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33개월 된 우리 둘째가 눈 뜨자마자 저를 부릅니다.
"엄마, 촛불이 났어!"
"응? 꿈꿨어? 꿈에 불이 났어?"
"응, 촛불이 났어!"..............
작년 촛불집회(지방 살아요^^;;)에 열심히 데려갔더니 갸가 젤 많이 한 말이 '촛불'이에요.
오늘이 6월 10일인 걸 안 걸까요??
밤샘 철야농성하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과 견찰에 짓밟혀 실신하신 이정희 의원님..ㅠㅠ
그리고... 그 광장을 가득 메워 주실 서울시민들에게
죄송하고 감사하고 그래요..
여기서도 있다 하니... 오늘 좀 움직여볼까 합니다.
사실... 요즘 체력이 바닥이고 건강이 악화돼서 가고 싶은 맘 굴뚝인데 안 가려고 했거든요.
아들녀석 덕분에 힘을 좀 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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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너 예지몽 꾼거뉘??
야채된장국 조회수 : 538
작성일 : 2009-06-10 10:15:30
IP : 211.57.xxx.9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부디
'09.6.10 10:34 AM (115.93.xxx.203)아드님의 예지몽이 제대로 들어맞아서 오늘 밤
대한민국이 촛불로 넘실대기를, 그리하여 20여년전 그날처럼
민주화의 함성이 대한민국을 뒤덮기를 바래봅니다..
몸 잘 추스리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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