요. 얼마나 훌륭한 분이셨는지.6. 어느덧
'09.6.14 5:40 PM (121.140.xxx.193)괜찮아 졌다 싶다가
갑자기 울컥할때가 있어요... 한이 되어 가슴에 남은거 같습니다7. 님글에
'09.6.14 8:11 PM (61.254.xxx.34)저도 가슴이 뜨거워지고 울컥하는 맘이...ㅠ.ㅠ
8. 저도
'09.6.14 8:51 PM (218.239.xxx.87)책읽다가도 갑자기 주루룩...
설거지 하다가도 주루룩...
아.... 노무현님9. .
'09.6.15 8:57 AM (61.106.xxx.78)글만 읽어도...ㅠㅠㅠㅠㅠㅠ
10. phua
'09.6.15 9:04 AM (218.52.xxx.116)같이 아픈 가슴을 나눕니다.
11. 바이러스
'09.6.15 11:50 AM (211.172.xxx.132)저도 가서 뵙고 싶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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