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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교육감 무료급식, 과연 제대로 뜻대로 하실 수 있을까요?
아마도 일제고사 문제는 많이 들어오셨을 겁니다.
경기도에는 경기도학업성취도평가가 있습니다.
여지껏은 당연시하며 전학년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고교입시가 있는 지역의 중학생들...
이 시험 상당히 무의미하게 치룹니다. 그냥 찍죠. 내신에 들어가지 않으니까요.
그런데
지난 주
공문이 왔습니다.
19일에 있을 경기도학업성취도평가를 어떻게 보면 좋겠냐는 것이었습니다.
교사와 학생, 학부모에게 의견을 수합하고 학교장 재량에 맡겨 시행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저희 학교 정말로 의견 수합했습니다.
3학년은 입시지도를 하는데 꼭 필요하기에 3학년만 응시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교육청에 보고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교육청에서 교감샘께 전화가 왔더라구요.
관내 중학교 중에서(중소도시라 꽤 많은 학교가 있습니다.)
저희 학교만 3학년만 응시하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다른 학교들은 설문 결과 전학년 응시하기로 했다고요...
당연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다들 비슷한 생각을 하기에 표본조사라는 것도 있는 거니까요.
다른 학교에 근무하시는 선생님들에게 확인하니
그런 공문이 왔었다는 것조차도 모르더군요.
저희 학교 선생님들 뿌듯해했습니다.
이번 일이 관내에 알려지면 뭔가 달라지겠구나,
정말 교육감이 바뀌어서 뭔가 달라지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 오전 교육청에서 관내 교감샘들 회의가 있었습니다.
다녀오신 뒤 부장회의를 급하게 소집해서
결론을 다시 전학년 응시하는 걸로 이끌어 냈습니다.
아마도 교육청에서 압력이 있었으리라 짐작합니다.
초등학교 무료급식이요?
그 예산 각 지자체에서 나와야 하는 돈입니다.
지역교육청에서 시험 보는 것 자체도 이렇게 만들어 버리는데
무료급식에 필요한 그 돈을 내놓을까요?
고작 1년 4개월 임기의 교육감에게 그렇게 할까요?
정말이지 돌아가신 노무현대통령님이 얼마나 힘드셨을까 새삼 느꼈습니다.
경기도 교육감님... 우리가 지켜야 합니다.
다음에 직선으로 제대로 뽑을 때
다시 그 자리에 설 것이라는 확신을 그 타산에 젖은 이들에게 줘야지만
그 뜻을 제대로 펴실 수 있습니다.
경기도 학부모님들...
그런 설문지 받아보셨나요?
성취도평가 어떻게 응시할 것인가하는 문제에 대해 학교로부터 질문 받아보셨나요?
경기도 관내 중학교에 아이를 보내시는 학부모님들...
한 번 학교에 전화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1. 저는
'09.6.10 4:39 PM (222.99.xxx.3)아직 학부모가 아니네요.
우리아이들을 위해 부모님들이 조금만 관심가지고 애써주셨으면 좋겠어요.
공무원들이 보수적이어서 그런지 대놓고 김상곤교육감님 하는일마다 테클건다던데 어째요..
그래도 꿋꿋이 해내셨으면 합니다2. .
'09.6.10 4:47 PM (119.203.xxx.189)교육감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죠.
노무현 대통령도 당선 그 자체로 할 일 다한거라는
이야기가 있었거든요.
남북평화관계 유지 민주주의 유지만으로도 그의 할 일은 다 한거라는.
학부모님들, 현직 선생님들이 많이많이 도와주셔야 할것 같습니다.3. 에고...
'09.6.10 5:03 PM (202.31.xxx.203)노통 서거를 보면서 변화는 한사람의 노력으로는 이끌 수 없다는걸 알았는데...
그 분도 고독하게 싸우고 계실게 훤하니 보이네요.4. 이글
'09.6.10 5:27 PM (119.194.xxx.70)많은 분들이 보시고 학교나 교육청에 전화해야할 거 같아요.
5. 그런데
'09.6.10 5:27 PM (119.194.xxx.70)이글 보려면 경고가 뜨네요. 흠... 그래서 다른 분들이 못 보신듯
6. 경기도
'09.6.10 5:31 PM (143.248.xxx.67)사시는 분들 많이 전화 걸어주세요.
7. 중1맘
'09.6.10 5:50 PM (123.214.xxx.246)경기동[ 사는 중1아이엄마입니다 . 당연시 했던 그 시험을 우리 아이 학교는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 교육감바뀌어 이런것이 달라지나보다 싶어 당근 시험 반대에 체크 해서 보냈습니다 . 그러나 !! 생각보다 찬성표가 많더라는 아이말이었습니다 . 결과는 어찌 될지 모르지만
작은 변화라고 보았습니다 . 점점더 나아지리라 믿고 싶네요 .8. 윗글맘중1
'09.6.10 5:51 PM (123.214.xxx.246)경기도 인데 오자 수정이 안되네요 ^^
9. 원글이...
'09.6.10 5:55 PM (122.153.xxx.2)중1맘님은 정말 멋진 학교에 아이를 보내고 계시네요...
지금 저희는 교육청에서 업무연락으로 팩스들어오고
혹시 무슨 일 있을까 싶어 교장쌤 전화하고 난리입니다...10. 경기도 학부모
'09.6.10 6:13 PM (124.50.xxx.21)설문지 못받았어요.
저희 학교가 줄리도 없구요.
교육감 욕만하는 교장보면 너무 한심해요.
우리 손으로 뽑은 교육감인데,,,
자기네 아파트값 떨어진다고,
국제고 설립 반대하면 가만 안 있겠다는 사람도 있어요.
교육감님보면 노무현 대통령꼐서,
이 낡은 틀을 개혁하려고 얼마나 힘드셨을까 하는 생각들어요.11. 다음에도
'09.6.10 7:00 PM (219.241.xxx.34)다음에도 또 진보적인 교육감 뽑고 지자체장도 진보적인 사람으로 뽑으면 됩니다,,
자꾸자꾸 뽑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